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자꾸 소식좌를 따라합니다.

ㅇㅇ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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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학생 딸을 두고 있는 주부입니다. 요즘 유튜브보면 소식좌 프로그램이 많잖아요? 저도 보면서 무조건 많이 먹는 프로그램보다 보기 괜찮았어요… 근데 요즘 들어 자꾸 딸이 소식좌처럼 먹으려고 해요.. 박소현씨가 카페음료 한잔이면 그 날 하루 식사 다 하는거라고 말한거처럼 딸은 카페에서 음료 사와서 먹고 그 날 밥은 전혀 먹지도 않아요. 같이 밥을 먹는 경우에도 두부나 전같은건 부드러워서 금방 씹어 넘어가는데 딸은 그 한입에만 거의 10분을 씹어먹고 잘 먹었습니다하고 일어나요 가끔 외식하러가면 그 때는 잘 먹어요. 근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에 달려가더니 먹고 토하는거같아요… 한번은 저도 그렇고 제 남편도 걱정되서 다그쳐봤어요. 그랬는데 엄마가 뭘 아냐면서 엉엉울면서 방에 들어가 그 다음날까지 안나오더라고요.. 살이 쪄서 다이어트 하는거 아니냐고요? 아니요 딸은 160에 40후반 정도의 몸무게인 살짝 마른 체형이고요. 주변에서도 뚱뚱하다 그런적 단 한번도 없어요.. 원래는 진짜 잘먹었어요 제육볶음 해주면 그자라에서 한그릇 뚝딱하고 엄마 한그릇 더 주세요하면서 배시시 웃던 아이입니다. 갑자기 바뀐겁니다.. 혹시 어디 아픈건 아닐까하면서 병원에도 데려갔는데 이상 없고 음식섭취 잘하라고만 듣고 왔어요… 사춘기니까 예민해서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이건 소식이 아닌 절식 아닌가요??… 소식좌 너무 잘보고있지만 한편으론 걱정되네요… 괜히 제 딸처럼 따라하는 아이들 생길까봐요.. 요즘 프로아나인지 나비약인지 그알에서 봤는데 딸도 그런거일까봐 매일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 남편과 매일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