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한 일이 있으면 뒤늦게 이야기하는 할아버지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ㅇㅇ2022.11.11
조회5,764

방탈 죄송해요. 여기에 조언 주실 분들이 계실거같아 작성하게 됐어요

더러운 이야기가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고등학생이고 부모님과 외조부모님과 2층짜리 전원주택에서 층을 분리해 살고있어요.

그런데 할아버지와 식사를 할때나 마주칠때마다 늘 제게는 불편한 상황이 생겨요
예를 들자면 같이 국을 한그릇에 먹을 때 숟가락에 밥풀이며 김칫국물같은게 다 묻어있는데 그 수저로 국을 떠드세요.. 그리고 식사중에 트림, 방귀를 엄청 크게 하시고 이 사이에 낀 이물질 빼는 소리 찍찍거리는거? 를 하시고.. 등등 제게는 너무 더러운ㅠㅠ 식사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을 정말 많이 하세요
반찬을 먹을때도 막 다른게 묻어있는 젓가락으로 같이 먹는 반찬을 휘휘 젓고.. 휴

그래서 저는 늘 엄마한테 이야기해서 국 반찬을 따로 먹어요. (엄마는 그렇게 한평생 살아왔으니 너가 이해하고 피하라는 입장)

그런데 제가 그걸 처음 봤을때 (같이 산지 얼마 안됐고 따로살때는 4인용 식탁이라 다같이 앉을 수 없어 따로 먹었습니다) 너무 속이 울렁거리고 비위상해서 조금 뭐라고 했어요. 그냥 장난처럼 할아버지! 왜 드시던 숟가락을 닦지도 않고 여기에 왜 쓰세요! 뭐 이런? 1년 가까이 되어서 기억이 잘 안나네요 여튼 저런식으로 얘기했더니 다음날 엄마한테 그게 속상했다고 엄청 뭐라고 한 모양이에요. 그 자리에서는 아무말도 안하시고 오히려 뭐가 더럽냐고 역정을 내셨어요 근데 저는 식사예절이ㅜ중요하다 생각해서 너무 지저분했고 솔직히 진짜 속이 안좋았어요

그래요.. 어른이니까.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밥도 따로먹고싶다 얘기했는데 그건 안된다고 엄마가 그러셔서

최대한 피해요. 그리고 밥먹을때 입에 음식을 가득 넣고 이야기하는 습관도 있으세요….

저는 진짜 꾹꾹참아 이야기한건데도ㅠ그걸 엄마한테 다음날이 되어서야 뭐라고 하는 할아버지도 그걸 저에게 고스란히 전하는 엄마도 저는 이해가 안돼요
물론 그렇게 한평생 살아왔다면 그렇게 살아야할수있죠 그럼 저랑 밥을 따로 먹으면 안되나요?
저는 할아버지가 제 앞에서 그러시는게 속이 안좋을뿐인데요ㅠ 그러면서 굳이 저랑 밥 같이 먹고픈건 왜일까여? 손녀라서 밥 같이 먹고싶으신데, 제가 속이 안좋은건 안중에도 없는? ㅠㅠ 진짜 제가 오바인가요?
할머니도 똑같으세요.. 식사중에 트림 방귀 ㅠㅠㅠㅠㅜㅜㅜㅜ 휴 진짜…..
밖에 나가서 외식때도 똑같아서 너무 부끄럽고 챙피해요…

이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사소한 일에도 상처받고 엄마한테 고스란히 말하시는 조부모님.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잘못한게 있다면 쓴소리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