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에게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제발그러지마세요2022.11.28
조회31,914
30대 초반 입사 3년차 여자 입니다
회사에서 있었던 일인데 40대 계장님 두분이랑 그 주위 남자 사원들이 점심시간에 야외 주차장 쪽에서 큰 소리로 숨넘어갈듯이 껄껄껄 웃으면서 자기네들 끼리 커피 마시며 수다 떨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IT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제가 들은건 “우리집은 IT기술이 부족하다” “IT강국은 일본이다” 이런소리를 들었어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까지 저런이야길 나누는구나 하고 지나가는데 “ㅇㅇ아! 같이 커피 마시자” 하면서 절 부르더라구요
남자 계장님 포함 동료들 제가 가자마자 언제 떠들었냐는듯이 조용해지더라구요..

가서 몇마디 주고 받고 조금 시시껄렁한 농담 하면서
웃다가 A계장님이 저한테 “그래 ㅇㅇ이는 IT기술 좋아보인다 일도 잘하니까 하하하하하”
B계장님은 (좀 더 나이 있으신분) 옆에서 “얘는 아직 창창하다” 이러면서 맞장구도 치셨고,
동시에 거기 있던 남자 직원들 표정이 안절부절 못하면서 다들 엄청 반응이 이상하더라구요..
저는 ‘네? 아이티기술이요’ 하고 물으니까
막내 남직원이 수습하려고 “별이야기 아니에요 저희 뉴스이야기 하고 있었어요” 하면서 다급하게 말해주더라구요
생각 할수록 기분이 이상해서 고민끝에 그 남직원 한테 저녁에 기분 나쁘지 않게 장문으로 조심스럽게 물어봤어요 무슨소리냐고 하니
한두번 아무것도 아니라고 내빼다가 제가 정말 불쾌하단식으로 말하니까
IT가 Inner Tight 이너 타이트 줄인말이라고 자기내들끼리 그런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들 안의 조임, 안쪼임 이런의미로 쓰인데요.
듣자마자 소름이 쫙돋고 벙쪄서 진짜냐고 계속 물어봤고 어린 남직원은 불쾌 했다면 대신 죄송하다고 말하네요..

A계장님은 호탕하고 일잘하시고 농담 하면서 분위기 메이커인건 오래전부터 알던 사실인데 그런 뜻의 말을 저한테 했다고 하니 충격이 큽니다.

속으로 담아두고 있자니 생각 할수록 수치감이 드는데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