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망쳤는데도 놀러가겠다는 미친딸

쓰니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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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평소보다 수능을 망쳤습니다 등급이 전체적으로 1-2등급 내려갔더라고요
수능을 본 당일 저와 남편은 당연히 수능이 끝나면 밥 먹고 쉬기 전에 가채점을 먼저 하고 점수와 등급을 확인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해 딸에게 가채점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딸이 이상하게 울면서 수능 끝나고 힘든데 가채점은 내일하고 지금은 쉬면 안되냐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와 남편은 점수와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누워있는 딸에게 휴대폰 뺏기기 전에 일어나서 가채점을 하라고 했습니다 결국 딸은 가채점을 했고 점수는 처참했습니다 남편은 화가 나서 집안에서 담배를 피며 저에게 이딴 점수를 받으려고 자기한테 학원비며 독서실비며 돈을 받아 갔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도 수능을 망친 딸이 너무 원망스럽고 제 탓을 하는 남편도 짜증이 나서 딸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한 뒤 남편과 치고박고 싸웠습니다 남편은 집을 나갔고 저는 딸의 휴대폰을 뺏은뒤 방에 들어가서 망한 니 인생을 어떻게 살자 고민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딸이 울면서 수능을 망치던 잘보던 일단 수능이 끝났으면 먼저 노는것이 먼저지 않냐 내 인생을 어떻게 할 지 생각하기 전에 쉬는 것이 먼저지 않냐 라고하는데 전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지금 본인인생이 망하게 생겼는데 놀 정신이 있는지 저라면 밥도 목구멍으로 넘어가지 않을 것 같아서 밥도 못 먹게 하고 있습니다 딸은 친구들은 다 노는데 열심히 한 나만 못 노는 거라고 너무 억울해 하는데 제가 잘못된ㄷ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