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구 싶다

쓰니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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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에 대해 되게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까 난 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어 처음에 네가 떠났을 때는 금방 돌아오겠지 했어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괜찮았어 네가 날 버린 건 아닐 거라고 믿었거든
근데 아직도 안 오는 걸 보니까 버린 게 맞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 이럴까 봐 관계가 깊어지는 게 싫었는데 보고 싶어 우린 서로밖에 없었는데
수능 끝나고 연락해 줄 거라고 믿었던 내가 바보 같아 오늘도 쓸데없이 네 생각을 해서 내 세상이 무너졌어 네 생각을 할 때마다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