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화가 나서 여기서라도 욕하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이미 한국은 뜬 사람이구요. 결론적으로는 일종의 교포 사기 당했네요. 그 소문으로만 듣던... 교포고 애 둘 딸린 이혼한 미국 수사관인데 모 부처 공무원이랑 친구라고 해서 알게 되서 신원은 거짓이 아닌데...(심지어 저희 가족들이 못믿으니 저를 직장까지 데려갔습니다..사이버 강의 하는 영상까지 보내주고 같이 만난 경찰분들도 본인들 명함주면서 웃으시며 의심되면 본인들에게 연락하시라고 하라고)친구로 몇 개월 지내다가 저한테 조심스래 만나자고 할 때 자녀들 괜찮겠냐고 물어봤는데 교포지만 미국애들이고 미국에는 이혼도 많아서 애들도 이해할거라고, 애들도 아빠가 행복해지기를 원한다고 하길래 믿고 만나기 시작했죠. 제가 원하면 한국 근무기간도 최대한 늘려보겠다고. 원래 친구로 알던 사람이라 부인이 본인 미군 시절 파병가있을 때 고등학교 때 남자를 1년동안 집에 들여서 같이 살아서 그게 이혼사유라고 해서 애들도 이 남자도 안됐다고 생각해왔었으니까요. 미국 모 지역의 경우, 한쪽에서 잘못해도 양육권이 50:50이라 이 남자는 양육비를 보내주고 있었고 전처는 애를 키우고 있었는데 그 전처는 혈액암이라 치료 중이라 하더군요. 쨋든...사귀기 전에 원래 친구일 때부터 잘해줬고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하고 결혼 이야기까지 나와서 저는 철썩같이 믿었고 매일매일 없으면 못견디겠다고 빨리 결혼 서두르자고 하면서 같이 살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애정표시를 했었는데요. 저도 그래서 지금 다니는 직장 휴직하고 정말 따라가게 되면 내 밥벌이는 해야겠다 싶어서 일하며 한국어교육학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느날 기운없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아들에게 만나는 사람이 있고 결혼하고 싶다고..그랬더니 아들이 그러더랩니다. '지금 엄마가 아파, 그리고 나는 아빠가 딴 여자 만나는 거 싫고 난 새엄마도 필요없어.' 뭐 어린 아이니까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이야기죠. 참고로 아들은 8살입니다. 그가 저에게 하는 말이...자기가 아이를 어떻게든 설득해볼테니 기다려달라고. 그래서 그간 아들한테 누구 만날 때 전부 말했냐고...한번도 말한 적 없었는데 이런 반응을 보일지 몰라서 당황스럽다고. 그래서 굳이 아이들한테 당장 이야기하지 말라고. 나중에 욕은 내가 먹겠다고... 그랬더니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근데 원래 제가 해외출장 가면 매일매일 영상 통화하면서 계속 보고 싶다고 ...두번째 해외출장 갔을 때는 음성통화만 하루에 한 번? 그마저도 우울하다면서 혼자 생각할 시간을 달래요. 명절 즈음에 우연히 동네에서 저희 어머니랑 인사까지 하고 어머니는 그 친구가 혼자 지내니 안됐다면서 명절 음식을 잔뜩 싸주셨습니다...잘 부탁한다며. 제가 해외에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휴가내고 나갈 일이 생긴데다가 바로 해외 출장이 있어서 너무 길게 한국을 비우니 최근 딸이랑 통화를 했는데 엄마가 아프다고 정신이 나간 정도로 엉엉 울면서 너무 힘들어한다고...그리고 집이 어려워서 이사를 가야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아이들 상태를 보기 위해 미국에 서둘러 가야겠다면서 저 없는 동안 한국에 혼자 있기 싫다면서 제가 출국하는 날짜에 항공티켓을 끊어서 나가기로 했습니다. 출국 전에 박람회 업무를 도와줘야 한다면서 거의 1달을 못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 친구가 일하는 장소로 가서 식사라도 하려고 했는데... ..딸이 우니까 제어가 안되서 너무 괴로워서 술을 엄청나게 퍼마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억이 안난다고...제가 상황봐서 갈테니 연락 달라고 했는데 연락이 없었어요. 결국 연락이 닿아 물어보니 약을 과다복용해서 마비증상이 와서 병원에 실려갔다고 하더라구요....(미군부대 안에 있는 병원이라 저는 들어갈 수 없다고) 그리고선 저에게 잠시 본인을 혼자 있게 해달래요..저는 내년이면 당신과 내가 함께 살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왜 그러냐고 하니 그게 트리거였댑니다. 제가 그 이야기 들으며 울음을 터트리니 제가 우는 거 듣는 것도 너무 괴롭대요. 저한테 그러더군요. 너랑 결혼하기 위해서는 5-6년은 나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저는 애들이 너무 반대해서 결국 나를 떨치기 위해 저런 말을 하는건가 싶어서 24시간을 문자로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전화를 안받고 꺼버렸으니...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저에게 미안하대요. 자기가 욕 먹어도 싸다고... 어떻게 사람 이런 식으로 버릴 수 있냐고 그러니 저에게 그러더군요. 실은 그 전처를 위해 이혼 전에 재정보증을 해준 게 있는데 최소한의 금액만 보장해주는거였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10억 청구서를 보내왔다고. 그래서 자기는 이거 못갚으면 파산이라고...직업도 잃게 된다고. 나는 아이들을 양육해야되기 때문에 이 직업을 지켜야 하고 아이들 양육도 해야하는 게 우선이라면서...이 지옥같은 상황에 저를 끌어들일 수가 없대요. 제가 청구서랑 보증서약서 보여달라 했더니 그건 보여줄 수 없대요. 개인정보 등 문제가 있어서...하... 당신들 이혼한 거 맞냐고...어디가서 이혼했다고 말하지 말라고. 이런 식으로 외롭다고 여자들 막 만나고 다니면서 버리는 짓 하지 말라고. 정말 미워하는 게 맞으면 어떻게 보증까지 서주냐고. 결국 그 남자도 열받았는지 그러더군요. "난 널 버리는 게 아니야. 단지 가능한한 내가 혼자 해결하려고 한건데 너는 그걸 믿지 못하고 있는거라고. 난 정말 미안하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나에게 저주의 말과 협박을 퍼부었어. 그게 네 본색인거야. 넌 이렇게 나한테 행동하고 결혼생활이 가능할 거 같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라고 하더군요....그리고 난 니가 너무 무서워서 만날 수 없다고. 그냥 대화를 하고 싶다고 해서 결국 통화가 되었고 ...저는 힘들면 그냥 파산신청하고 애들 데리고 한국 오라고. 내가 각오도 없이 애 둘 딸린 사람 만나겠다고 한 줄 아냐고. 내가 잘 벌진 못하지만 둘이 벌어나가면 되지 않겠냐고 했는데... 자기는 미국가서 상황을 보고 수습해야한다고. 근데 변호사 써서 수습한게 되더라도 나는 빈털털이가 될거다.. 그래도 혹시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한국 꼭 오고 나에게 연락달라고... 그랬더니 꼭 당신을 찾을거예요. 라는 말을 남기고 그는 떠났습니다. 그리고 매일 연락을 기다리면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다리다가 그렇게 통화하고 1달 정도 지나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저한테 그러더군요...생각보다 너무 상황이 심각해서 전부 이야기는 해줄 수 없지만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최선을 다하고 있고 ...변호사 선임하고 다른 일도 봐야해서 좀 늦게 한국 들어가게 될 거 같다고. 애들 만났고 지금은 출장 중이라 나중에 가능할 때 연락하겠다고. 그리고선 또 2주가 지났는데 어느날 카톡 프로필을 싹다 지웠더라구요...너무 걱정된다고...정신없을 거 같아서 메시지 안했는데 잘 지내는지 걱정된다..많이 힘든 상황이라도 연락을 했더니 답이 없었어요. 식사도 잘 못하겠고 잠도 안오더라구요. 결국 몇주후 걱정이 된다고 전화 잠깐이라도 좋으니 짧게 하고 싶다고 하니...메시지가 아래와 같이 왔습니다. '실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연락을 못했어요. 지금 미국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데 이 아이들은 나밖에 돌봐줄 사람이 없고 나는 새로운 직업을 구해서 일하고 애기들 보며 생존을 위해 살아가고 있고 아픈 여성을 부양하고 있어요. 나를 위해 기도해줘서 고마워요. 한국 시간으로 낮 시간에 연락할께요. ' 그리고 통화를 했죠. 몸은 어떤지...그럭저럭 버티고 있고 원래 직업을 휴직한 상태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고 아이들이 너무 심하게 충격을 받아서 경련까지 일으키며 현재 정신적으로 너무 불안정한 상태라고. 그리고 전부인의 상태는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닌데 꾸준히 암투병 중이라며 "지금은 LA에 있고 지금 가족들 데리고 살고 있어서 나는 여기서 이제 정착해서 계속 살거고 한국에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겁니다. 나를 더 이상 기다리지 마세요." 정말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더 화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내가 기다린다고 했잖아요...당연히 당장은 어려운 거 알아요. 근데 그 전부인 상태가 안좋은 거라면 사실 몇년 후엔 당신 옆이나 아이들에게는 누군가 필요할텐데 제가 역할을 하겠다고 했잖아요..." 라고 울며불며 말하니...당신에서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이 세월을 기다리라고 할 수 없다고. 나도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너무 불안정해서 내 인생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고...그리고선 누가 온다며 끊더군요. 저는 연락 기다리겠다고 하구요. 뭔가 참 좋게 말하면 이런 결정이 너무 미안해서 연락 못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자기가 처음 한 말에 전혀 책임을 못지고 연락도 안한채로 사라지려고 한거죠. 걱정하는 사람이 이렇게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 이걸 주변 어른들께 말씀드리니.."나쁜 xx" 그냥 너 가지고 연애만 하다가 도망간거네...뭐 이런 무책임한 경우가 다 있어. 너 불쌍해서 어떻하냐....마음 어떻게 추스리려고 해... 아이들이야 원래 있었는데 그것도 확인 안하고 그렇게 진지하게 결혼까지 하자고 한거야? 그 여자를 선택하고 너를 포기한거야...애들이 가장 좋은 핑계거리잖아. 그냥 너무 의도적으로 보인다고...사랑이 하고 싶었던 거 같네. 이 여자가 너무 진지하게 만나자고 해서 결혼까지 생각하다가 처음엔 고민하다가 결국 핑계거리 찾아서 도망간거고. 애초부터 외롭다고 하면서 그렇게 많은 여자들 만나고 다녔고 한국에서 4년간 사귄 여자가 저 포함해서 3명이 있었는데 그간 아이들에게는 말은 안한거죠. 이게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저랑은 진지하게 만나고(최소한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결혼하고 싶다고 하니 애가 싫다고 반응한 거 보고 놀라고 ... 작년 말이었는데 전처가 암 치료 때문에 애들 잠시만 맡아달라고 해서 데리고 있었고 그 전처가 애들 보고 싶다고 한국 와있을 때 그 집에서 나와서 혼자 지냈고 주말에만 애들을 만났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만난지 얼마 안된(1주일?) 여자친구를 출장에 1달 동안 데리고 다니고... 그 여자분 인스타에 다 공개를 해놓고 무슨 티비프로그램 출연한 사람으로 알고 있어서 이름 검색해서 찾아가보니 남자친구랑 미국여행 갔다면서 덩그러니 다 있어서 알았습니다... 차라리 이 때 애들이 이 사실을 알아서 난리를 쳤으면 저한테까지 이런 피해가 안왔을텐데 말이죠. 자기 아빠가 아픈 엄마를 두고 자기네들을 두고 여자 데리고 1달 동안 미국 여행다닌 거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참...제가 상상만 해도 역겨운데.... 그간 자기 외롭다고 여러 여자 찝쩍거리고 다니다가 결국 자기 가정으로 돌아간거죠.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첨부터 그러던지.. 결국 바람피운 자기 부인이랑 같은 짓 한거니 둘이 그냥 그렇게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살다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애딸린 돌싱은 진짜 아닌 거 같습니다. 이것도 교포사기일까요 - 내용 길어요.
교포고 애 둘 딸린 이혼한 미국 수사관인데 모 부처 공무원이랑 친구라고 해서 알게 되서 신원은 거짓이 아닌데...(심지어 저희 가족들이 못믿으니 저를 직장까지 데려갔습니다..사이버 강의 하는 영상까지 보내주고 같이 만난 경찰분들도 본인들 명함주면서 웃으시며 의심되면 본인들에게 연락하시라고 하라고)친구로 몇 개월 지내다가 저한테 조심스래 만나자고 할 때 자녀들 괜찮겠냐고 물어봤는데 교포지만 미국애들이고 미국에는 이혼도 많아서 애들도 이해할거라고, 애들도 아빠가 행복해지기를 원한다고 하길래 믿고 만나기 시작했죠. 제가 원하면 한국 근무기간도 최대한 늘려보겠다고.
원래 친구로 알던 사람이라 부인이 본인 미군 시절 파병가있을 때 고등학교 때 남자를 1년동안 집에 들여서 같이 살아서 그게 이혼사유라고 해서 애들도 이 남자도 안됐다고 생각해왔었으니까요. 미국 모 지역의 경우, 한쪽에서 잘못해도 양육권이 50:50이라 이 남자는 양육비를 보내주고 있었고 전처는 애를 키우고 있었는데 그 전처는 혈액암이라 치료 중이라 하더군요.
쨋든...사귀기 전에 원래 친구일 때부터 잘해줬고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하고 결혼 이야기까지 나와서 저는 철썩같이 믿었고 매일매일 없으면 못견디겠다고 빨리 결혼 서두르자고 하면서 같이 살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애정표시를 했었는데요. 저도 그래서 지금 다니는 직장 휴직하고 정말 따라가게 되면 내 밥벌이는 해야겠다 싶어서 일하며 한국어교육학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느날 기운없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아들에게 만나는 사람이 있고 결혼하고 싶다고..그랬더니 아들이 그러더랩니다. '지금 엄마가 아파, 그리고 나는 아빠가 딴 여자 만나는 거 싫고 난 새엄마도 필요없어.' 뭐 어린 아이니까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이야기죠. 참고로 아들은 8살입니다.
그가 저에게 하는 말이...자기가 아이를 어떻게든 설득해볼테니 기다려달라고. 그래서 그간 아들한테 누구 만날 때 전부 말했냐고...한번도 말한 적 없었는데 이런 반응을 보일지 몰라서 당황스럽다고. 그래서 굳이 아이들한테 당장 이야기하지 말라고. 나중에 욕은 내가 먹겠다고... 그랬더니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근데 원래 제가 해외출장 가면 매일매일 영상 통화하면서 계속 보고 싶다고 ...두번째 해외출장 갔을 때는 음성통화만 하루에 한 번? 그마저도 우울하다면서 혼자 생각할 시간을 달래요.
명절 즈음에 우연히 동네에서 저희 어머니랑 인사까지 하고 어머니는 그 친구가 혼자 지내니 안됐다면서 명절 음식을 잔뜩 싸주셨습니다...잘 부탁한다며.
제가 해외에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휴가내고 나갈 일이 생긴데다가 바로 해외 출장이 있어서 너무 길게 한국을 비우니 최근 딸이랑 통화를 했는데 엄마가 아프다고 정신이 나간 정도로 엉엉 울면서 너무 힘들어한다고...그리고 집이 어려워서 이사를 가야할지도 모른다고 해서 아이들 상태를 보기 위해 미국에 서둘러 가야겠다면서 저 없는 동안 한국에 혼자 있기 싫다면서 제가 출국하는 날짜에 항공티켓을 끊어서 나가기로 했습니다.
출국 전에 박람회 업무를 도와줘야 한다면서 거의 1달을 못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 친구가 일하는 장소로 가서 식사라도 하려고 했는데... ..딸이 우니까 제어가 안되서 너무 괴로워서 술을 엄청나게 퍼마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억이 안난다고...제가 상황봐서 갈테니 연락 달라고 했는데 연락이 없었어요.
결국 연락이 닿아 물어보니 약을 과다복용해서 마비증상이 와서 병원에 실려갔다고 하더라구요....(미군부대 안에 있는 병원이라 저는 들어갈 수 없다고)
그리고선 저에게 잠시 본인을 혼자 있게 해달래요..저는 내년이면 당신과 내가 함께 살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왜 그러냐고 하니 그게 트리거였댑니다. 제가 그 이야기 들으며 울음을 터트리니 제가 우는 거 듣는 것도 너무 괴롭대요. 저한테 그러더군요. 너랑 결혼하기 위해서는 5-6년은 나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저는 애들이 너무 반대해서 결국 나를 떨치기 위해 저런 말을 하는건가 싶어서 24시간을 문자로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전화를 안받고 꺼버렸으니...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저에게 미안하대요. 자기가 욕 먹어도 싸다고...
어떻게 사람 이런 식으로 버릴 수 있냐고 그러니 저에게 그러더군요. 실은 그 전처를 위해 이혼 전에 재정보증을 해준 게 있는데 최소한의 금액만 보장해주는거였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10억 청구서를 보내왔다고.
그래서 자기는 이거 못갚으면 파산이라고...직업도 잃게 된다고. 나는 아이들을 양육해야되기 때문에 이 직업을 지켜야 하고 아이들 양육도 해야하는 게 우선이라면서...이 지옥같은 상황에 저를 끌어들일 수가 없대요. 제가 청구서랑 보증서약서 보여달라 했더니 그건 보여줄 수 없대요. 개인정보 등 문제가 있어서...하... 당신들 이혼한 거 맞냐고...어디가서 이혼했다고 말하지 말라고. 이런 식으로 외롭다고 여자들 막 만나고 다니면서 버리는 짓 하지 말라고. 정말 미워하는 게 맞으면 어떻게 보증까지 서주냐고.
결국 그 남자도 열받았는지 그러더군요. "난 널 버리는 게 아니야. 단지 가능한한 내가 혼자 해결하려고 한건데 너는 그걸 믿지 못하고 있는거라고. 난 정말 미안하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나에게 저주의 말과 협박을 퍼부었어. 그게 네 본색인거야. 넌 이렇게 나한테 행동하고 결혼생활이 가능할 거 같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라고 하더군요....그리고 난 니가 너무 무서워서 만날 수 없다고.
그냥 대화를 하고 싶다고 해서 결국 통화가 되었고 ...저는 힘들면 그냥 파산신청하고 애들 데리고 한국 오라고. 내가 각오도 없이 애 둘 딸린 사람 만나겠다고 한 줄 아냐고. 내가 잘 벌진 못하지만 둘이 벌어나가면 되지 않겠냐고 했는데...
자기는 미국가서 상황을 보고 수습해야한다고. 근데 변호사 써서 수습한게 되더라도 나는 빈털털이가 될거다.. 그래도 혹시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한국 꼭 오고 나에게 연락달라고... 그랬더니 꼭 당신을 찾을거예요. 라는 말을 남기고 그는 떠났습니다.
그리고 매일 연락을 기다리면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다리다가 그렇게 통화하고 1달 정도 지나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저한테 그러더군요...생각보다 너무 상황이 심각해서 전부 이야기는 해줄 수 없지만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최선을 다하고 있고 ...변호사 선임하고 다른 일도 봐야해서 좀 늦게 한국 들어가게 될 거 같다고. 애들 만났고 지금은 출장 중이라 나중에 가능할 때 연락하겠다고.
그리고선 또 2주가 지났는데 어느날 카톡 프로필을 싹다 지웠더라구요...너무 걱정된다고...정신없을 거 같아서 메시지 안했는데 잘 지내는지 걱정된다..많이 힘든 상황이라도 연락을 했더니 답이 없었어요. 식사도 잘 못하겠고 잠도 안오더라구요.
결국 몇주후 걱정이 된다고 전화 잠깐이라도 좋으니 짧게 하고 싶다고 하니...메시지가 아래와 같이 왔습니다.
'실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연락을 못했어요. 지금 미국에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데 이 아이들은 나밖에 돌봐줄 사람이 없고 나는 새로운 직업을 구해서 일하고 애기들 보며 생존을 위해 살아가고 있고 아픈 여성을 부양하고 있어요. 나를 위해 기도해줘서 고마워요. 한국 시간으로 낮 시간에 연락할께요. '
그리고 통화를 했죠. 몸은 어떤지...그럭저럭 버티고 있고 원래 직업을 휴직한 상태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고 아이들이 너무 심하게 충격을 받아서 경련까지 일으키며 현재 정신적으로 너무 불안정한 상태라고.
그리고 전부인의 상태는 그렇게 심각한 건 아닌데 꾸준히 암투병 중이라며 "지금은 LA에 있고 지금 가족들 데리고 살고 있어서 나는 여기서 이제 정착해서 계속 살거고 한국에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겁니다. 나를 더 이상 기다리지 마세요."
정말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더 화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내가 기다린다고 했잖아요...당연히 당장은 어려운 거 알아요. 근데 그 전부인 상태가 안좋은 거라면 사실 몇년 후엔 당신 옆이나 아이들에게는 누군가 필요할텐데 제가 역할을 하겠다고 했잖아요..." 라고 울며불며 말하니...당신에서 얼마나 걸릴지 모르는 이 세월을 기다리라고 할 수 없다고. 나도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너무 불안정해서 내 인생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고...그리고선 누가 온다며 끊더군요. 저는 연락 기다리겠다고 하구요.
뭔가 참 좋게 말하면 이런 결정이 너무 미안해서 연락 못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자기가 처음 한 말에 전혀 책임을 못지고 연락도 안한채로 사라지려고 한거죠. 걱정하는 사람이 이렇게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
이걸 주변 어른들께 말씀드리니.."나쁜 xx" 그냥 너 가지고 연애만 하다가 도망간거네...뭐 이런 무책임한 경우가 다 있어. 너 불쌍해서 어떻하냐....마음 어떻게 추스리려고 해...
아이들이야 원래 있었는데 그것도 확인 안하고 그렇게 진지하게 결혼까지 하자고 한거야? 그 여자를 선택하고 너를 포기한거야...애들이 가장 좋은 핑계거리잖아.
그냥 너무 의도적으로 보인다고...사랑이 하고 싶었던 거 같네. 이 여자가 너무 진지하게 만나자고 해서 결혼까지 생각하다가 처음엔 고민하다가 결국 핑계거리 찾아서 도망간거고.
애초부터 외롭다고 하면서 그렇게 많은 여자들 만나고 다녔고 한국에서 4년간 사귄 여자가 저 포함해서 3명이 있었는데 그간 아이들에게는 말은 안한거죠. 이게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저랑은 진지하게 만나고(최소한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결혼하고 싶다고 하니 애가 싫다고 반응한 거 보고 놀라고 ...
작년 말이었는데 전처가 암 치료 때문에 애들 잠시만 맡아달라고 해서 데리고 있었고 그 전처가 애들 보고 싶다고 한국 와있을 때 그 집에서 나와서 혼자 지냈고 주말에만 애들을 만났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만난지 얼마 안된(1주일?) 여자친구를 출장에 1달 동안 데리고 다니고...
그 여자분 인스타에 다 공개를 해놓고 무슨 티비프로그램 출연한 사람으로 알고 있어서 이름 검색해서 찾아가보니 남자친구랑 미국여행 갔다면서 덩그러니 다 있어서 알았습니다...
차라리 이 때 애들이 이 사실을 알아서 난리를 쳤으면 저한테까지 이런 피해가 안왔을텐데 말이죠. 자기 아빠가 아픈 엄마를 두고 자기네들을 두고 여자 데리고 1달 동안 미국 여행다닌 거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참...제가 상상만 해도 역겨운데.... 그간 자기 외롭다고 여러 여자 찝쩍거리고 다니다가 결국 자기 가정으로 돌아간거죠.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첨부터 그러던지..
결국 바람피운 자기 부인이랑 같은 짓 한거니 둘이 그냥 그렇게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살다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