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너무나 후회되는 것.

ㅇㅇ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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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1년. 결혼 12년차.
지금까지의 결혼기간동안 다른 사람들처럼
이런저런 우여곡절 겪으며 살았네요.
모든게 백프로 내맘에 찰 수없는게 삶인지라
포기할건 포기하면서 싸울건 싸워가면서
그렇게 하나하나 맞춰가며 사는게
결혼생활이라 생각하며 톱니바퀴 만들듯
내 자신을 깍아가며 상대방을 두드리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어느 부부인들 이혼 생각 한번 안해봤을까요.
지금은 내가 책임져야할 두 인생이 있기에
이를 악물며 버틸뿐인거죠.
다만 결혼생활동안 너무나도 아쉬운건...

내가 내 자신에 대해 너무 몰랐다는 것..
내가 진정으로 무얼 좋아하는지..
무얼 잘했는지..
내 성격이나 성향이 어떤건지..

제가 커가며 어른들이 저보고 순한 아이라고
사춘기도 있는듯 없는듯 보냈어서 그런건지
출산과 함께 철지난 사춘기 아닌 사춘기를 지내고
결혼생활을 하며 몰랐던 나 자신을 알아갈때마다
내가 날 너무 몰랐구나 싶으면서 지난 시간들이
후회가 되더라구요.
내가 좀 더 나에 대해 잘 알았더라면..조금은
달랐었을까 싶은 후회와 함께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남긴했지만
지나간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기에..
흘러간 나의 시간들이 안타까워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