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아이 뛰는 거 몇 시까지는 참아줘야 할까요?

ㅇㅇ2022.11.26
조회2,381

전 작은 아이가 고등학생인 직장맘입니다.(큰 아이는 군 복무중)
어느날부턴가 갑자기 윗집에 와다다다 뛰어 다니는 발소리가 들리길래(우리집 보다 자녀들이 더 큰 걸로 알고있었길래 놀랬음) 알고보니
외갓집에 놀러온 손녀라 하더군요.
놀러온거니 곧 가겠지~했는데
한 번 오면 기본이 일주일~열흘(더 길게는 보름 넘게)인데 한 달에 한 번 이상 방문하는 것 같아요.
문제는 이번에 보니 그 아이만 있는 게 아니라
그 밑에 남자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했더라구요.

저는 퇴근하고 오면 집에서 좀 쉬고싶습니다.
낮에 윗집 아이 충분히 뛰었을텐데....
윗집은 저녁밥 먹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 뛰는 건 기본이고 장난감 굴리는 소리, 엄마한테 얘기하는 소리 등 다 들리네요.
저녁 9시까지는 참아줄게~ 하며 견뎌보는데
내가 내집에서 귀마개를 할 수도 없고
윗집 아이들 외갓집 오는 걸 뭐라할 수도 없고...ㅜㅜ
정말 너무 힘이 드네요.
(제가 몇 주 전엔 코로나로 격리중이었는데 낮엔 피아노 치고 의자 끌고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저녁엔... 제발 저녁부턴 조금 소리를 줄여주면 좋겠는데....

어제는 어른들 발망치 소리까지 더해지니 너무 힘들어 미친여자처럼 소리치르며 울었습니다.
본인들 집이면 소음매트라도 깔려져 있을텐데...
엘리베이터에시 마주치면 항상 미안해하니 저도 더이상 마주하고싶지도 않고...
정녕 이사밖엔 답이 없을까요?
이름도 모르는 남의집 아이들이 너무나 밉네요.
저 같으면 다른사람 미움 받지 않게 주의를 줄 것 같은데...

(야간자습 마치고 돌아온 고등학생 아이 역시 집이 온전한 휴식의 공간이 아닙니다.
윗집 아이 늦게 자는 날이면 그 소음은 11시 넘어 가는 날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