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차구역을 신고했는데 저를 찾아서 족치겠다네요..제가 잘못한건가요?

ㅇㅇ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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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인데 부득이하게 여기에 글을 적습니다.

저희 집은 신축 오피스텔인데 평수가 넓어서 1인가구없이 거의 다인가족이 사는 가정집이고 주차장은 주차타워, 지하주차장(b1, b2), 그리고 일반차량 약 8대정도 쓸 수 있는 지상주차장이 있습니다.

지상주차장에 장애인주차구역 두 군데가 설치되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장애인주차구역에 상시적으로 주차되어있는 곳은 저희집말고는 본 적이 없어서, 항상 속으로 신고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장애인 스티커 없이 언제나 주차되어있고 그게 불법인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얼마 전에 어플을 통해 신고했습니다.

신고 이후에도 장애인 주차구역 두 군데는 다른 차들이 언제나 주차되어 있었고, 목격할 때마다 신고할 수는 없어서 그 후로 한달 즈음 뒤에 다시 한 대를 신고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요.

그런데 오늘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제가 신고한 것 때문에 난리가 났다면서 신고당한 차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 (애가 많고 집에 7-8식구가 산다고 한 것 같아요) 벌금 8만원 날벼락(?)을 받고 신고자를 찾겠다며 노발대발 했답니다.

입주 초기에 입주민들 회의에서, 우리 오피스텔에는 장애인이 살지 않으니 장애인 주차구역을 공용으로 사용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해요.(저는 처음들어요) 그래서 모두가 그냥 암묵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요

그런데 신고를 당하자 신고자분이 cctv를 뒤져서 제 모습을 보고 저를 찾겠다며 그 사진을 엘레베이터에 게시를 하네마네까지 하면서 화를 냈답니다. 그러면서 저를 보면 거의 멱살을 잡을 기세라고..;;

저는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엄마는 제가 쓸데없는짓 하고 사고쳤다고 엄청 혼내네요.. 법이 정한거고 그게 잘못됐다는데 입주민들끼리의 합의가 그 위인가요? 그럼 지나다니는 사람이 신고하면 그것도 찾아낼건지…애초에 장애인 주차구역이 생긴게 입주민들만을 위한건 아니잖아요 주차자리는 주차타워와 지하주차장까지 해서 충분합니다.
그리고 신고자를 찾아내서 박제하는게 맞는건가요? 저는 실제로 그렇게 하면 고소할 의향이 있습니다. 이 일에서 제가 잘못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