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을 잘 갔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2022.11.21
조회81,459


저는 시집을 잘 갔다는 얘기를 듣고 사는 며느리입니다.


저희 시부모님은 
제 생일 전 주말에 저를 불러서 미역국을 끓여주시고 제가 좋아하는 반찬과 고기를 구워주시구요.
시댁에서 밥을 먹으면 본인의 살림이라고 하시며 저에게 설거지 한 번을 안시키십니다.
시댁에 좀 자주 가면 혼자계신 사돈 보러가야지 왜 여기오냐고 화를 내시구요.
명절에도 저에게 엄마가 걱정되면 엄마 보러가라고 얘기해주십니다. 실제로 그렇게 자주 했구요.
제가 무언가를 먹고싶다고하면 그래 우리 딸래미 먹고싶다는데 다 해줘야지/다 사줘야지 라고 바로 말씀하시는 분들이구요
언제나 늘 웃는 얼굴로 좋은 말을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제가 부담을 느낄까봐 전화도 직접안하고 남편통해서 하시구요.
예쁘게 살아줘서 고맙다고 항상 말해주십니다.

저도 며느리 역할이 처음이고시부모님도 시부모님 역할이 처음인데너무너무 잘해주시고 인자한분들이라 행복합니다.

시집을 잘 갔다는 얘기가 참 듣기 좋습니다.




자랑하고 싶은게 백만가지는 됐는데 하나하나 기억이 안나네요나는 시부모님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