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날 잡음 신혼집을 일찍 구해서 함께산지 한 달.. (롱디였는데 제가 남자친구 지역으로 왔어요) 오늘이 만난지 2주년 기념일이었는데 작년 첫 기념일은 저만 챙겼고 50만원정도하는 지갑에 손편지 그리고 직원분들이랑 나눠 먹으라고 수제빼빼로 선물 했어요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며 내년엔 기대해라 큰 소리 치더니 오늘 (남자친구 쉬는날) 12시까지 늘어져라 자고 일어나서 한단 소리가 점심을 나가서 먹을까 저녁을 나가서 먹을까? 점심 먹긴 늦은거 같으니 저녁에 나가서 먹자고 했는데.. 선물은 고사 하고 아무것도 준비를 안했다는 거잖아요 오빠 혹시 오늘 아무것도 예약 안했냐고 물어보니까 조촐하게 보내고 싶어서 안했다네요 그 저께 본인이 영화보고싶다고 영화보자더니 그 것도 예매를 안했대요.. 2주전만해도 자기가 다 알아서 할테니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라고 그래놓고.. 전 일부러 주말에 본가 내려가서 선물이랑 손편지 준비해놨는데.. 괜히 민망하고 서러워서 우니까 갑자기 한단말이 기념일 챙기는게 부담스럽다네요 기념일이라고 밖에서 밥 먹고 영화보는데 돈 쓰는 거 부담 된다고요 평소에 챙기는 기념일 각자 생일말고는 없을뿐더러 본인 보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아끼는 스타일 아닌 사람이 굳이 저렇게 얘길 해요 가뜩이나 결혼준비하면서 많이 다투고 안좋았는데 (양가 인사 상견례 다 하고 신혼집 들어왔더니 그 제서야 빚있는거 얘기 핸드폰 사진첩에 모르는 여자들 인스타 스샷 찍어서 간직해논거 들킴) 그래서 2주년 기념일만큼은 대단하게는 아니여도 오빠가 마음쓰고 정성들이는거 보고싶다그래서 본인도 ok한거였거든요? 이 사람이 진짜 나랑 결혼을 하고싶은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이럴거면 왜 결혼하자고 그 난리를 피운건지 어제까지 사랑한다 행복하다 뽀뽀세례를 해놓고는 나 가지고 장난하나 싶고 완전 현타 세게 오네요 266
2주년 기념일.. 이렇게 헤어지네요
내년 3월 날 잡음 신혼집을 일찍 구해서 함께산지 한 달..
(롱디였는데
제가 남자친구 지역으로 왔어요)
오늘이 만난지 2주년 기념일이었는데
작년 첫 기념일은 저만 챙겼고
50만원정도하는 지갑에 손편지 그리고
직원분들이랑 나눠 먹으라고 수제빼빼로 선물 했어요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며 내년엔 기대해라 큰 소리 치더니
오늘 (남자친구 쉬는날)
12시까지 늘어져라 자고 일어나서 한단 소리가
점심을 나가서 먹을까 저녁을 나가서 먹을까?
점심 먹긴 늦은거 같으니 저녁에 나가서 먹자고 했는데..
선물은 고사 하고 아무것도 준비를 안했다는 거잖아요
오빠 혹시 오늘 아무것도 예약 안했냐고 물어보니까
조촐하게 보내고 싶어서 안했다네요
그 저께 본인이 영화보고싶다고 영화보자더니 그 것도 예매를
안했대요..
2주전만해도 자기가 다 알아서 할테니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라고 그래놓고..
전 일부러 주말에 본가 내려가서 선물이랑 손편지 준비해놨는데..
괜히 민망하고 서러워서 우니까
갑자기 한단말이 기념일 챙기는게 부담스럽다네요
기념일이라고 밖에서 밥 먹고 영화보는데 돈 쓰는 거
부담 된다고요
평소에 챙기는 기념일 각자 생일말고는 없을뿐더러
본인 보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아끼는 스타일
아닌 사람이
굳이 저렇게 얘길 해요
가뜩이나 결혼준비하면서 많이 다투고 안좋았는데
(양가 인사 상견례 다 하고 신혼집 들어왔더니
그 제서야 빚있는거 얘기
핸드폰 사진첩에 모르는 여자들 인스타 스샷 찍어서 간직해논거 들킴)
그래서 2주년 기념일만큼은 대단하게는 아니여도
오빠가 마음쓰고 정성들이는거 보고싶다그래서 본인도
ok한거였거든요?
이 사람이 진짜 나랑 결혼을 하고싶은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이럴거면 왜 결혼하자고 그 난리를 피운건지
어제까지 사랑한다 행복하다 뽀뽀세례를 해놓고는
나 가지고 장난하나 싶고
완전 현타 세게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