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00일 조금 넘은 남자친구가 있어
싸우지도 않고 다정하고 성격도 잘 맞아서
너무 잘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남친이 전여친 카톡 프로필을 검색한걸 봐버렸어
전여친에게 연락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나랑 잘 사귀고 있는데 왜 검색해보는지 이해가 안돼
내머리로는 아무리 이해해보려고 해도
1. 전여친에 대한 미련이 남았거나
2. 현재 나를 그렇게까진 좋아하지 않아 100% 만족 안되는거일까
라는 생각에 자책이 들어
내가 그 사람보다 덜 예쁜가, 몸매가 덜좋은가, 성격이별론가
남친은 그런거 아니라고 자기가 잘못한거고
전여친이 자기랑 사귈땐 같이 찍은 사진 프사 안 해놓더니,
헤어지고 다른사람이랑 커플프사 해놓은거 보고 기분나빠서
얼마나 가는지 두고 보자라는 마음으로 봤다고 해
난 그 답변이 더 충격적이었어
나랑 너무 행복하면, 전여친이 연애를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그리고 미워하는 마음도 미련이잖아
증오와 사랑이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 왜 있겠어…
마음이 깔끔히 정리되지 않은 채로 나를 만났던건가
나는 그냥 가벼운 호감으로 만나기 시작했던건가
그런 생각이 들면서 나를 사랑하긴 하는건지 불안해졌고
믿음이 없어졌어
그래서 궁금한 마음에 전여친 카톡 대화방을 들어가봤어
둘이 사귈 때 같이 찍은 사진, 대화 그대로 다 남아있더라고
보지 말았어야 할 판도라 상자였는데
봐버리고 나니까 그 사람을 더 사랑했나?
더 행복했었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나랑 사귀기 전이긴 했지만,
헤어지고 나서도 서로의 생일에 선물을 주고 받은 적이 있더라고
아니 미워서라며… 증오의 마음으로 잘사나 본거라며
상대방이 아무리 생일 때 먼저 케익을 보낸들,
그냥 넘어가기 그래서 선물을 보낸 사람이 증오하는 감정이 맞냐
사진보고 내가 뭐라고 하니, 있는줄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그 자리에서 다 지우긴 했어
그런데 왜 어떻게 헤어진거냐 물어도
그런걸 왜 묻냐며 끝까지 말 안하려고 하다가
내가 헤어지려고 하는 것 같으니 결국 얘기하는게
상대방이 너무 제멋대로 성격에 안맞아서 헤어진거다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말하면 될 걸 굳이 숨긴게
믿음이 안 가더라고
이게 벌써 1년 전 일이야
평소 남친이 다정하게 대해주고
내가 그래도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참고 넘어가보려고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본질적으로 의문이 해소가 되지 않으니까
매번 사소한 일도 결국은
“그래서 나를 사랑하기는 하는거냐”
“진짜 사랑한다면 그런 잘못을 왜 했냐”
“과거의 그 사람에 미련이 있었던 거냐”
이 싸움으로 번지더라고
그 때마다 남친은
“미련 없고 얼마나 잘 사는지 두고보자”라는 마음이었고
“나와 문제 없이 잘 만나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거다”라고
하는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나와 너무 행복하고 좋으면
과거의 사람이 잘살든 말든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고
그만큼 나를 사랑안했거나 그 사람을 못 잊었거나 같아
매번 평행선을 달리는 이 씨름도 너무 지쳐…
과거의 잘못을 없던 일로 할 수 없고,
내가 그걸 더 이상 문제삼지 않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하는데..
내 자존심이 그걸 용납을 못하는 것 같아
나를 그렇게까지 특별하게 사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만나지 않은 것 같은데 내가 그 사람을 무엇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지? 라는 생각…
또 한편으론
그냥 한 번 눈감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인데
나의 자격지심이 상대방을 계속 추궁하는건지
나를 좋아하고 잘 만나고 있어도
그냥 한 번 검색해 볼 수 있는 별일 아닌건지
내 그릇이 작은건지 잘 모르겠어
남친이 전여친 카톡 프로필을 검색했다 걸렸어
만난지 100일 조금 넘은 남자친구가 있어
싸우지도 않고 다정하고 성격도 잘 맞아서
너무 잘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남친이 전여친 카톡 프로필을 검색한걸 봐버렸어
전여친에게 연락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나랑 잘 사귀고 있는데 왜 검색해보는지 이해가 안돼
내머리로는 아무리 이해해보려고 해도
1. 전여친에 대한 미련이 남았거나
2. 현재 나를 그렇게까진 좋아하지 않아 100% 만족 안되는거일까
라는 생각에 자책이 들어
내가 그 사람보다 덜 예쁜가, 몸매가 덜좋은가, 성격이별론가
남친은 그런거 아니라고 자기가 잘못한거고
전여친이 자기랑 사귈땐 같이 찍은 사진 프사 안 해놓더니,
헤어지고 다른사람이랑 커플프사 해놓은거 보고 기분나빠서
얼마나 가는지 두고 보자라는 마음으로 봤다고 해
난 그 답변이 더 충격적이었어
나랑 너무 행복하면, 전여친이 연애를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야
그리고 미워하는 마음도 미련이잖아
증오와 사랑이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 왜 있겠어…
마음이 깔끔히 정리되지 않은 채로 나를 만났던건가
나는 그냥 가벼운 호감으로 만나기 시작했던건가
그런 생각이 들면서 나를 사랑하긴 하는건지 불안해졌고
믿음이 없어졌어
그래서 궁금한 마음에 전여친 카톡 대화방을 들어가봤어
둘이 사귈 때 같이 찍은 사진, 대화 그대로 다 남아있더라고
보지 말았어야 할 판도라 상자였는데
봐버리고 나니까 그 사람을 더 사랑했나?
더 행복했었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나랑 사귀기 전이긴 했지만,
헤어지고 나서도 서로의 생일에 선물을 주고 받은 적이 있더라고
아니 미워서라며… 증오의 마음으로 잘사나 본거라며
상대방이 아무리 생일 때 먼저 케익을 보낸들,
그냥 넘어가기 그래서 선물을 보낸 사람이 증오하는 감정이 맞냐
사진보고 내가 뭐라고 하니, 있는줄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그 자리에서 다 지우긴 했어
그런데 왜 어떻게 헤어진거냐 물어도
그런걸 왜 묻냐며 끝까지 말 안하려고 하다가
내가 헤어지려고 하는 것 같으니 결국 얘기하는게
상대방이 너무 제멋대로 성격에 안맞아서 헤어진거다라고 하는데
처음부터 말하면 될 걸 굳이 숨긴게
믿음이 안 가더라고
이게 벌써 1년 전 일이야
평소 남친이 다정하게 대해주고
내가 그래도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참고 넘어가보려고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본질적으로 의문이 해소가 되지 않으니까
매번 사소한 일도 결국은
“그래서 나를 사랑하기는 하는거냐”
“진짜 사랑한다면 그런 잘못을 왜 했냐”
“과거의 그 사람에 미련이 있었던 거냐”
이 싸움으로 번지더라고
그 때마다 남친은
“미련 없고 얼마나 잘 사는지 두고보자”라는 마음이었고
“나와 문제 없이 잘 만나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거다”라고
하는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나와 너무 행복하고 좋으면
과거의 사람이 잘살든 말든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고
그만큼 나를 사랑안했거나 그 사람을 못 잊었거나 같아
매번 평행선을 달리는 이 씨름도 너무 지쳐…
과거의 잘못을 없던 일로 할 수 없고,
내가 그걸 더 이상 문제삼지 않고 넘어갈 수 있어야 하는데..
내 자존심이 그걸 용납을 못하는 것 같아
나를 그렇게까지 특별하게 사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만나지 않은 것 같은데 내가 그 사람을 무엇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지? 라는 생각…
또 한편으론
그냥 한 번 눈감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인데
나의 자격지심이 상대방을 계속 추궁하는건지
나를 좋아하고 잘 만나고 있어도
그냥 한 번 검색해 볼 수 있는 별일 아닌건지
내 그릇이 작은건지 잘 모르겠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