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판넬지붕이 낡아서 집주인분께서 새로 해주신다네요전 마침 여행 가는 날이라 "천천히 하세용" 이랬죠
3일 후 집에 오니 공사가 끝났는지 잠잠한더군요
근데 웬걸 어제 낮에 업체에서 급하게 오셔서 지붕에 천막을 치는 겁니다 지붕을 교체하려고 뜯어놓았는데오늘 비소식을 듣고 급하게 천막 사서 달려왔다네요... 문제는자기들은 천막을 열심히 꼼꼼히 쳤다는데전혀 소용이 없었는지 저녁이 되니 거실과 큰 화장실의 모든 형광등에서빗물 줄기가 쏟아져내리기 시작합니다
급히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잠시 후 천막을 더 들고 와서 보강작업을 하시더군요이때 비가 잦아들어 잠시 나아지는 듯했고 비에 젖은 일부 천장의 도배와 물이 들어찬 형광등 7개의 교체를 약속하고 가셨습니다. 그러나 2시간쯤 후 다시 비가 거세지자이번엔 더 많은 형광등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고 이때부턴 냄비와 스티로폼 박스, 대야를 총동원해도 모자를 정도였습니다
(사진은 극히 일부, 형광등 11개에서 물이 쏟아졌음)
급히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업체측에선 집이 넓어서 천막으로는 한계가 있다... 자기들도 어쩔 도리가 없다면서도 일단 오셔서 지붕에서 뭔가를 한참 뚝딱거리시더군요이때는 어둡고 비가 거세어서 고소작업 하기엔 위험했지만집이 실시간으로 아작나고 있었기에 저희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그리고 비가 잦아들며 잠시 소강되는 듯했으나 2시간쯤 후 비가 거세지더니 안전지대였던 현관과 옷방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터지고 워터파크가 개장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캄캄한 밤이어서 고이는 물을 닦으려면 형광등을 켤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빗물이 가득찬 형광등이 합선되어 펑펑 폭발하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차단기를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방심하면 시시각각 새로운 곳에서 폭포가 발견되는 상황이었기에...
다시 급히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웃었습니다
남은 건 비가 그치길 바라는 기도메타 뿐
새벽까지 열심히 닦고 짜서 버텨 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피해결과를 종합해서 보상을 받는 일인데 ㅠㅠ
밤새 내린 비를 직격타로 맞는 바람에
천장 전체 석고보드
+ 30평 전체 도배(천장은 물론이고 벽면 또한 실크벽지가 두꺼비아저씨마냥 물이 볼록 들어찼음)
집이 물에 잠겼는데 이거 누구 책임인가요...
판넬지붕이 낡아서 집주인분께서 새로 해주신다네요전 마침 여행 가는 날이라 "천천히 하세용" 이랬죠
3일 후 집에 오니 공사가 끝났는지 잠잠한더군요
근데 웬걸 어제 낮에 업체에서 급하게 오셔서 지붕에 천막을 치는 겁니다지붕을 교체하려고 뜯어놓았는데오늘 비소식을 듣고 급하게 천막 사서 달려왔다네요...
문제는자기들은 천막을 열심히 꼼꼼히 쳤다는데전혀 소용이 없었는지 저녁이 되니 거실과 큰 화장실의 모든 형광등에서빗물 줄기가 쏟아져내리기 시작합니다
급히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잠시 후 천막을 더 들고 와서 보강작업을 하시더군요이때 비가 잦아들어 잠시 나아지는 듯했고비에 젖은 일부 천장의 도배와 물이 들어찬 형광등 7개의 교체를 약속하고 가셨습니다.
그러나 2시간쯤 후 다시 비가 거세지자이번엔 더 많은 형광등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고 이때부턴 냄비와 스티로폼 박스, 대야를 총동원해도 모자를 정도였습니다
(사진은 극히 일부, 형광등 11개에서 물이 쏟아졌음)
급히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업체측에선 집이 넓어서 천막으로는 한계가 있다...
자기들도 어쩔 도리가 없다면서도 일단 오셔서 지붕에서 뭔가를 한참 뚝딱거리시더군요이때는 어둡고 비가 거세어서 고소작업 하기엔 위험했지만집이 실시간으로 아작나고 있었기에 저희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그리고 비가 잦아들며 잠시 소강되는 듯했으나
2시간쯤 후 비가 거세지더니 안전지대였던 현관과 옷방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터지고 워터파크가 개장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캄캄한 밤이어서 고이는 물을 닦으려면 형광등을 켤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빗물이 가득찬 형광등이 합선되어 펑펑 폭발하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차단기를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방심하면 시시각각 새로운 곳에서 폭포가 발견되는 상황이었기에...
다시 급히 업체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웃었습니다
남은 건 비가 그치길 바라는 기도메타 뿐
새벽까지 열심히 닦고 짜서 버텨 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피해결과를 종합해서 보상을 받는 일인데 ㅠㅠ
밤새 내린 비를 직격타로 맞는 바람에
천장 전체 석고보드
+ 30평 전체 도배(천장은 물론이고 벽면 또한 실크벽지가 두꺼비아저씨마냥 물이 볼록 들어찼음)
+ 현관문(나무 재질인데 물에 젖어서 휜 듯... 문이 안 열려요)
소파와 가전제품은 제외하고서라도 이만큼의 피해를 입었는데요
최소 230만 원 이상 나올 거라 예상하는데...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지붕공사 하는 아저씨들이 돈을 잘 버는지는 모르겠지만
큰 업체도 아니고 나이 많은 아저씨 혼자서 시다 1명 데리고 다니는 것 같던데...
대책 없이 지붕 뜯어 놓고 방치 + 수습의 기회 2번 날려먹음
책임은 업체측이 100% 지는 게 합당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