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방이 편해서 살짝 물을께요

미씨200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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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방이 편해서 살짝 물을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봄날이네요

어제저녁엔 퇴근길에 이쁜 단호박을 한덩이 사다가 첨으로 호박죽을

끓여서 시어머니 봉양을 했답니다

저두 무지 좋아하는 호박죽인데 전 조금만 먹었답니다 맛나대요

울시엄니도 맛나다고 한그릇 다 드시길래 기분이 좋았답니다

소화 안되는 병이 좀 나아지신듯역시 이방이 편해서 살짝 물을께요

남편도 늦게 들왔길래 호박죽 한사발 퍼서 맥이고

맛있단 소리 나올때까지 옆구리 찌름서 "자기야 나 이거 껍질 벗기느라 손바닥 까질뻔 했어"

"맛있어 없어" 하고 물었더니   "응 맛있어" 하대요

여전히 눈은 테레비에 맞춰놓구 입은 호박죽에 물김치에 김장김치에 계란후라이를

연신 씹어댐서역시 이방이 편해서 살짝 물을께요

정말 단호박이란놈 자르고 껍질벗기는게 생각보다 힘들대요

저번날 어떤님이 리플달아주신대로 우유도 조금 넣고 쌀도 불려서 믹서에 갈아넣고

했더랍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아! 참

오늘 이렇게 또 들어온건 궁금하고 걱정되는게 있어서요

울큰딸래미가 초등삼학년인데 몇달전 부터 "엄마 나 갑자기 귀가 멍해"

그러더라구요 첨엔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넘겼는데 요즘도 아주 가끔씩

그런가봐요 저는 빈혈이 심해지면 귀가 멍하고 눈이 침침하고 그러던데

울딸은 그런것같진않은데 왜그럴까요

왜 있죠 비행기타고 이륙할때나 높은산에 올랐을 때 귀가 멍해서 입을 크게

벌리면 귀가 뻥 뚫리는거 아마 그런느낌을 말하는것 같거든요

이빈후과가서 검사해봐야 겠지요 제가 좀 무신경 합니다

많이 아프거나 해야 좀 신경쓰고 그러는 편이라서요

울동네는 이빈후과 전문병원이 없구 의원이런거만 몇군데 있어서 선뜻 안갔더니

걱정이 좀 되네요

아시는 분들 좀 갈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