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첫날 나가자 마자 잘렸어요-_-...

정말백수2009.01.06
조회2,199

 

 

20대 초반 맞죠?

23살 녀자 입니다

 

어제오늘 있었던 일이예요

그냥 속상해서...ㅠㅠ

 

12월 중순에 방학하고 집에 올라왔어요

매 방학마다 일하고 그랬는데,,

솔직히 다 어디서 줄이 닿아서 자리 들어오고

그래서 알바 했었어요 다행이었죠

 

그래서 이번에도 어디 알바자리 없을까

한참 찾던 중에

알*몬이란 싸이트에 들어가서 알바 검색을 시작했드랬죠

 

어디나 대학생 방학 알바, 길어야 3달 짧으면 1달짜리

알바 쓰고 싶어하는 가겐 없는 거 알지만

대부분이 3개월 이상을 요구하는 걸 알지만

그래도 어디 있을까 싶어 열심히 찾다가

전화해서 문의하는데마다 다 구했다고 하고

나중에 연락준대놓고 쌩까고........아 속상했어요

 

그러다 진짜 딱 우리 동네에 알바 자리가 있는 거예요

피시방 알바

 

일년 전에도 피시방에서 알바 했었거든요

거기랑은 다른데지만 -.-..

 

시급도 사천원이라 일년전보다 오백원이나 더 주고

집이랑도 가깝고 뭐,, 피시사용은 금지였지만..

 

아실 분들은 아실거예요,

피시방 알바 하면은 알바들도 컴터사용 하고 하는거

 

근데 안된다길래 뭐 그럴수도 있다 하고

 

전화를 했죠

 

근데 번호가 없대요

헉 하고 놀랐지만 바뀐 번호로 연결해준다네요

요새 참 세상 좋아졌어요 그쵸 ㅋㅋㅋㅋ

 

전화를 했더니 남자분이 받더군요

대화를 시도했죠

이 동네 살고 일년전에도 했었고

잘 할수 있고.. 근데 학교 다녀야 해서 2달 밖에 못한다 했더니

말이 없어요 이 아저씨

그래서 아,, 안될거 같네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하고 마무리 짓고 끊었어요 -.-;; 안되면 안되다 하든가

괜히 짜증나서 그러고 있는데 한.. 10분 있다가 전화가 오는거예요

 

아까 그 아저씨-_-;;알바 구했냐면서-_-;;

그러면서 뭐 피시사용은 절대 안되고

손님이 부르면 당연히 가야하고

청소해야하고 손님오면 음료수 갔다주고

제일 기본적인 얘기를 늘어놓는거예요

그런거 안하고 게임만하는 알바생이 있다면서

 

그런건 너무 개념이 없는 알바들이네요, 그러면 안되죠

저로선 이해할 수 없네요

라고 말했는데 계속 개념없는 알바들에 대해 얘기하면서

몇년생이랬죠? 87년생? 그럼 왠만한건 다 알겠네

그래 그런 애들은 이제 갓 20살 된 89년 90년 애들 뭐 어쩌고 저쩌고

 

제가 다 갓 20살 된 90년생 여러분께 죄송하네요-_-;;

 

2시에 오래요

등본가지고

면접 보자대요

그래서 알았다 했죠

 

솔직히 거기서 좀.... 됐어요! 라고 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전화 끊고 들긴 했어요

그치만 알바니깐.... 이보다 괜찮은게 있을까 하는 생각에 덥썩 가겠다고 하고

등본띠고 준비하고 약속시간보다 5분정도 먼저갔어요

그게 예의라는 생각에-_-..

갔는데 없어요

알바생한테 물어보니까 전화하더니 좀만 기다리래요

기다렸어요 한 20분?

 

한 아저씨가 들어오대요

젤처음에 보더니 손부터 내밀어요

뭔가 했더니 등본 달란 소리-.-

안녕하시냐면서 등본 주니까 대충 훑어보고

이런저런 얘길 해요

전화번호도 알려주고

주의사항도 말해주고

 

전 아침 8시에서 4시 타임이거든요

그러다 제가 교회를 다녀서

일요일도 그렇게 나와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당연한거겠지만)단호한 목소리로 무조건 나와야한대요

 

그래서 그럼 안될거 같네요, 죄송해요

그랬더니 등본을 돌려줘요

그래서 받고 나갈까 하다가

혹시 일요일만 타임, 4시에서 12시로 바꾸면 안되냐고 물어봤어요

알바를 향한 처절한 매달리기 같지만 그래도.. ☞☜

 

그랬더니 완전 고심하는거예요

그리곤 일하고 있는 알바생과 몇마디 나누더니

물어보는거예요

 

일요일날 쉴래요?

 

네?

 

일요일날 쉴거냐구요 결정을 해요

 

일요일날,, 오후에 일 할게요

 

그래요 그럼 그렇게해요 내일 아침 8시에 나와요

얘(알바)가 내일 일 가르켜 줄거예요 하루에서 이틀 정도 배우면 되겠지

지각은 걱정 안해도 되지? 그럼 내일 나와요

 

아 네 그럼 안녕히계세요

(알바에게) 내일뵈요

 

하고 기분은 찜찜하지만 집으로 돌아와서

알바 구했다며 자축자축.......

 

오후에 딴데 이력서 낸 대서 면접보러 오라고 전화왔는데

알바구했어요^^^^^^^^^** 라고 전화도 끊고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아침

7시쯤에 미친듯한 알람으로 잠에서 깨서 씻고 밥먹고 화장도하고

그러고 갔는데

 

어제 그 알바도 없고 사장도 없고

왠 여자가 남자랑 앉아 있더니

절 보고 알바하러 오셨던 분이죠?

그러면서 등본을 돌려주는 거예요

사장님이 일요일날 안되면 안되겠다고 ... 이러는거죠

 

-_-..........................

어제 된다고 오늘부터 나오라고 하셨는데요

 

그게 그렇게 됐어요 죄송해요

 

-_-......................................그럼 어쩔 수 없죠

하고 등본 받아 나왔어요

 

 

 

 

 

뭐 이따위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 그따윈거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알바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딴 알바 면접거절까지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속상해서 눈물 울컥 하는데 꾹꾹 참고 집에 돌아와서

멍때리다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

나도 알바하고 싶어요 ㅠㅠㅠ 대학생 인력 놀고 있어요 ㅠㅠㅠㅠ

너무 속상해요 ㅠㅠㅠㅠㅠㅠㅠ

첨부터 그냥 안된다고 하던가..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