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살기 싫대요

쓰니2022.11.25
조회9,037

안녕하세요. 조언 하나 꼭 받고 싶어서 판을 깔았어요. 꼭 조언을 받고 싶어요.

말 그대로 친구가 그만 살고 싶어 해요. 죽고싶다라기보단 살기 싫다는 말이 적절한 것 같은데, 결국 모든 생각의 끝은 살기 싫다가 되는 것 같아요.

사소한 걸 해도 기분이 좋다고 생각 들지 않고, 기분 좋은 일이 생겨도 그때만 기분 좋은 일인 거지 결국 살기 팍팍하다고 드는 생각은 비슷한 거죠. 친구는 자존감도 낮고, 문제가 생겼을 때 본인 문제가 아니라도 본인이 문제라고 생각을 먼저 해요.

친구가 반려견이 죽고 나면 자기도 죽을 거다. 같은 말을 하는데, 전 친구니까 내 친구가 그렇게 생각하거나 나중에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살아갈 만한 행복한 이유가 안 생기는 거 같은데, 여러모로 본인 상황이 좋거나 개선될 가능성이 없어서 더 힘든 것 같고요. 친구도 개인적으로 상담을 받아볼까 하곤 있는데 아직 실천으로 까진 안 가는 것 같아요. 근본적으론 친구가 바뀌어야 하지만…

제가 도움 줄 수 있는 게 없을까요? 물론 일이나 주변 상황이나 친구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힘들어하는 친구의 탓으로 돌리고 싶진 않아요. 뭔가 조금이나마 편해졌으면 좋겠는데 친구가 힘들어하니 저도 마음이 힘드네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좋은 친구가 되기란 어려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