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이쁜나이에 만나서 20대 중반 후반인 지금까지도 만나고있는데 5년을 넘게 만나왔어도
만난기간 그거 진짜 별거아니라고 느껴져요
결혼의 문턱에서 돈과 가족이라는 벽이 있더라구요
나를 탐탁치 않게보는 남친어머니 그리고 제앞에서 저희엄마를 돌려서 욕을하는데 그렇게 말하시면 저희 어머니가 뭐가되냐 햇지만 니네엄마는 니네엄마고 나는그래 그러시더니 바로 옆에서 그냥 듣고만 방관하던 남친. 앞으로 어떻게살지 뻔하더라구요 고부갈등이 있을때마다 이렇게 모르쇠로 일관 하겠구나..사실 지금까지 만나면서 헤어질뻔한 적이 수도 없이 많았어요
근데 그때마다 제가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질질끌면서 여기까지왓는데. 너무 많이 온것같은 느낌이드네요
꼬일대로 꼬인느낌 같이산지. 3년인데 이제 혼자살집도
계약햇고 진짜 나가려구요. 이제 평생 혼자일 팔자여도
괜찮을것같아요 남친엄마가 하신말중에 제일 충격인게 이렇게 돈없는남자를 만난게 제복이고 제팔자래요
그말듣는데 정신이 번쩍드는거에요 제팔자 제가 꼬는거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비싼밥먹고 키워주신
저희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요 이런대우나받고 사는 제모습이..남친한테 집구햇다고 하니까 나가지말라고
자기가 찜질방에서 자겠대요ㅋㅋ..그리고 이사날짜 말하니까 혼자이사할수있다니까 다시 안들어올생각이면
자기한테 도와달라하지말래요 저 잘살수있게 한마디씩 해주세요 정신차리고 싶어요
오랜연애의 끝이 보인다
댓글 23
Best지금이라도 정신차려 다행이다. 남친 엄마까지 돈 없는 남자라 할 정도인데, 그런 놈을 몇 년을 만나고 동거까지. 그러니 남친엄마가 너 뿐 아니라 니 부모까지 우습게보지.
23부터 29까지 만나다 헤어졌는데 더일찍 헤어질걸 정때문에 질질 끌었는지 후회되서 미칠뻔했었다 아니다싶으면 헤어지는게 득이다
집알려주지말고 계약서같은거 잘 모셔놔요, 보고 사진찍어놨다가 쫓아올까 무섭네요. 잘했어요(!)정신 잘 차렸어, 내가 사랑하고 나 아껴주는 사람들 속에서 같은마음 주고받고 챙기며 살기에도 짧은데, 이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꺼예요(!)
탈출 축하해! 마지막까지 저렇게 쓰니한테 정떨어지게 말해줘서 내가 다 고맙네 괜히 붙잡거나 다정하게 굴어서 쓰니 마음 약해졌으면 어쩔뻔했어ㅋㅋ 앞으로 더 좋은 인연 있을거고 없어도 뭐 괜찮아 남자 없어도 즐겁게 살 수 있어 ㅋㅋㅋ
흔들릴때면 날 바라보던 울 엄마 울아빠 얼굴을 생각해봐요 얼마나 금이야 옥이야 키우셨을지... 또 얼마나 미안해 하며 키우셨을지..(모든 부모는 자식에게 못해준것만 기억나서 미안하거든요.) 그렇게 애틋한 맘으로 쓰니를 키웠을건데 그런 말같지도 않은 쓰레기통에게 내 인생과 또 부모님의 그런 마음까지 아프게 할 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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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흔들릴 때마다 부모욕 한 남친애미랑 가만히 있던 남친 떠올리시면 싫어도 정신 차리실 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돈없는남자를 만난게 제복이고 제팔자래요] 이런 소리를 한걸 보면 내 아들이지만 능력없어서 고생길 뻔하니까 헤어지라고 한거 같기도 한데 뭐가 됐던 부모 욕하는 순간 미련 가질 필요가 없는겁니다
20대 초반에 만나서 8년을 이건 아니다 싶으면서도 못헤어져서 질질끌다가 20 후반되어서야 정신차리고 헤어진 사람입니다. 저도 8년간 크고작게 수많이 싸웠고 이별을 고민했지만 첫남친이라는 (쓸데없는) 의미부여와 정을 떼기 힘들어서 질질 끌며 8년을 보냈어요. 그 전남친, 누가봐도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잘난데 없었고 다들 왜 사귀냐고 의아해할 정도였어요. 그나마 봐줄만한건 그사람 부모, 형제였어요. 저를 엄청 이뻐하셨고 갈때마다 비싼 외식 먹여주시고 용돈 쥐어주셨던... 시부모 되면 고부갈등은 없겠다 싶어서 바보같게도 결혼까지 고려했었고요. 그런데 한살 두살 먹어갈수록 눈높이가 달라지는데 어쩌겠어요. 내가 시부모랑 신혼생활 하는것도 아니고 시부모보다는 배우자가 첫번째로 괜찮아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불행할것 같고 눈물바람으로 부부싸움하게 될게 훤히 그려져서 연애는 해도 결혼은 절대 못할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콩깍지가 벗겨진건진 모르겠지만 그 사람 부모에게서 은연중에 시집살이 시키려고 살살 시동거는 느낌도 몇번 받았고 8년을 들여다보고 매달 밥을 먹었는데도 편해지지 않고 말동무 해드리는 시간이 불편하게만 느껴지더라고요. 가관인건 내가 자기 부모 말동무해드리고 웃기지도 않은 말에 하하호호 리액션 해드리는데 전남친이라는 사람은 혼자 밥 후딱먹고 일어나서 소파에서 드러누워서 핸드폰이나 하더라구요. 나는 자기 부모가 아주 편해서 식탁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것도 아닌데.. 그걸보니 결혼해서는 더 심하겠구나. 자기부모에 관한 귀찮은 일은 나한테 다 미뤄놓고 자기는 드러누워서 쉬겠구나. 한마디로 대리효도... 그런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이 사람이랑은 결혼도 못하겠고 연애 해봤자 둘에게 모두 시간낭비겠구나 싶어서 이별했어요. 형편없고 눈물바람이었던 8년 연애지만 이별이 쉽지 않더군요. 정이란걸 무시 못해서.. 그래도 이별하고나니 행복하고 속 시원하더라구요. 어려울것 같아도 쉬워요. 더 행복해져요. 용기 가지세요!
마지막말이 마음 아프네요ㅠㅠ ! 오랜연애로 많이 지쳤을텐데 분명 얻는것도많았을거예요~ 꼭 연애를 해서 행복한게 삶이아니니까 지금은 나를 돌봐주면서 하고싶은거 다하고 자유롭게지내요^^ 어떤 사람도 나랑, 우리부모님을 욕할순 없다고 생각해요 결정 잘했어요! 힘들었을텐데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행복해지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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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헤어지세요 돈이 없다는건 자식 흙수저 되고 인생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왜 인생이 망하느냐? 지금 저출산으로 학교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원수 200명 이하면 강제 폐교가 되는데. 지금 결혼해서 애낳으면 8년뒤에 보낼 학교가 없어서 정규교육을 받을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결혼할 여자분들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자식인생 망치고 싶지 않으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