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 문과 정시러야 우리 집은 이혼하고 형편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야 엄마는 동생이랑 근교에 살고 난 외가댁에서 살고 있어 엄마는 연고대 아니면 대학 의미없다며 내가 대학 가지 않길 원하셨는데 난 가고 싶다고 했거든? 근데 물론 변명이지만.. 외삼촌이 이혼한 후 사촌동생들이 외가에 들어와 살게 되면서 늘 야근하는 삼촌과 연로하신 할머니 할아버지 대신 내가 애들을 케어하게 됐어 그러다 보니 고2,고3 방학 때도 애들 보느라 공부는 커녕 당장 내가 숨 돌릴 시간도 부족했고 이런저런 일이 생기면서 무기력함에 빠져있다 여기까지 왔어 난 수학을 유독 못했는데 싫다고 그냥 놔 버려서 수학 때문에 더 대학 못 가거든 국수영탐탐한 기준 274231 정도야 물론 수학 안 보는 대학을 갈 수도 있겠지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공부를 진짜 죽어라 해본 적이 있었나 싶더라 시간이 없었다면 밤을 새서라도 공부했어야 하는데.. 고3 말에는 이 정시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두 번 다시 하기 싫단 생각이 들 만큼 해야 하는 건데.. 난 그런 적이 없더라고 그동안 하지 못한 공부에 대한 아쉬움과 수학을 놓아버린 것에 대한 후회도 있고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고삼들이 애들이 하는 수학 그거 하나도 어렵다고 싫다고 회피하면 난 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싶었어
일단 이번 수능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수학 안 보는 대학을 쓸 생각이고 수능 끝나면 바로 알바하면서 가족분들께 말씀드려서 재수 허락받고 싶은데.. 내가 너무 철이 없나? 학원 그런 거 다닐 여력 없고 인강은 수급자 지원 되고 알바하면서 절대 손 안 벌리고 공부할 거거든 그래도.. 철 없는 걸까
우리 집안 식구들은 아무도 대학을 안 나왔고 특히 엄마는 그냥 돈이나 벌으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 대학 나와봤자 돈 못 벌면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근데 난 내가 배경없고 가진 거 없고 재능 없을수록 학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공부마저 안 하는데 도대체 뭘 잘할까 생각도 들고.. 재수 생각하면서 내 자신에게 속으로 수십 번 되물었어 정말 한 번 더 하면 대학 갈 수 있겠냐고. 정말 딱 한번만 기회를 준다면 절대 이렇게 안 살 거라고 다짐했는데.. 내가 현실파악을 못 하는 건지 두려워
꿈은 공무원의 범주에 드는 직업을 하는 거야 그러면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교사가 가장 하고 싶고 그 외에도 간호사, 경찰, 국가직 공무원 등
재수.. 너무 철없는 걸까 조언 부탁해
일단 이번 수능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수학 안 보는 대학을 쓸 생각이고 수능 끝나면 바로 알바하면서 가족분들께 말씀드려서 재수 허락받고 싶은데.. 내가 너무 철이 없나? 학원 그런 거 다닐 여력 없고 인강은 수급자 지원 되고 알바하면서 절대 손 안 벌리고 공부할 거거든 그래도.. 철 없는 걸까
우리 집안 식구들은 아무도 대학을 안 나왔고 특히 엄마는 그냥 돈이나 벌으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 대학 나와봤자 돈 못 벌면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근데 난 내가 배경없고 가진 거 없고 재능 없을수록 학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공부마저 안 하는데 도대체 뭘 잘할까 생각도 들고.. 재수 생각하면서 내 자신에게 속으로 수십 번 되물었어 정말 한 번 더 하면 대학 갈 수 있겠냐고. 정말 딱 한번만 기회를 준다면 절대 이렇게 안 살 거라고 다짐했는데.. 내가 현실파악을 못 하는 건지 두려워
꿈은 공무원의 범주에 드는 직업을 하는 거야 그러면서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 교사가 가장 하고 싶고 그 외에도 간호사, 경찰, 국가직 공무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