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발언이 너무 서운한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ㅇㅇ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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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한지 3년된 여자입니다.남편은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고 대기업으로 이직하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있어요.

하루는 시댁에 방문했는데 남편이 시어머니께 "결혼생활도 하고 대기업 이직 준비를 같이 하려니 너무 힘들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너가 OO이(제 이름)를 만나지 않았다면 챙겨줄 여자도 없으니 이미 대기업에 이직할 수 있었겠지. 하지만 너희 둘이 사랑해서 잘 사는게 더 중요하지 않겠니?"

하...참고로 전업 아니라 맞벌이이고, 남편 이직 준비도 못할만큼 제가 뭐 챙겨달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남편은 "우리 엄마가 너를 탓하려고 한 말이 아니라 결혼해서 행복했으니 된거라고 위로하는 말인데 왜 이렇게 예민하냐"라고 하는데 저는 시어머니가 남편 이직 실패한 거를 어느 정도 제 탓으로 돌리고 싶어서, 저 때문에 자기 아들이 이직 실패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테니 말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당분간 시댁에 가기도 싫고 너무 서러운데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