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식이 살림을 하게 된 이유

ㅇㅇ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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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만 : 출발 비디오여행 방송 하나 하잖아. 시간 많겠네?




 


김경식 : 그렇지 않아. 

아까도 형이 전화 온 거 못 받은 이유가 애들 학원보내고 해서 정신없어서 못 받은거야





 



김 : 내가 집안일 한다고 하면 한가할 거 같대.

요즘 그런 소리 하면 큰일나요.





 


김 : 내가 집안일 하니까 집안일이 너무 힘들어 우울증이 와





 


서 : 애는 둘이지? 이제 애들도 커가고 학원보내고 하면 남는시간 많겠네





 


서 : 많이 한가하겠다. 한가하면 유튜브나 하지






 


김 : 아침밥 차리고 설거지하고 이제 좀 쉬려고 하면 점심차려야해. 밥차리다 시간 다 간다.

점심 차리고 치우면 또 저녁차려야해. 그리고 방청소하면 잘 시간이야.






 


서 : 제주씨는 뭐해?






 


김 : 친구 만나러 가거나 자기 할 일 하지





 


서 : 왜 직접 살림을 해?






 


김 : 내가 좋아서 내가 애들 보는 거 좋아해.

처음에는 좀 다툼이 있었어






 


김 : 난 설거지 할 때 그릇을 이렇게 세워서 쌓아





 


김 : 근데 아내는 막 위로 쌓고 난 유기농 비싼거 쓰는데 

아내는 싼거 서로의 방법이 틀리더라고







 


김 : 그래서 서로 이해를 했지. 살림은 내가 할게

아낸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 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갖겠다해서 그러라고 했지

아내가 친구들하고 낮술하고 놀러 다니는 거보니까 진짜 좋던데






  


서 : 너 좀 멋있다





 


김 : 그게 왜 멋있는거야? 멋있는거 아니야 

내가 좋아서 하는거라니까







 


김 : 내가 40살에 장가 갔는데 애들이 어려. 초등학생이야.

아직도 나랑 같이자. 내가 애들보니까 아내가 해방이 된느거지

애들 더 어릴 땐 같이 봤지





 


김 : 아내가 애들 어릴 때 산후 우울증이 왔었어






 


김 : 우울증은 옆에서 들어주기만해도 된다

내가 들어주고 하니까 아내 확 올라갔어 기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