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아내와는 맞벌이 중이고,애 둘 키우면서 그럭저럭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고민되는 일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것은 저에게 항상 딱딱하게 대하시는 장모님 때문입니다. 장모님의 성격 자체가 그런 가 하면 그렇지도 않거든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정하게 대합니다. 그래서 하루는 아내와 맥주를 마시면서 솔직하게 물어봤어요. 장모님이 나한테 마음에 안들어하는 게 있으시냐. 왜 나한테 유독 딱딱하게 대하시는 거냐. 이유가 뭐냐. 이렇게 물으니 아내도 술이 들어갔는지 솔직히 말해줬습니다. 아내의 말은 이렇습니다. 딸가진 엄마들은 자식이 최고의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기를 원하는 데 당신은 우리 엄마가 말하는 최고의 남자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여전히 마음을 안 여시는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다. 애까지 둘 있는데 어쩌시겠냐고 했습니다.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결혼전에는 반대 한번 없으시더니 그 뒤로 제가 딸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남자가 아니라서 딱딱하게 대하시는 거라니. 그래서 제가 ‘내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드시는 거냐. 학벌이냐. 연봉이냐. 집안이냐. 아니면 성격이냐. 외모냐.’고 물었어요.그랬더니 아내는 얼버무리면서 성격은 괜찮은 편이고 외모는 평범한데 어른들은 딸이 좀 더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나기를 원하지 않냐고 답하면서 자기도 자기 엄마를 못 말린다고 그러니 당신도 그러려니 하라고 말했습니다. 장모님한테 대놓고 묻기도 뭐하고 하도 답답해서 여기에 질문 올려볼게요. 제가 아내랑 비교해서 장모님이 말하는 것처럼 조건이 그리 부족한 것인지말이죠. 학벌, 직장, 연봉, 집안, 형제관계, 결혼할 때 자금지원, 외모, 가사분담 등으로 구분해서 말씀드려볼게요. 1. 학벌 나 : 연고대 중 1곳아내 : 건동홍 중 1곳 2. 직장나 : 이름 대면 신이 내린 직장으로 거론되는 회사 팀장아내 : 중견기업 팀장 3. 연봉 나 : 연말 상여까지 다 합치면 월 1000만원아내 : 연말 상여까지 다 합치면 월 300만원 4. 집안 양쪽 모두 아버지가 공무원(그래서 노후 걱정은 양쪽 다 없음) 5. 형제관계 나 : 동생 한명 있음아내 : 언니 한명 있음 6. 결혼할 때 자금지원 나 : 집에서 집값 3억원 대주심. + 나 5천만원아내 : 예단 2천5백만원(그 중 우리집에서 1천5백 돌려줌) + 아내 3천만원(혼수), 7. 외모 나 : 178cm 평범아내 : 165cm 평범(장모님은 당신딸이 매우 예쁘다고 생각하시지만 객관적으로는 평범) 8. 가사분담(혹시 내가 가사분담을 잘 안해줘서 장모님이 싫어하나 싶어서 적어봄)나 : 회사가 워라벨 존중하는 칼출근 칼퇴근 모드라서 아이 둘 어린이집 등원 하원 다 내가 함. 저녁에도 주로 내가 돌봄. 평일 빨래, 설거지 음식 등 내가 다 함. 주말에도 거의 마찬가지 아내 : 야근이 매우 많아서 평일에는 집에 오면 씻고 자기 바쁨. 주말에도 토요일에는 하루 종일 잠만 잠. 일요일에는 일어나서 운동하러 가는 바람에 육아는 거의 내가 다 함. 대체 장모님이 내 뭐가 안 좋아서 그러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내 조건이 장모님에게 마음에 안 들정도로 당신 딸에 비해 안 좋은 건가요?진지하게 평가 좀 해주세요. 13414
나를 마음에 안들어하는 장모님
안녕하세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아내와는 맞벌이 중이고,
애 둘 키우면서 그럭저럭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고민되는 일이 하나 있었는데요. 그것은 저에게 항상 딱딱하게 대하시는 장모님 때문입니다. 장모님의 성격 자체가 그런 가 하면 그렇지도 않거든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정하게 대합니다.
그래서 하루는 아내와 맥주를 마시면서 솔직하게 물어봤어요. 장모님이 나한테 마음에 안들어하는 게 있으시냐. 왜 나한테 유독 딱딱하게 대하시는 거냐. 이유가 뭐냐.
이렇게 물으니 아내도 술이 들어갔는지 솔직히 말해줬습니다. 아내의 말은 이렇습니다.
딸가진 엄마들은 자식이 최고의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기를 원하는 데 당신은 우리 엄마가 말하는 최고의 남자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여전히 마음을 안 여시는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다. 애까지 둘 있는데 어쩌시겠냐고 했습니다.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결혼전에는 반대 한번 없으시더니 그 뒤로 제가 딸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남자가 아니라서 딱딱하게 대하시는 거라니. 그래서 제가 ‘내 어떤 점이 마음에 안 드시는 거냐. 학벌이냐. 연봉이냐. 집안이냐. 아니면 성격이냐. 외모냐.’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아내는 얼버무리면서 성격은 괜찮은 편이고 외모는 평범한데 어른들은 딸이 좀 더 좋은 조건의 남자를 만나기를 원하지 않냐고 답하면서 자기도 자기 엄마를 못 말린다고 그러니 당신도 그러려니 하라고 말했습니다.
장모님한테 대놓고 묻기도 뭐하고 하도 답답해서 여기에 질문 올려볼게요.
제가 아내랑 비교해서 장모님이 말하는 것처럼 조건이 그리 부족한 것인지말이죠. 학벌, 직장, 연봉, 집안, 형제관계, 결혼할 때 자금지원, 외모, 가사분담 등으로 구분해서 말씀드려볼게요.
1. 학벌
나 : 연고대 중 1곳
아내 : 건동홍 중 1곳
2. 직장
나 : 이름 대면 신이 내린 직장으로 거론되는 회사 팀장
아내 : 중견기업 팀장
3. 연봉
나 : 연말 상여까지 다 합치면 월 1000만원
아내 : 연말 상여까지 다 합치면 월 300만원
4. 집안
양쪽 모두 아버지가 공무원(그래서 노후 걱정은 양쪽 다 없음)
5. 형제관계
나 : 동생 한명 있음
아내 : 언니 한명 있음
6. 결혼할 때 자금지원
나 : 집에서 집값 3억원 대주심. + 나 5천만원
아내 : 예단 2천5백만원(그 중 우리집에서 1천5백 돌려줌) + 아내 3천만원(혼수),
7. 외모
나 : 178cm 평범
아내 : 165cm 평범(장모님은 당신딸이 매우 예쁘다고 생각하시지만 객관적으로는 평범)
8. 가사분담(혹시 내가 가사분담을 잘 안해줘서 장모님이 싫어하나 싶어서 적어봄)
나 : 회사가 워라벨 존중하는 칼출근 칼퇴근 모드라서 아이 둘 어린이집 등원 하원 다 내가 함. 저녁에도 주로 내가 돌봄. 평일 빨래, 설거지 음식 등 내가 다 함. 주말에도 거의 마찬가지
아내 : 야근이 매우 많아서 평일에는 집에 오면 씻고 자기 바쁨. 주말에도 토요일에는 하루 종일 잠만 잠. 일요일에는 일어나서 운동하러 가는 바람에 육아는 거의 내가 다 함.
대체 장모님이 내 뭐가 안 좋아서 그러는 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내 조건이 장모님에게 마음에 안 들정도로 당신 딸에 비해 안 좋은 건가요?
진지하게 평가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