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새벽에 싱숭생숭해서 올렸던 글인데 따끔하게 충고도 해 주시고 여러모로 제게 고생했다, 앞으론 연 끊고 미련 두지 말라 좋은 말씀 많이 달아주신 것 전부 다 읽어보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저를 챙겨야 했는데 그러질 못한 것 같아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저를 위해 살아보겠습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드리고 싶었던 말씀이 있어서 추가로 글을 쓰게 됐어요. 연락처 안 바꾼 제가 더 이상하다고 하시거나, 때린 친부는 안 밉고 만만한 친모가 밉냐 같은 댓글이 보여서요. 친부는 이미 미워할 감정? 애정? 조차 없기 때문에 별생각 없어서 적지 않은 것일 뿐. 친모가 만만하고 미워하기 편해서 글을 올린 것은 아닙니다. 저도 모르게 아직 미련을 두고 엄마라고 생각해서 밉고 싫고 계속 이유와 명분을 찾으려고 했나 봐요. 친부는 이런 기분이 들 만큼의 감정도 없고 제겐 그냥 이름도 모르는 정신병자 정도의 사람이라 뭘 이해해 보려고 할 의지도 없고 궁금한 마음도 안 들어요.
그리고 연락처는 변경된 번호가 안내되지 않도록 이미 3~4번 변경했어요. 이번에 온 카카오톡은 제가 카카오 계정의 특성(번호 바뀌어도 계정이 같으면 제가 계속 뜰 것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아 받게 된 것 같아요. 번호를 확실하게 다시 바꾸고 카카오 계정도 바꾸려고 해요. 이 부분은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야 알았네요.
댓글에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 주소지 열람 금지도 이미 되어 있습니다. 상담과 신고 기록 등 필요한 증거와 서면이 충분한 상태였기 때문에 부모와 외조모, 친조모, 혹시 몰라 동생까지 신청하여 제 주소지를 열람할 수 없도록 조치하였습니다. 걱정 감사해요.
이해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미련이었다는 걸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필요 없는 일에 목매기 보다 다친 제 자신을 더 돌보고 잘 살아가는 데 힘을 쓰도록 할게요. 물어볼 곳 없이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많은 어른들이 응원해 주시니 혼자 고민할 때 보다 더 큰 용기가 생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전부다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너무 궁금하고 짜증 나는데 주변에 어른도 없고 딱히 여쭤 볼 곳이 없어서요..... 꼭 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절연한 이유는 최대한 줄여보자면 이혼 후 친부랑 살았구요, 친모는 제가 친부에게 맞는 것, 폭언하는 것, 경제적으로 방치당하고 협박당하는 것 알면서 신고하니 왜 있지도 않은 일 지어내냐며 너 정신병이라고 하던 여잡니다. 성인 될 때까지 거둬 키워 준 적 없어요. 성인 되어서도 본인 남자친구랑 살아야 하니 같이 살수 없다고 못 박았고요. 그래서 쭉 친구와 살다가 일찍 자취했습니다. 버스에서 성추행당해 이리저리 불려 다닐 때도 이사해야 해서 바빠죽겠는데 '넌 꼭 지금 성추행 같은 걸 당하냐'라고 하는······· 동생이랑 지독하게 차별했고 동생조차도 저 대신 다 맞고 살아줬더니 언니도 잘못 있답니다.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연락을 끊고 나가다니 하면서요. 그냥··· 이런 사람들이에요, 한없이 막대하고 난 없는 사람 취급하고. 그런데도 저는 가족이 고프고 뭔가 내 주변에 울타리가 있길 바라는 마음? 나를 때리는 친부보단 친모가 이유가 있겠지, 내가 다 크면 같이 살 수 있겠지, 엄만 날 사랑할 거야 하는 되지도 않는 희망이 있어서 막대해도 맹목적으로 매달렸었어요. 작은 경차 안에서 엄마 불러도 동생 젤리 먹는 게 더 예쁘고 좋아서 제가 불러도 불러도 눈길 한번 안 주던 사람입니다. 이런 사소하고 아픈 기억이 쌓이고 쌓이고·····
21살 겨울 때였을 거예요. 성인 되자마자 연을 끊었다가 갑자기 21살 봄에 화해하자는 식으로 나와 어거지로 화해도 하고 이 여자 연고지로 이사까지 했었어요. 그냥저냥 지내다가 주말에 만나기로 해서 하루 종일 연락을 기다렸어요. 밤이 되어서야 깜박 잠들어 이제 깨서 연락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속상했죠 저도, 기다렸는데.
어영부영 끊고 지나갔는데 다음날 외할머니한테 연락 오더라고요 ㅎㅎ 어제 왜 안 왔냐며~ 알고 보니 저에게 거짓말하고 본인 남자친구, 본인 엄마, 제 동생(작은딸)만 모여 생일 기념 식사도 하고 했대요.
음············
전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서 미리 말을 하던지 들키지라도 말지 지금 사람 가지고 뭐 하는 거냐고 했고 미리 말했으면 넌 '지랄' 했을 거라고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앵무새처럼 계속 같은 말···· 전화로 악을 쓰던 게 기억나네요. 그 이후로 본인이 전화 끊고 차단했길래 제가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한 번만 더 연락해서 다시 잘 지내보자 같은 소리 하면 죽여버린다, 네 눈앞에서 목맬 거다 같은 문자 보냈고 그 여자도 읽었어요.
이후로 계속 본인이 연락하진 않고 할머니 통해 너 걱정한다고 별 같잖은 연락이 지속적으로 왔었는데 본인도 아니고 왜 남 시켜 전화를 하냐, 사과 할 것 아니면 연락 그만하라고 발악하니까 안 왔었어요.
그런데 이번 10.29참사 때 본인도 할머니도 아니고 본인 남자친구 통해서 보이스 톡을 걸고 카톡을 하더라고요. 이 여자가 이태원 간 거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고········ 거기서 제가 죽었나 안 죽었나는 궁금한데 본인이 그런 식으로 관계를 단절해놓고는 얘가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는 안 궁금했던게 너무 어이가 없는 거예요.
전 이 여자와의 마지막 통화 이후 누군가 큰 목소리로 말 걸거나 전화를 거는 것, 뚝 끊기는 통화 종료음 등에 큰 거부감이 생겨 주변 사람들도 제가 끊을 수 있도록 해 주고 끊기 전 항상 끊을게~ 하고 언지를 줘요.
그리고 벌써 1년 반, 어쩌면 2년동안 폐인같이 살았어요. 내가 그렇게 집착한 내 가족은 없다는 걸 인정하기가 싫었던 것 같아요. 가정사 모나지 않은 사람 드물지만 가장 가까운 친구의 가족이 너무나 화목하고 좋은 분들이셨거든요. 옆에서 보면서 열등감이 생긴거죠······· 지금에서야 겨우 상담 받고 약 먹으며 조금씩 시도 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횡설수설했네요.
결론은 그냥... 궁금합니다. 본인도 아니고 남 시켜서는 널 걱정하는 엄마지만 정작 연락은 안되는게 웃기고. 친구들 말대로 정신병자 심리는 알려고 하지 않는게 맞을까요? 도대체 무슨 저의로 이러는지 전 솔직히 아직도 이 여자 생각하면 찔러 죽이고 싶을 만큼 싫은데 뭔 배짱으로 연락을 하나 싶고·········
(추가)절연해놓고 자꾸 남 시켜 연락하는 생모, 무슨 심리인 건가요?
추가) 새벽에 싱숭생숭해서 올렸던 글인데 따끔하게 충고도 해 주시고 여러모로 제게 고생했다, 앞으론 연 끊고 미련 두지 말라 좋은 말씀 많이 달아주신 것 전부 다 읽어보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저를 챙겨야 했는데 그러질 못한 것 같아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저를 위해 살아보겠습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드리고 싶었던 말씀이 있어서 추가로 글을 쓰게 됐어요. 연락처 안 바꾼 제가 더 이상하다고 하시거나, 때린 친부는 안 밉고 만만한 친모가 밉냐 같은 댓글이 보여서요. 친부는 이미 미워할 감정? 애정? 조차 없기 때문에 별생각 없어서 적지 않은 것일 뿐. 친모가 만만하고 미워하기 편해서 글을 올린 것은 아닙니다. 저도 모르게 아직 미련을 두고 엄마라고 생각해서 밉고 싫고 계속 이유와 명분을 찾으려고 했나 봐요. 친부는 이런 기분이 들 만큼의 감정도 없고 제겐 그냥 이름도 모르는 정신병자 정도의 사람이라 뭘 이해해 보려고 할 의지도 없고 궁금한 마음도 안 들어요.
그리고 연락처는 변경된 번호가 안내되지 않도록 이미 3~4번 변경했어요. 이번에 온 카카오톡은 제가 카카오 계정의 특성(번호 바뀌어도 계정이 같으면 제가 계속 뜰 것이라는 것)을 고려하지 않아 받게 된 것 같아요. 번호를 확실하게 다시 바꾸고 카카오 계정도 바꾸려고 해요. 이 부분은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야 알았네요.
댓글에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 주소지 열람 금지도 이미 되어 있습니다. 상담과 신고 기록 등 필요한 증거와 서면이 충분한 상태였기 때문에 부모와 외조모, 친조모, 혹시 몰라 동생까지 신청하여 제 주소지를 열람할 수 없도록 조치하였습니다. 걱정 감사해요.
이해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미련이었다는 걸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필요 없는 일에 목매기 보다 다친 제 자신을 더 돌보고 잘 살아가는 데 힘을 쓰도록 할게요. 물어볼 곳 없이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많은 어른들이 응원해 주시니 혼자 고민할 때 보다 더 큰 용기가 생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전부다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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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너무 궁금하고 짜증 나는데 주변에 어른도 없고 딱히 여쭤 볼 곳이 없어서요..... 꼭 좀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절연한 이유는 최대한 줄여보자면 이혼 후 친부랑 살았구요, 친모는 제가 친부에게 맞는 것, 폭언하는 것, 경제적으로 방치당하고 협박당하는 것 알면서 신고하니 왜 있지도 않은 일 지어내냐며 너 정신병이라고 하던 여잡니다. 성인 될 때까지 거둬 키워 준 적 없어요. 성인 되어서도 본인 남자친구랑 살아야 하니 같이 살수 없다고 못 박았고요. 그래서 쭉 친구와 살다가 일찍 자취했습니다. 버스에서 성추행당해 이리저리 불려 다닐 때도 이사해야 해서 바빠죽겠는데 '넌 꼭 지금 성추행 같은 걸 당하냐'라고 하는······· 동생이랑 지독하게 차별했고 동생조차도 저 대신 다 맞고 살아줬더니 언니도 잘못 있답니다.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연락을 끊고 나가다니 하면서요. 그냥··· 이런 사람들이에요, 한없이 막대하고 난 없는 사람 취급하고. 그런데도 저는 가족이 고프고 뭔가 내 주변에 울타리가 있길 바라는 마음? 나를 때리는 친부보단 친모가 이유가 있겠지, 내가 다 크면 같이 살 수 있겠지, 엄만 날 사랑할 거야 하는 되지도 않는 희망이 있어서 막대해도 맹목적으로 매달렸었어요. 작은 경차 안에서 엄마 불러도 동생 젤리 먹는 게 더 예쁘고 좋아서 제가 불러도 불러도 눈길 한번 안 주던 사람입니다. 이런 사소하고 아픈 기억이 쌓이고 쌓이고·····
21살 겨울 때였을 거예요. 성인 되자마자 연을 끊었다가 갑자기 21살 봄에 화해하자는 식으로 나와 어거지로 화해도 하고 이 여자 연고지로 이사까지 했었어요. 그냥저냥 지내다가 주말에 만나기로 해서 하루 종일 연락을 기다렸어요. 밤이 되어서야 깜박 잠들어 이제 깨서 연락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속상했죠 저도, 기다렸는데.
어영부영 끊고 지나갔는데 다음날 외할머니한테 연락 오더라고요 ㅎㅎ 어제 왜 안 왔냐며~ 알고 보니 저에게 거짓말하고 본인 남자친구, 본인 엄마, 제 동생(작은딸)만 모여 생일 기념 식사도 하고 했대요.
음············
전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가서 미리 말을 하던지 들키지라도 말지 지금 사람 가지고 뭐 하는 거냐고 했고 미리 말했으면 넌 '지랄' 했을 거라고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앵무새처럼 계속 같은 말···· 전화로 악을 쓰던 게 기억나네요. 그 이후로 본인이 전화 끊고 차단했길래 제가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한 번만 더 연락해서 다시 잘 지내보자 같은 소리 하면 죽여버린다, 네 눈앞에서 목맬 거다 같은 문자 보냈고 그 여자도 읽었어요.
이후로 계속 본인이 연락하진 않고 할머니 통해 너 걱정한다고 별 같잖은 연락이 지속적으로 왔었는데 본인도 아니고 왜 남 시켜 전화를 하냐, 사과 할 것 아니면 연락 그만하라고 발악하니까 안 왔었어요.
그런데 이번 10.29참사 때 본인도 할머니도 아니고 본인 남자친구 통해서 보이스 톡을 걸고 카톡을 하더라고요. 이 여자가 이태원 간 거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고········ 거기서 제가 죽었나 안 죽었나는 궁금한데 본인이 그런 식으로 관계를 단절해놓고는 얘가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는 안 궁금했던게 너무 어이가 없는 거예요.
전 이 여자와의 마지막 통화 이후 누군가 큰 목소리로 말 걸거나 전화를 거는 것, 뚝 끊기는 통화 종료음 등에 큰 거부감이 생겨 주변 사람들도 제가 끊을 수 있도록 해 주고 끊기 전 항상 끊을게~ 하고 언지를 줘요.
그리고 벌써 1년 반, 어쩌면 2년동안 폐인같이 살았어요. 내가 그렇게 집착한 내 가족은 없다는 걸 인정하기가 싫었던 것 같아요. 가정사 모나지 않은 사람 드물지만 가장 가까운 친구의 가족이 너무나 화목하고 좋은 분들이셨거든요. 옆에서 보면서 열등감이 생긴거죠······· 지금에서야 겨우 상담 받고 약 먹으며 조금씩 시도 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횡설수설했네요.
결론은 그냥... 궁금합니다. 본인도 아니고 남 시켜서는 널 걱정하는 엄마지만 정작 연락은 안되는게 웃기고. 친구들 말대로 정신병자 심리는 알려고 하지 않는게 맞을까요? 도대체 무슨 저의로 이러는지 전 솔직히 아직도 이 여자 생각하면 찔러 죽이고 싶을 만큼 싫은데 뭔 배짱으로 연락을 하나 싶고·········
부모 같은 거 필요 없으니 낳질 말지 낳아놓아서 이런 생각을 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