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전 날 버리고 간 엄마를 지금에서야 찾는 건 의미가 없을까요?

쓰니2022.11.25
조회2,432
안녕하세요
카테고리와 맞지 않는 주제지만 이쪽이 제일 활발한 것 같아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판단하여 글을 작성합니다
꼭 조언 부탁드려요

29살 여자입니다
제가 갓난아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저는 아빠 손에서 자랐습니다
정확히는 친할머니 손에서 자랐네요
아빠 말로는 초등학생 때까지는 엄마가 자주 와서 나 보고 갔다고 했는데 전혀 기억이 없어요

아빠와 할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신 후 어쩌다 엄마의 현 거주지에 대한 주소를 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늘 엄마의 존재를 궁금해왔던지라 찾아가 볼까 싶었는데 제가 고등학생 때 아빠가 한 말이 생각나더군요
엄마가 재혼해서 아들 둘을 낳고 살고 있다고...
갑자기 이때의 기억이 떠올라 망설여집니다
지금 엄마의 가정은 내 존재를 모르지 않을까 이게 맞나 내가 초치는 게 아닌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요

제가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