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일까요?

글쓴이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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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에 28살이 되는 사람입니다. 학생 때 진로고민을 많이 하긴했는데
뭘하고싶은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적성에 안 맞는과 다니다가 얼마 다니지않아 자퇴를 했습니다. 진짜 몇년을 방황하며 살다가 알바로 용돈벌이하며 지냈어요. 사회에서 멀어지니까 친구들도 잘 안 만나게되고 내가 뭘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현실이 점점 와닿질 않았어요. 환상같아보였달까요. 다들 대학 졸업하고 일다니며 사는데 저는 계속 같은 굴레를 돌고있는 느낌이었어요. 철이없다는 핑계로 모든걸 정당화하고싶지는 않아요. 그런데 철이 없던 게 맞더라고요. 쓸데없이 시간 낭비를 하고있었어요. 사람이 의미없는 자유가 주어지니까 심심하고 따분하고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하게되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살아있는 이유가 있었다면, 저는 글쓰는 게 미치도록 좋았어요. 언제부턴가 나를 위로하기 위해 글을 썼던 일이 남을 위로하는 방향으로 바뀌어버린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도 제가 하고싶은 일은 모르겠어요. 아주 많은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찾는 일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저정도는 책임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를 책임질 수 있게되면 가족도 책임지고싶고요.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나도 남들처럼 대학도 다니고싶고
자취도 하고싶고 회사도 다니고싶고 일끝나고 술한잔도 하고싶고 그냥 저도 남들만큼만 딱 살아보고싶어요. 28살 솔직히 늦었다고 생각해요. 저희엄마께서도 쟤는 나이만 먹었지 철이없다고 혈육한테 말씀하셨어요. 정말 나이만 먹은 것 같고, 아직도 애인 거 같아요. 오늘 곰곰이 제 진로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그런데 이제는 몇개 추려지는 것 같아요. 대학을 안가고 이런 저런 경험을 해보니까 저와 잘 맞는 게 뭔지 알겠더라고요. 물론 이것도 가보지않은 길이라 확신은 서지않아요. 28살 .. 이제 다들 주변에서 결혼도 하는데 저는 결혼에 대해서 잘 모르겠어요. 일단은 저를 위해 사는 것을 목표로 하고싶습니다. 정말 나이만 먹었지 22살정도인 것 같아요.꾸지람도 좋고 조언도 좋습니다. 제가 첫걸음을 내딛어볼까하는데 한마디씩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