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합격한 딸 선물로 이것도 못해주나요

ㅇㅇ2022.11.22
조회300,273

안녕하세요 고3 학생입니다. 이번에 서울권 대학에 합격하게 되어서 엄마가 갖고 싶은 선물 있냐고 물어보길래 세스코 좀 불러달라고 했어요. 저희 집 형편이 안좋아서 좁은 주택에 노란색 장판 아시나요?? 그거 깔고 살고있는데 바퀴벌레 나오면 기어다니는 소리가 너무 소름끼쳐요.
제가 겁이 진짜 많아서 모기도 손으로 못 잡거든요.. 바퀴벌레 한마리만 나와서 기어다녀도 무서워서 화장실로 도망가요 ㅠㅠㅠ
엄마는 이제 스무살되는데 바퀴벌레 한마리도 무서워서 못잡냐고 제가 문제라고 하는데 저도 진짜 잡고 싶어요 ㅠㅠㅠ 과장이 아니고 보이기만 하면 심장이 진짜 개빨리뛰고 무서워서 눈물도 찔끔 나오는데 어떡하냐고요ㅠㅠ 새벽에도 잠에서 깨면 습관적으로 불키고 방 한번 둘러보고 다시 잘 정도로 무서워요.. 맨날 엄마가 시장앞에서 사오는 바퀴벌레 약 쓰는데;; 효과 하나도 없는것같아요
세스코 비싸서 부담스러우면 일반업체라도 불러달라고 했는데 엄마는 아파트 사는 사람들도 다 이정도 바퀴벌레는 보고 산다면서 돈 아깝게 왜 부르냐고 이정도로 세스코 부르면 다 비웃는다고 하세요. 한달에 한두마리씩 나오거든요..솔직히 제가 진짜 가지고 싶은 선물은 따로 있는데 사줄 형편이 안되니까 말 못하고 세스코 불러 달라고 한건데 ㅠ 이것도 안된다고 하니까 너무 서럽고 짜증나요ㅠㅠㅠ정말 다른 집들도 다 이러고 사나요??? 제가 너무 억지 부리는건가요

댓글 223

ㅇㅇ오래 전

Best난 딸이 선물로 세스코 불러달라고 하면 마음 아플것같음 ㅋㅋ 보통 대학합격 하면 돈이나 옷,가방 등등 물질적인걸로 받지 않음?? 근데 얘기한다는게 고작 벌레업체ㅠ 글쓴이 어머님 절대 안불러줄것 같은데 가정형편 때문에 독립 힘들면 쓰니가 알바해서 불러요 그게 가장 빠를듯

ㅇㅇ오래 전

Best일반주택에 노란장판 있는 집이라면요. 주변환경이나 집자체의 노후화 땜에라도 방역업체가 한 번 지나갔다고 바퀴벌레 사라지지않을거 같아요. 또한 엄마가 말씀하시는 걸로 보아 열심히 쓸고 닦는 분 아닌거 같아요. 신기패라고 분필같은 거 있어요. 그거 인터넷에 파는데 쓰니 자는 방 테두리를 뺑 둘러 칠해두면 넘어오지 않아요.(전원주택 사는데 전 집둘레를 이걸로 두껍게 금그어놨어요)컴배트 설치도 좋구요. 무엇보다 집안에 쓰레기들울 매일 치우는 게 제일 좋구요. 대학 합격축하해요. 선물은 다른 걸로 받아요.

ㅇㅇ오래 전

Best반대 왤케 많음 난 글쓰니 심정 이해가는데ㅋㅋ

훔냐르오래 전

Best대학합격선물로 세스코 불러달라는 사람 처음보네요 부모라면 마음아플듯 그런환경에서 공부가되던지 ㅡㅡ

ㅇㅇ오래 전

Best저같으면 백퍼센트 박멸은 못시켜도 내딸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진다면 그냥 불러줄거같은데요

ㅇㅇ오래 전

네 못해줘요 바라는거 자체가 더 웃김

ㅇㅇ오래 전

ㅍㅍ

ㅇㅇ오래 전

용돈으로 g마켓 같은데가서 약간 고가의 바퀴벌레 퇴치제 사서 뿌리세요 저희는 아파트인데도 배관타고 어마어마한 바퀴벌레가 한두마리씩 나오길래 그거 사서 뿌렸는데 그이후에 정말 하나도안나와요 최고에요! 그리고 엄마한테는 예쁜 옷 한벌 사달라고 하셔요^^ 저 바퀴벌레 퇴치제 25000원~30,000원 정도 해요

789오래 전

난불러주기전에 좋은환경으로이사시켜주고 가금씩 경호 언니도 붙여줄거임 사이트가면 심부름 해줄사람많고 카드있으면 할부로 제품도 사고 알바도 할수있는세상에 자식을 고생시키는건 말이안됨 요새는 자식하나둘있는데

ㅇㅇ오래 전

너무 안타까운데 조금이라도 마음 편하시라고 어머니편 들자면 세스코를 부를 돈으로 딸이 원하는 제대로된 선물 하나 해주고 싶어서 그러신 거 아닐까요? 그래도 이제 성인이 되는데 원했던 거 말씀드려보세요

ㅇㅇ오래 전

엄마는 절대 안불러줄것 같은데.. 맥스포스겔 약국에서 사서 집에 둬봐 진짜 효과 바로 봄!!

ㅇㅇㅇ오래 전

저 이해합니다. 저도 그래서 직장 갖고 나서 세스코 불렀어요. 전 벌레 안무서워하고 바퀴벌레도 놀라지 않고 척척 잡는 편이지만 그렇다고해서 바퀴벌레와 함께 하고 싶지는 않잖아요. 바퀴벌레 보면 내 삶도 저 벌레 같이 느껴지고 암튼 우울해집니다. 잡아도 계속 나오고요. 집에는 돈 요구하셨지만 딱 월세(40만원) 정도 드리고 세스코 불렀더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참고로 그 뒤로 독립했고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삽니당~ 님도 화이팅!!

ㅇㅇ오래 전

아니... 그냥 독립하세요.. 고시원이라도..ㅜ

ㅇㅇ오래 전

맥스포스겔인가 그거효과 좋음 그거하고 일주일만있음 바퀴싹없어짐 나도 바퀴벌레엄첨무서워하고 바퀴많은집 살았을때 그거 썼었음. 근데....문제는 일주일 넘게 바퀴시체가 엄청나오긴함

ㅇㅇ오래 전

마흔 넘어도 바퀴벌레보고 기겁하는데ㅜ 스무살딸한테 잡으라니..ㅜㅜ 우리 남편도 못잡아요 대학선물로 독립 어때요 보태주실 형편 안되면 일년간 알바라도 해서 보증금만이라도 모아요 작은 원룸이라도 독립해서 자기만의 공간 꾸미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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