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인생의 반을 살아 본 사람으로써 보는 이태원 사건

ㅇㅇ2022.11.08
조회106
지금 정부 탓이네 경찰 탓이네 하는데
그 말이 이해가 백퍼 안가는건 아님

하지만 이건 뼛속까지 이기적인 사람 몇몇으로 이 지경까지 온거임

나는 정말 대한민국에서 정치 혹은 사람 상대하는 직업으로 사는것이 얼마나 뭐 같은지 내 인생의 반 이상을 유럽에서 사는 사람으로써 절실히 느낌

일단 코로나 사태로 보면 나라가 얼마나 국민 눈치를 보는지 알 수 있음
외국에 살아 본 사람은 알거임
유럽에서 코로나 걸려본 사람은 알거임
초반에 정보도 없고 락다운 때문에 공포 분위기인데도 나라가 도와주는거 전혀 없었음
락다운 통제? 개나줌 국민들도 개판 정부도 나몰라라


그에 비하면 한국은 진짜 코로나 때 천국이었을 거임
그런데도 정부탓ㅋㅋㅋㅋㅋ 뭐가 부족했니 어쩌니

우리 나라는 정부에게 바라는 요구 수준이 굉장히 높음

이태원도 그럼
자기네들이 술먹고 놀자 가서 그 안에서 몇명 이기적인 놈들 때문에 다같이 밀려서 이지경이 되었는데 무조건 정부만 탓하고 경찰들만 탓하는게 난 좀 웃김

들어보니 평소에 경찰들 알기로 우습게 알고 말도 잘 안듣는 인간이 엄청 많았다던데

정부 경찰 탓 하기 전에 시민의식부터 생각을 해야 할듯

정부와 경찰에게 바라는 것에 비해 시민들의 수준도 너무 좋지가 않음

한국에서 살면 숨 막힐거 같은게
단지 정부나 경찰만 비판하는게 아님

사람 상대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무슨 인권도 없어 보일정도로 손님들이 막 대하고 손님은 왕이다라는 인식으로 너무 무례하게 구는데

유럽은 그딴게 없음
알바생이더라도 내가 함부러 못하고 그들이 손님한테 빌빌 기지도 않음

손님 입장에서 기분 나쁠수도 있겠지만 한번만 바꿔 생각하면 내가 내 일자리로 돌아갔을 때 그만큼 나도 사람들한테 굽히고 참아가야 할 일들이 적다는 거임

우리 나라 사람들은 대접받고 갑에 위치에 있고 싶은 욕구가 유난히 쎄서 그런지 남들에게도 그걸 너무 요구함

진짜 다들 유럽 한번 살아봤으면 좋겠음 우리 나라 정부가 다 좋을 순 없지만 그래도 나름 잘 하고 있다는 것을

그래도 유럽이 좋은건 딱 하나
한국처럼 갑 을 관계가 심하지도 않고 다양성을 인정해주며 돈이 많이 없어도 많아도 대부분 비슷하게 평등하게 산다는 거임

무튼 나는 세월호때도 안하던 애도의 시간을 왜 갖는지 전혀 이해 안가고 경찰탓 정부탓 이때다 싶어서 난리치는 인간들도 싫고

사람 많이 몰리고 그렇게 되면 교통이며 도로며 다 개판이 될거 알면서 놀겠다고 죽어라 가는 인간들도 노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