제일 사랑했던

ㅇㅇ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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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힘들고 서툴 때 너를 만나서 내 아픔과 힘든 감정들이 너에게도 전해지게 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 그때의 나는 우리가 이렇게 쉽게 끝내지 못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나봐. 그래서 나만 생각했나봐. 있잖아, 나 아직도 너무 힘들어 너가 너무 보고 싶고 니 목소리, 웃는 거랑 너가 화만 내면 울던 나였는데 화 내는 모습마저 너무 그리워 그 모습 마저도 너무 보고 싶어.

나한테 제대로된 사랑이 뭔지 알려주고 너를 희생하면서까지 나를 사랑해준 사람은 너뿐이어서 너무 고마워 아마 난 지금보다 시간이 지나도 너같은 사람은 만나지 못 할 거고 잊지 못할 거야.

나한테 상처만 남겨주고 내가 힘들었을 거란 생각은 하지 말고 나는 오빠가 이제 정말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 만약에 먼 훗날 내가 오빠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어도 울지 않는 때가 온다면 그때 우리 한 번은 만나게 되면 좋겠다. 그때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더 성숙해져있을게.

그때 만난다면 꼭 말해주고 싶다. 너같은 과분한 사람이 나같은 사람을 사랑해줘서, 나에게 사랑이 뭔지 알려줘서, 행복을 만들어줘서 항상 너에게 웃는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 나에게 넌 너무 좋은 사람이었어. 많이 사랑했어. 잘 지내 안녕 내 마지막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