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의 가족관계는 엄마,동생,저 이렇게 셋이구요. 저는 결혼했지만 누구와도 상의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익명으로 글을 쓰게됬네요. 제가 초등학교때 부모님은 이혼을 하시고 저와 제 동생은 아빠와 살게 되었어요. 아빠는 그 당시 암수술, 항암치료 중 이였으며, 이혼사유는 가정폭력이였죠. 어린나이에 엄마가 우리를 버리고 갔다는 생각에 엄마가 참 미웠지만 아빠와 살아보니 오죽했으면 어린 자식을 두고 나갔을까...아..이래서 이혼을 했구나 이해 가 되더군요. 엄마가 없으니 이제 타깃은 저 였어요. 여기에 다 적을순 없지만 정말 뉴스에 나올법한 일들이 참 많았네요. 저 또한 가정폭력, 폭언을 일삼는 아빠를 견딜수가없어 고등학생때 동생을 두고 엄마와 함께 살았고 동생 또한 고등학교를 졸업 후 그 집에서 빠져 나와서 엄마, 저, 동생 이렇게 살았어요. 설명이 길었네요.. 그 후로 약 10년 넘게 아빠와는 전혀 왕래도 연락도 서로 안하는 상황입니다. 그쪽에서도 저를 찾지 않고, 저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얼마전 친가쪽 친척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아빠가 중환자실에 있다며 위독한 상황이라고.. 제가 아빠집에서 나온 그 순간 제 마음속에선 이미 죽은지 오래인 사람이였는데 아무렇지 않을줄 알았 던 제 마음이, 요 며칠 참 그렇네요. 이 사람이 내 인생에서 이렇게 큰 부분을 차지했나 싶기도 하고. 난 전혀 아닌데.. 남편에게 간략히 얘기를 전하니 후회 남지 않게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라더군요.. 제 유년시절을 정확히 잘은 모르기 때문에 말을 아끼며 조심스럽게 얘길 하는데... 저는 아빠를 미워하고 증오합니다. 근데 제 마음이 왜 이 런걸까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제가 가봐야 하는걸까요? 무슨 선택을 하든 후회하겠죠. 자식된 도리로써 가는게 맞는걸까요? 엄마가 그 당시에 얼마나 참고 힘들게 살아왔는지 너무 나도 잘 알기에 설령 아빠에게 다녀온다 할지라도 괜히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엄마가 이 사실을 알게되 면 저에게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어처구니없는 생각까지도 드네요. 엄마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시거든 요. 뭐하나 잘해준것도 없고 좋은 기억이라곤 아무리 쥐어짜봐도 도무지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제 마 음은 왜 이러는건지 당최 모르겠네요. 이런것 조차도 결정하지 못하는걸 보니 저는 나이를 헛 먹었나 봅니다.본인이라면 어떻게 하실건지 알려주세요. 신은 공평하나봐요. 그렇게 못되게, 못살게 굴더니 젊은 나이에 이렇게 벌받는거보니... 그래도 부모인데 저도 이런 못되고 소름끼치는 생각하는 거보면 일찍 저 세상 갈꺼같네요. 휴. 남들이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까지 해야하는 제 인생이 참 불쌍하네요. 저도 평범한 집에 태어났으면 이런 일도 안 겪었을텐데 말이에요.204
아빠가 위독하세요 가야하나요..?
저의 가족관계는 엄마,동생,저 이렇게 셋이구요.
저는 결혼했지만 누구와도 상의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서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익명으로 글을 쓰게됬네요.
제가 초등학교때 부모님은 이혼을 하시고
저와 제 동생은 아빠와 살게 되었어요.
아빠는 그 당시 암수술, 항암치료 중 이였으며,
이혼사유는 가정폭력이였죠.
어린나이에 엄마가 우리를 버리고 갔다는 생각에
엄마가 참 미웠지만 아빠와 살아보니 오죽했으면 어린
자식을 두고 나갔을까...아..이래서 이혼을 했구나 이해
가 되더군요.
엄마가 없으니 이제 타깃은 저 였어요.
여기에 다 적을순 없지만 정말 뉴스에 나올법한 일들이
참 많았네요.
저 또한 가정폭력, 폭언을 일삼는 아빠를 견딜수가없어
고등학생때 동생을 두고 엄마와 함께 살았고
동생 또한 고등학교를 졸업 후 그 집에서 빠져 나와서
엄마, 저, 동생 이렇게 살았어요.
설명이 길었네요..
그 후로 약 10년 넘게 아빠와는 전혀 왕래도 연락도 서로
안하는 상황입니다.
그쪽에서도 저를 찾지 않고, 저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얼마전 친가쪽 친척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아빠가 중환자실에 있다며 위독한 상황이라고..
제가 아빠집에서 나온 그 순간 제 마음속에선
이미 죽은지 오래인 사람이였는데 아무렇지 않을줄 알았
던 제 마음이, 요 며칠 참 그렇네요.
이 사람이 내 인생에서 이렇게 큰 부분을 차지했나
싶기도 하고. 난 전혀 아닌데..
남편에게 간략히 얘기를 전하니 후회 남지
않게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라더군요..
제 유년시절을 정확히 잘은 모르기 때문에 말을 아끼며
조심스럽게 얘길 하는데...
저는 아빠를 미워하고 증오합니다. 근데 제 마음이 왜 이
런걸까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제가 가봐야 하는걸까요?
무슨 선택을 하든 후회하겠죠. 자식된 도리로써 가는게
맞는걸까요?
엄마가 그 당시에 얼마나 참고 힘들게 살아왔는지 너무
나도 잘 알기에 설령 아빠에게 다녀온다 할지라도 괜히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엄마가 이 사실을 알게되
면 저에게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어처구니없는
생각까지도 드네요. 엄마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시거든
요. 뭐하나 잘해준것도 없고 좋은 기억이라곤
아무리 쥐어짜봐도 도무지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제 마
음은 왜 이러는건지 당최 모르겠네요.
이런것 조차도 결정하지 못하는걸 보니 저는 나이를 헛
먹었나 봅니다.본인이라면 어떻게 하실건지 알려주세요.
신은 공평하나봐요. 그렇게 못되게, 못살게 굴더니
젊은 나이에 이렇게 벌받는거보니...
그래도 부모인데 저도 이런 못되고 소름끼치는 생각하는
거보면 일찍 저 세상 갈꺼같네요. 휴.
남들이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까지 해야하는 제 인생이
참 불쌍하네요. 저도 평범한 집에 태어났으면 이런 일도
안 겪었을텐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