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병원비때문에 결혼에 지장

ㅇㅇ2022.11.10
조회56,455
내년 가을 결혼 예정인 예비신부입니다
오랫동안 혼자 원룸에 살며 외로운 마음에
2년 전 펫샵에서 싸게 말티즈 견종 강아지를 샀었어요
알고보니 약하게 태어났고, 잔병을 달고 삽니다
장기들도 안좋아서 자주 입원에..
매달 병원비가 너무 커 제 월급을 다 털어도 모자라서
모은 돈도 털고 사실 결혼 비용에 쓸 예정인 금액들도
40프로 정도는 병원비랑 입원비에 썼어요
부모님도 작년엔 도와주시다가 이제 안도와주십니다..
이러다가 결혼 시기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 멘붕이네요
그리고 결혼을 해서도 시실 감당할 자신도 없고요..
그래도 이렇게 아픈 강아지를 돈도 많이 드는데
누가데려갈까 싶어서 저라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은데
점점 통장잔고 보면 지치고 너무 힘들어요...
계획대로 잘가던 내 인생에 왜 지장을 주는 건가 싶어서
미운 마음도 들고 괜히 불쌍하기도 하고 복잡해요
아픈 강아지 키우는분들 다들 이렇게 힘드신가요...
다 참아도 돈 때문에 정말 힘들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