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에서 이물이 발견되었는데 판매자, 소비자 탓하는 제조사

ㅇㅇ2022.11.09
조회504
결시친에 맞지 않는 내용이라 먼저 죄송합니다. 여기가 활성화 되어있다고 들어 이쪽으로 올렸습니다


내용이 좀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인터넷 B2C 사이트로 튀김과자를 구매했습니다. 튀김과자 겉면에 검붉은색 이물이 1.5센티가량 같이 묻힌채 튀겨져있었고, 그 부분을 제거하고 먹으려고 조각낸 단면에 얇은 실털이 있더라구요.
굳이 신경쓰지 않고 다른 과자를 먹는 도중 다른 조각에서도 또 실털이 나왔습니다.(처음 조각낸 과자와 다른것)


위생상 문제가 있겠다 싶어 제조사로 전화를 걸었고 처음 1차 통화에서는 품질부에 전달하고 연락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후 걸려온 2차통화는 다른 분이 받으셨고, 인터넷 사이트로는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그 사이트로 연락해라, 그게 절차다, 제조사측에선 직접적으로 처리해주지 못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또 '정상적인 경로가 아니기에 불이익에 대해서는 보상해드릴 수 없다'고 하시길래 저는 '보상을 바라는게 아니라 위생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이물 유입경로와 검붉은색 이물의 정체가 궁금하니 그것만 연락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B2C사이트 특성상 개인이나 해외에서도 운영할 수 있기때문에 그 쪽이랑 연결이 안되면 다시 이쪽으로 전화드려도 되냐는 물음에 계속 '제조사는 인터넷사이트로 판매하지 않으니 그 쪽으로 연락주셔라'는 답변만 받았고, 약 8분의 통화끝에 상의 후 연락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통화 후 곧바로 판매처에 전화를 걸었고 담당자가 자리를 비워 다시 연락주신다고 했습니다.

제조사와 3차 통화에서는 '이물 유입 경로에 대해서 원래는 알려드리면 안되는데 알려드리는거다' 라며 사진을 요청해 보내드렸습니다.
- 여기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이물을 발견했는데 소비자가 그것도 모르고 그냥 넘겨야하나요? 제가 보기엔 일을 너무 간소화하려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다른 식품회사들은 별거 아닌 이물에도 경로는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어떤 이물로 추정된다, 죄송하다는 말은 해주시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판매처에서 다시 연락이 왔고, 이물이 나왔다는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이물 사진을 받은 제조사가 4차 통화를 걸어왔고, '실털은 위생복에서 나온것 같고, 검붉은색의 정체는 육안으로 확인이 안되어 직접 수령해보고 싶다고 보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용건은 정말 단지 사과였습니다. 굳이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도 않았고, 이물이 발견되었냐 죄송하다는 말이면 이러한 일이 있었으니 더욱 신경써달라고 끝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먹지 않겠다며 지금 세통의 전화동안 사과 한 번 없으셨던거 알고계시냐 물었고, 그쪽에선 계속 본인이 판매한거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제조하며 나온 이물이고, 치킨의 핑킹현상같이 자주 있는 일이면 더 빠른 확인이 되었을텐데, 처음보는 이물에 대한 클레임에 판매자 탓을 하면서 판매자 통해서 연락하라는게 맞는건가요? 소비자가 직접 이물을 확인했고, 그래서 제조사로 연락을 한건데 사과를 해도 판매자 통해서 하겠답니다.. 물론 회사 절차가 있겠지만 제가 교환을 바랬다면 판매자한테 연락을 했을거에요. 다만 솔직히 이물 유입과정에서 판매자는 아무 잘못이 없잖아요. 근데 문제 상황을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연락을 했는데 '보상이 안된다, 판매자 통해서 얘기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데 기가 찼습니다.


'결국 원인은 제조사다', '저는 불편하셨냐 죄송하다 이 한마디 듣고 싶어서 말씀을 드린거다' 라고 말했더니 다른 남자분이 전화를 바꾸셨습니다.


받자마자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의 단어를 들먹이며 '지금 ㅇㅇ라고 하셨어요?' 라며 짜증섞인 투로 말을 이어나갔고, '이거 다 녹음되고 있다, 옆에서 다 듣고 있다'고 말하는데, 솔직한 심정으로 무서운 감정도 들었습니다.
'우리가 제품 회수 한다고 하지 않았냐, 우리가 못해드린게 뭐가있냐'며 '제품 확인하고 연락드릴려고 했다'는데 사진상으로 이미 실털을 확인했는데 제품을 받고 안받고의 순서가 중요한가요?


그 남자분하고만 약 15분가량 통화를 했고, 그 전화에서도 결국 제가 절차를 무시했다는 말밖에 들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제가 '절차를 무시한건 죄송하다, 몰라서 그랬고 2차 통화 후에 판매자한테 연락했다' 며 사과를 했음에도 이물질이 나온 문제의 경중보다는 제가 제조사의 절차를 무시하고 제조사에 먼저 전화를 한게 잘못이라며 '저희한테 죄송하다 말씀하셨죠, 처음부터 고객님이 잘못하신거지, 굳이 잘못을 따지자면요' 라고 하셨습니다.
그에 식품제조과정에서 이물질이 나왔으면 사과부터 하는게 맞는거 아니냐는 물음에 '예 맞는 말씀이죠 그래서 사과드린다고 했잖아요' 라더군요. 다만 끝까지 죄송합니다는 말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소리를 지르며 신고하든 말든 맘대로 하라는 말에 결국 사과만 해달라고 말했고 이번에도 소리를 지르며 '아~ 고객님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모든 통화가 종료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지금 너무 화가 납니다. 이렇게까지 길게 끌 생각도 없었고 문제 상황의 전달을 목적으로 건 통화에서 끝까지 판매자통해서 연락하겠다, 절차안지킨 제가 잘못이다는 말이 이해가 안가요. 절차를 안지켜서 이물이 들어간게 아니잖아요.
보시면서 제가 예민하다고 생각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웬만한 CS에서 클레임에는 사과가 먼저라고 봅니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