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 근데 못지냈으면 해

ㅇㅇ2022.11.24
조회1,192

너와 헤어진지 한달이 되었어
아직도 너의 사진과 카톡들 연락처도 지우지
못했네

너에게 다시 연락해서
너를 지웠다고 다시는 찾지 않겠다고 말 했지만
헤어지고 단 하루도 너를 잊은적 없어

너가 헤어지자 했지만 너가 아파할까봐
너를 지웠다고 행복하라고 거짓말을 했어
너무 아팠어 너를 잡고 싶지만 잡을 수 없었어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해
먼저 사랑을 시작한건 너고
끝도 너 맘대로였어

너에게 잘해주고싶었어
정말 잘해주고싶었고
내 모든걸 주어도 아깝지 않을 사람이 너였어
나 정말 너에게 최선을 다했어

너와 함께하면 정말 모든 순간이 빛이 났어
함께 간 여행도 드라이브도 산책도
걸으면서 하던 이야기들도..
웃는 너의 얼굴 , 꽉 잡은 너의 손 , 너의 냄새
아직 나에겐 너무나도 선명해

근데 너는 정말 뒤도 돌아보지않고
나에게서 멀어지더라
이유라도 듣고싶지만 들을 수가 없어 이제는

너와 헤어지고 정말 며칠간은 죽은 사람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행복했던 기억들이 나를 더 갉아먹었고
후회만 남았어

뭐라도 하려고 나가면 눈물만 나왔어
이런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더 울었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야

요즘은 좀 어때?
하려던 일은 잘 돼? 외로움을 싫어하는 너라서
벌써 새로운 사람이랑 연락할수도 있겠다
널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걸 알아
나도 다시는 널 만나고 싶지도 않아
이런 상태로 널 만나면 내가 못버틸거야
근데 왜 이렇게 힘든지 죽고싶은지 모르겠어
왜 이렇게 내 마음이 찢어지는지 모르겠어

난 사랑을 시작하고싶지 않았어
혼자도 좋았던 나야
헤어지면 이렇게 힘들걸 알아서
두려웠어 언제나
그래도 너와의 사랑은 정말 행복했었어
부정할 순 없더라
사랑했어 정말 많이 내 여자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