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방법

yesno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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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 입니다.남편은 저에게는 츤데레, 아이에게 잘합니다.그런데 시댁과 친정에선 항상 문제가 됩니다.시댁과 친정에서 중간역할 모두 꽝지금은 어느정도 내려놓고 싸울 부분을 피하기도 하지만가족 이야기만 나오면 기분이 상할때가 많습니다.본인 부모님은 불쌍하고 돈이 없으니 챙겨주고처가 부모님은 경제활동하시고 돈도 있으니 신경쓸거 뭐 있냐는 식에서글서글한 사위가 아닌 어려워서 모셔야 하는 사위입니다.처음부터 그랬으면 저런 놈이구나 싶었겠지만연애할땐 서글서글하게 잘 했다는게 문제지요그래서 친정에 갈때면 저도 신랑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그게 잘못이었을까요?더 많은 배려를 원하고 더 맞춰주길 원해요저는 시댁에서 편한 며느리입니다만 남편이 이런식으로 나오니 시가도 정이 떨어집니다.네가 떠받들어 살아도 모자랄 상황에 왜 눈치를 보냐며 속상해하시는 부모님..그러면서도 너랑 아이에게 잘하면 됐다고 말씀하는 모습에 더 속이 상합니다잘난것도 없고 결혼 10년차에 주식 말아 먹어 빚만 늘어저축은 커녕 빚 갚느라 허송세월하고 있는데내 인생만 꼬이게 만든 남편..때문에 저와 부모님 속이 상할때마다 내가 왜 결혼을 해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나 싶다가도아이를 생각하면 또 살아야지 싶고 술, 여자, 도박으로 문제를 일으키는건 아니니 참고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지만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살아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