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 자는 사람과 14시간 자는 사람

ㅇㅇ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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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인데 성별은 안 밝힐게요.

4시간 자는 a라는 사람은
평일 출근할 땐 약 6시간, 주말엔 10시간씩 자던 사람이었는데
아기가 생기고 자연스러운 노화로 평균 수면시간이 4시간이 되었어요. 체력은 나쁜 편이고 골골대요. 한 번 잠들면 아기가 울어도 못들어요.

14시간 자는 b라는 사람은
평일 출근할 땐 약 6시간(같음), 주말엔 14시간씩 자고
아기가 울어도 다 들리지만 a가 깨어 있으면 일단 자요. 그리고 아기가 울어서 못잤다고 툴툴대요. 체력은 좋고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 때문에 충전이 된대요. b는 교대근무자예요. 대신 매번 a가 주말에 오후까지 혼자 아기를 돌봐요.

a는 b의 수면패턴 때문에 불만이 많아요.
b가 오후 2~3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어딜 놀러가기도 애매하고 주말마다 b가 일어나기 전까지 독박육아를 하니까요.

b는 자신이 집안일 하기 싫어서 고의로 자는게 아니라 몸이 자는걸 원하는 자연스러운 사이클이래요.

a와 b는 서로가 서로에게 수면장애라고 해요.
누가 더 이해받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