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겠지

ㅊㅇ2022.11.13
조회919
우리가 헤어진 지 벌써 3주가 지났네
처음엔 나는 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났는데
이젠 헤어졌다고 얘기하고 웃을 수 있을 만큼
많이 괜찮아졌어
처음엔 니가 많이 원망스럽고 미웠는데
이젠 너의 마음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한번씩 문득 니 생각이 날 때면 많이 그립기도 해
친구랑 얘기하다가도 너랑 있었던 일을 많이 얘기하게 돼
지난 1년간 내가 제일 많이 만난 사람이 너였으니까 너랑 관련된 기억들이 제일 먼저 나더라
헤어지고 알았는데 우리 정말 여러곳에 추억이 많더라
가는 곳마다 너와의 기억이 계속 생각나

너는 나한테 더 좋은 남자 만나길 응원한다고 했지만
나는 너처럼 쿨하지 못해서 나보다 더 좋은
여자만나서 행복하라고는 못하겠어
아직까지는 그냥 적당히 잘 지냈으면 좋겠어

그래도 정말 많이 고마웠어
날 아껴주고 사랑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