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리 정시파이터 1년 후기

ㅇㅇ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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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아니고 ㄹㅇ로 정시판다 해놓고 아가리정시러로 살았음 내신은 5점대 개허수의 표본 국영수 놓고 사탐만 조카함ㅇㅇ
고2겨울에 슬슬 정시생각함 이때만 해도 방학이랑 고3때 하면 기적처럼 오를줄 알았음


국어
국어는 나도 내가 왜이랬는지 모르겠는데 방학때부터 할생각조차 안했음 수특 연계공부 역대 기출공부 일절 안함 당연히 작수도 안풀어봄 평소에 모고보면 화작도 틀리고 문학 겨우 다풀고 독서론 풀면 시간 다가서 비문학 전부 찍고 60점대 고정 5였음 인생 최고점수가 7모 3등급ㅇㅇ 유대종쌤 문도정 완강하고 국치독 깔짝깔짝 듣던게 다임

결과-물수능이었다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모고보다 잘풀림 총합 10갠가 11개 틀림 70중반 높4



수학
1월부터 개념 ㅈㄴ 달려야지 해놓고 안함 갑자기 불타올라서 하루이틀 하고 그만두는걸 1년동안 여러번 반복함 맨앞페이지도 두문제밖에 못 푸는 수준ㅇㅇ 확통 초반에 경우의수 가는 경로 이런건 재밌게 했는데 3모말곤 이런문제가 안나옴 이러다보니까 선택과목마저 안하게됨

결과-처음부터 끝까지 수학은 만년 6등급..당연함 한게 없으니까



영어
대성패스 끊고 오르비에서 션티쌤 좋다길래 입문책 삼. 딱 하루 듣고 안함 그러다 영어가 등급올리기 가장 쉽다길래 여름방학때 단어를 미친듯이 외움 독서실가서 하루종일ㅇㅇ 한방에 몰아서 며칠동안 1500개인가 외우고 질림 일주일 지나니 다까먹음. 매번 찍맞포함 고정 4 떠서 10월쯤 이영수쌤 유베가는길 들음 다른건 소화되는데 구문읽는거 어려워서 대충들음

결과-이상하게 영어도 쉽게풂 어떨땐 모고 43~45번 내용도 해석 안돼서 틀릴 정도로 심각 수능전에 ebs 실모 1회 풀었는데 그문제만 20분 넘게 걸린 빡대갈임 주제찾기도 자주 틀리는 편이었고ㅇㅇ 근데 수능땐 쉽게나와서 금방하고 주제찾는것도 풀어서 맞춤 근데 짝수라 찍특이 전혀 안먹힘 한문제 차이로 3등급 놓쳤당 찍은거라도 맞았으면 3 가뿐히 떴는데 결국 그대로 4등급



한국사
한국사 작년 내신 7뜨고 모고도 10점대 맞던 사람임 고3 2월에 권용기쌤 들으면서 줄임말 외움 근데 내가 뭐다? 위에서도 보이듯 끈기없는 인간이다ㅇㅇ 고구려백제 들어가고 뭐가 많아지니까 ㅈ같아서 나중에 해야지~함 그러다 1학기 내신 벼락치기 도전해봄 12시간동안 수특 달달 외웠는데 외우다보니까 재밌고 할만했음 이때 내신 1 받았는데 생각보다 암기한게 오래 안감 2학기 되자마자 까먹음ㅇㅇ 수능 직전에 ebs 실모 푸는데 계속 반타작함

결과-실모가 어려웠던거지 수능은 한국사 ㄹㅇㄹㅇ쉽게 나와서 1받음 1개 틀렸당



사탐
뭔과목인진 나 알아볼까봐 비밀 사실 사탐을 제일 열심히함 왜냐 내가 유일하게 흥미 느낀 과목이거든 국영수 저 ㅈㄹ할동안에 사탐은 인강 풀커리 타고 올라온거 다 완강할정도로 몰두했음 마더텅 싹 돌리고 사설모고도 풀고 오답하고 단권화하고 파이널 강의 들으면서 정리본도 만들고 정말 혼신을 다했음 9모때부터 푼 기출이든 실제 본 모고든 한과목은 고정 1 한과목은 1~2 왔다갔다였음ㅇㅇ 수능전날에 작수 풀고갔는데 다맞아서 안심하고 자신있게 갔음

결과-풀다가 헷갈리는거 두세문제 있었는데 그냥 내가 푸는게 답이다 생각하고 자신있게 마킹함 근데 아니었음...둘다 백분위 90점대이긴 하지만 내 목표등급은 놓쳤당



작년 이맘때쯤엔 내가 열심히 해서 차근차근 등급 오를줄 알았음 수학 열공하고 일상에서 사소한 확률정돈 척척 구할줄 알았음 근데 전혀아님 벼락치기 습관이 수능까지 이어졌음
일단은 끝나서 후련하고 아직은 재수나 대학 어디넣을지 생각 안하고 있음 이게 정신건강엔 좋은듯ㅎㅎ 수험생활 하는 내내 저리 공부 안했으니 스트레스는 딱히 안받았고 즐겁게 보냈긴 한데 국영수좀 잘 챙길걸 하는 후회가 엄청 들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