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는 4년지기 절친이 있어 지금도 같은 반이고 둘이서만 다니고 엄청 친해 근데 친구한테 짝남이 있단 말야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얘가 몇 년지기인 나보다도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고 자기한테 관심도 없는 자기 짝남을 더 신경 써... 이번 주 일요일에 약속이 있었는데 갑자기 까는 거야 그래서 왜냐고 물어봤더니 '짝남이 일요일 2시에 도서관을 간다는데 나도 가려공... ㅎㅎ' 하는 거야... 그래서 기분 진짜 나빴는데 그냥 알겠다고 했어. 자기가 놀자해놓고 고작 자기가 젛아하는 애 하나 보려고 약속을 파토 낸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고 나면 1시간 정도 남거든 그때 나랑 얘랑 운동장 매일 나가서 놀거든 걔가 오늘 아침에도 놀자고 했고... 근데 점심시간 되니까 얘 짝남이 교실에서 숙제를 하는 거야 내가 나가자고 팔짱 끼니까 스윽... 빼면서 하하... 나 쟤랑... ㅎㅎ 하더니 자기 책 들고 걔 옆에 가더니 야 나 이거 몰랑 ㅎㅎㅎㅎㅎ 하면서 말 걸더라고... 물론 찬구가 내 소유물은 아니지 나만 바라봐주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근데 사랑 vs 우정 했을 때 사랑일 수 있지 근데 솔직히 나 너무 서운해 나랑 잡은 약속까지 파토내가며 만나야 할 정도로 좋은가 싶고 하교도 원래 얘가 우리 집까지 데려다 줬었는데 이제는 내 집이랑 반대 방향인 자기 짝남 집 데려다 준다고 말도 없이 가버려 댓글 부탁해...
몇 년지기 친구가 나보다 짝남을 더 신경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