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과 사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쓰니2022.11.23
조회924
다들 좋아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하셨어요?

저는 부모님, 아니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처럼
소개 받고 밥 세번 먹고 결혼했네요.

네가 이때까지 내가 원하는 걸 들어준게 뭐가있냐
한번이라도 내 원함 들어줘야되지 않겠어?
그게 싫으면 당장 네 힘으로 집 구해서 나가.

아직 가슴에 박혀있는 엄마의 말입니다.

돈으로 갑질하냐고 울고 불고 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았어요.

배우자가 서운하게 하더라도 좋아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눈 녹듯 사라질까요?

안 보면 마음 쓰이는데 보면 이유없이 화가 나요.

서운하게 한 일도 있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는 성격까지...
제 이상형에 전혀 맞지 않아요.


양쪽 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미련없이 이혼 서류 내밀거라고
참고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건 어떤 기분인가요?

자랑 좀 해주세요ㅠㅠ...
너무 쓸쓸하고 힘들고...
가끔 베란다나... 창문 아래 멍하게 볼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