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3살 현재 9살 딸을 키우고있는 돌싱맘.
어릴때부터 나름 산전수전공중전까지 다 겪었다고 생각해서 왠만큼 남들이 힘들어 하는 일이나 상황은 나한테 일어나도 익숙하게 잘 지내보내면서 살아왔지만 29살이 되던때 남편의 외도로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은 상황을 마주쳤다.
21살에 만나 누가봐도 내가 더 좋아하고 그 사람 하나믿고 시골촌년이 23살에 당시 시부모님의 권유로 아는사람 하나 없는 광역시로 오게 됐고 시부모님과 같이 살게됐지.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시부모님이였지만 어른과 같이 살고 동생이 많았던 나는 외동이였던 남편집에서 마치 둘째딸이 된것같다는 착각에 감사하고 안정을 느꼈던듯.
25살이 되던때에는 아이가 생겨 우리 엄마와 아빠에게 각각 말씀드리게 됐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우리아빠는 아직 준비된게 없으니 애 낳고 2년뒤에 결혼하라고 했지만 시어머니는 그렇게는 못하니 낳기전에 하라고 하셨고 결국은 임신6개월때 결혼식을 올리고 살았다.
출산 2주전까지 일을 했고 우연한 기회에 나름 쓰리잡을 하며 그것마져도 뿌듯했지.
아이가 태어나고 이혼한 부모를 가진 나는 부모님을 원망하진 않았지만 내새끼만큼은 부모밑에서 행복한 웃음만 짓길 바랐고 시어머니의 의미없는 말에 상처를 받아도 내가 제대로 살림을 배우지 못했으니 그런거지. 내가 성에 차지않으시겠지. 생각하며 아이의 웃음에 상처를 묻어갔고 아이가 5살되던때 분가를 했고 그해에 남편은 바람이 났다.
이상한 촉은 있었지만 아니길 바랬고 우리엄마가 와있던 날 새벽5시에 들어온 남편의 휴대폰을 들여다보니 꿈이였으면 좋겠다 싶을 내용에 머리가 멍해졌지만 그 와중에 내폰으로 내용을 찍고 있던 내가 웃기면서도 슬프더라.
이혼과정은 정말 피튀기고 바닥의 땅굴까지 파고 온 내용이라 넘어가고.
이혼 후 그래도 손녀를 너무 아껴주시는 전 시어머니 덕에 아직도 출근때 하원하면 내딸을 봐주시고. 전남편은 그게 마음에 들지않아 지급해야할 양육비도 제대로 주지않고 이혼을 해도 속을 썩이는구나. 아이 봐주시는 돈을 드려도 내가 드려야하는거고 금액도 내가 협의를 하는게 맞는거지.
어찌 본인 유리한쪽으로만 챙기고 생각하는지 너무 답답하네.
나는 진심으로 새장가가서 아이를 낳은 전남편이 내 아이의 아빠기때문에 잘살고 잘되길 바란다. 그 아이와 배우자는 죄가 없으니까.
제발 상대도 나와 같은 마음일수는 없는걸까.
평소와 별 다를건 없지만 며칠전 딸의 생일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얘기나누다가 나온 가족얘기에 아빠얘기가 나오니 왠지 위축된 내아이의 모습이 너무 가슴을 후벼파네..
내딸이 선택하지 않은 모든일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나 이지만 내 딸에게는 반쪽을 떼어버린것 같은 죄책감이 들더라.
또 우연치않게 검사한 유방초음파에서 좋지않은 혹이 보인다더라. 아직은 크기가 작고 지금 제거해도 30대중반쯤에 발병할 확률이 더 많다고 지켜보자고 하더라.
하지만 그까짓꺼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이겨낼거고 잘 지나갈것이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정신없이 적었는데 이 긴글을 읽어줄 사람이 있을까?ㅎ
있다면 넋두리 들어줘서 고마운거고 없어도 내속이 편하니 그걸로 됐다.
33살 돌싱맘의 넋두리
넋두리이니 뒤죽박죽 내용에 반말체 이해바랍니다.
나는 33살 현재 9살 딸을 키우고있는 돌싱맘.
어릴때부터 나름 산전수전공중전까지 다 겪었다고 생각해서 왠만큼 남들이 힘들어 하는 일이나 상황은 나한테 일어나도 익숙하게 잘 지내보내면서 살아왔지만 29살이 되던때 남편의 외도로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은 상황을 마주쳤다.
21살에 만나 누가봐도 내가 더 좋아하고 그 사람 하나믿고 시골촌년이 23살에 당시 시부모님의 권유로 아는사람 하나 없는 광역시로 오게 됐고 시부모님과 같이 살게됐지.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시부모님이였지만 어른과 같이 살고 동생이 많았던 나는 외동이였던 남편집에서 마치 둘째딸이 된것같다는 착각에 감사하고 안정을 느꼈던듯.
25살이 되던때에는 아이가 생겨 우리 엄마와 아빠에게 각각 말씀드리게 됐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우리아빠는 아직 준비된게 없으니 애 낳고 2년뒤에 결혼하라고 했지만 시어머니는 그렇게는 못하니 낳기전에 하라고 하셨고 결국은 임신6개월때 결혼식을 올리고 살았다.
출산 2주전까지 일을 했고 우연한 기회에 나름 쓰리잡을 하며 그것마져도 뿌듯했지.
아이가 태어나고 이혼한 부모를 가진 나는 부모님을 원망하진 않았지만 내새끼만큼은 부모밑에서 행복한 웃음만 짓길 바랐고 시어머니의 의미없는 말에 상처를 받아도 내가 제대로 살림을 배우지 못했으니 그런거지. 내가 성에 차지않으시겠지. 생각하며 아이의 웃음에 상처를 묻어갔고 아이가 5살되던때 분가를 했고 그해에 남편은 바람이 났다.
이상한 촉은 있었지만 아니길 바랬고 우리엄마가 와있던 날 새벽5시에 들어온 남편의 휴대폰을 들여다보니 꿈이였으면 좋겠다 싶을 내용에 머리가 멍해졌지만 그 와중에 내폰으로 내용을 찍고 있던 내가 웃기면서도 슬프더라.
이혼과정은 정말 피튀기고 바닥의 땅굴까지 파고 온 내용이라 넘어가고.
이혼 후 그래도 손녀를 너무 아껴주시는 전 시어머니 덕에 아직도 출근때 하원하면 내딸을 봐주시고. 전남편은 그게 마음에 들지않아 지급해야할 양육비도 제대로 주지않고 이혼을 해도 속을 썩이는구나. 아이 봐주시는 돈을 드려도 내가 드려야하는거고 금액도 내가 협의를 하는게 맞는거지.
어찌 본인 유리한쪽으로만 챙기고 생각하는지 너무 답답하네.
나는 진심으로 새장가가서 아이를 낳은 전남편이 내 아이의 아빠기때문에 잘살고 잘되길 바란다. 그 아이와 배우자는 죄가 없으니까.
제발 상대도 나와 같은 마음일수는 없는걸까.
평소와 별 다를건 없지만 며칠전 딸의 생일에 친구들을 초대해서 얘기나누다가 나온 가족얘기에 아빠얘기가 나오니 왠지 위축된 내아이의 모습이 너무 가슴을 후벼파네..
내딸이 선택하지 않은 모든일에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나 이지만 내 딸에게는 반쪽을 떼어버린것 같은 죄책감이 들더라.
또 우연치않게 검사한 유방초음파에서 좋지않은 혹이 보인다더라. 아직은 크기가 작고 지금 제거해도 30대중반쯤에 발병할 확률이 더 많다고 지켜보자고 하더라.
하지만 그까짓꺼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이겨낼거고 잘 지나갈것이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정신없이 적었는데 이 긴글을 읽어줄 사람이 있을까?ㅎ
있다면 넋두리 들어줘서 고마운거고 없어도 내속이 편하니 그걸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