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정신 1도 없고 대화 안 통하는 무개념 세탁소에서 옷 망친 썰

가면공주2022.11.17
조회5,771
조금 지난 일인데.. 이번에 또 화가 나는 일이 생겨서 이렇게 쓰게 됨.사는 곳 근처에 세탁소가 있음. 가까워서 옷을 잘 맡겼음.
몇달 전에 흰 반팔 티셔츠랑 이것저것 다른 옷들을 맡겼음.한 일주일 뒤에 찾으러 오래서 갔더니 흰 반팔이 회색? 퍼런색? 그렇게 물들어져 있는게 아니겠음?그 세탁소 점주 바로 앞에서 비닐 까서 보여주면서 옷이 왜그러냐고 따졌음.진짜 한눈에 봐도 옷이 망쳐있었음.
그 점주가 하는 말이 옷감이 어쩌고...세탁하면서 그럴수도 있다는 둥.. 이 핑계 저 핑계 대기 시작함.그 흰반팔티가 커플티로 맞춘건데, 세탁 안맡긴 반팔 가져와서 비교해서 보여주면서봐봐라, 이게 원래 색깔이고, 맡긴 옷은 이리 퍼렇게 물들지 않았냐! 게다가 없던 얼룩까지 생겼다고 말함. 너무 달라졌다. 이걸 어떻게 입냐. 라고 말함그제서야 수긍은 하는지 옷 다시 맡겨놓고 가라고 함.
솔직히 세탁소에 옷 맡기는데, 누가 막 걱정하고 내 옷 망칠 수도 있다고 미리 생각하고 맡김? 그럴거면 내가 빨았지.. 세탁소가 전문으로 잘해줄 거 기대하니까 맡기는거지.
어쨌든 옷이 망가졌어. 색깔이 변해서 입지를 못하게 됐어.1차적으로 우선은 정중한 사과를 해야지 않겠냐고!!그런데 그 점주 아줌마 미안하다,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이런 비슷한 말조차 하나도 안함!!끝까지 사과를 안해서 너무너무 분했음. 옷 주면 본사에다가 의뢰해볼게요. 그러면서 절차도 제대로 설명도 안해줌.(여기는 세탁소가 여기서 바로 세탁해주는게 아니고 어디 공장에다가 옷을 보내면 세탁을 해주나봄. 그래서 좀 오래걸림.)이 아줌마는 본인이 세탁을 직접 한 게 아니라서 이리 당당한건지. 어찌됐든 여기 세탁소에다가 맡겨서 옷이 망쳤으면 점주가 예의상이라도 죄송하다고 해야되는데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을 안함. 진짜 기분 나빴음.
살면서 여기저기 세탁소 다녀봤는데, 옷 망친 경험이 처음임.사실 사과만 하면 그냥 세탁비나 돌려받고 좋게 마무리해주려고 했음.그런데 아줌마 태도가 너무 띠껍고 말을 기분나쁘게 해서 진짜 괘씸한거임.
클레임 요구서라는 걸 주길래, 거기에 언제 구입했고, 희망하는 보상사항, 보상금액, 등을 기재해서 줬음. 그리고 한달이상이나 지났는데 계속 연락도 없고..그래서 또 전화해서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고 그렇게 닦달해서 한 80%정도 보상받음. 옷은 돌려주지 않고... 페기했나봄.
이게 몇달전에 있었던 일이고, 말하고 싶은 건 이제부터임.이번에 같이 일하는 분이 나랑 똑같은 일을 겪으심. 바로 똑같은 세탁소에서.같이 일하는 분을 그냥 A라고 하겠음일하는 건물 바로 1층이 이 세탁소임.그래서 A가 그냥 일하는 건물이고 찾기 편할거 같아서 옷을 맡겼나봄.옷을 맡긴 날이 뭐 9일이다 치면 10일날에 같이 1층을 지나다가 세탁소가 보이니까 예전 기억이 떠올라서 A한테 전에 여기에 옷 맡겼다가 망친 경험이 있다고 말함.그랬더니 A가 놀라면서 자기도 여기다가 옷 맡겼다고 함.그래서 내가 위에 쓴 내 경험담을 줄줄 얘기해줌. 그리고 이젠 다신 이 세탁소 안간다고.A가 걱정을 함. 그리고 옷 찾으러 오라고 해서 옷을 찾으러 갔나봄.
맞춤정장으로 산 흰색 치마정장이 옷에..이염이..ㄷㄷ그 아줌마 앞에서 확인하고 이거 치마가 색이 변했다. 위 아래 세트인데 어떻게 치마색이 이렇게 변해버렸냐. 이거 처음 세탁 맡긴거다. 하고 따짐. A가 되게 착하고 말도 순하게 해서 그런가 또또 그냥 넘어갈려고 했나봄.원단이 만들어질때 비슷해보여도 다른 원단일수있다. 치마 안감을 보더니 치마 안감 색이 좀 진한데 이거때문에 그렇게 보이는거 아니냐 함.A는 그 말 때문에 치마 안감도 오염이 되었다는 걸 알아차림.아니! 치마 안감도 변했네요! 이거 위에 자켓 안감처럼 하얬다고. 라고 말했음. 나중에 옷 갖고 와서 자세히 보니까 치마 지퍼 끝부분도 깨져있었고, 치마에 원래 없던 얼룩도 있었음.내가 그 아줌마 진짜 나쁘다고. 또 사과도 안하고 핑계만 되지 않았냐고 물어봄.그랬다고 함. 막 어물쩍 넘어가려고 했다고.
A가 너무 착해서 그냥 넘어갈까봐 나라도 대신 따져야겠다고 생각함.옷 못 입게 되었는데, 보상이라도 어느정도 받아야지 싶어서..그래서 점주한테 클레임요구서 받아서 옴.
그리고 본사 어딘지 검색해보고, 본사에 전화해서 배상 절차에 대해서 설명 들음.

심의 과정은 크게 두 가지, 1.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소비자가 직접 신청하는 방법, 2. 세탁업소에서 자체적으로 의뢰하여 심의하는 방법 이 있다고 함.

설명을 다 적자니 그건 여기서 중요하지 않으니 생략하고.

옷 포기하고 원가의 80% 배상받을건지, 옷을 가져가고 원가의 ??%를 배상받을건지 를 선택하는 거였음.

(왜 ?? 이냐면 옷마다 다르기 때문임)

어찌됐든 세탁업소에다가 먼저 의뢰를 해보는게 순서라, 클레임 요구서 받은거 작성해서 가져온 옷 다시 주면서 보상신청하고 옴. (이거는 A가 직접 함. 나는 방법만 가르쳐 줌)

그 아줌마 또 황당하고 어이없는 말만 늘어놀음

A가 "그런데 왜 끝까지 사과를 안하시냐" 했더니 "사과를 어떻게 해야하는거냐"고 되려 물었다고 함

그래서 사과하는 법을 가르쳐줬다고 함. 잘못했으면 우선 고객에게 죄송하다고 하는 거라고.

그랬더니 "왜 그렇게 화를 내시는지 모르겠다, 꼭 미안하다고 해야하는거냐. 사람이 살다보면 이것말고도 더 큰 일 겪을 수 있다. 그렇게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살면 피곤하다. 마음을 비우면 편해진다. 그렇게 살지마라."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함.

나 듣고 진짜 어이가 없고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무슨 말이야 방구야 진짜 또라이아닌가..싶었음.

아무튼 아직 현재진행중인데, 보상 제대로 해줬음 좋겠음.

진짜 그 세탁소 망하게 하고 싶은데.. 이렇게까지 밖에 할 수 없어서 좀 답답함.


아줌마나 인생 똑바로 사세요. 나이는 어디로 먹었습니까.

그런 마인드로 서비스직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