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종사자가 고객과 안맞으면 퇴사가 답인거죠?

2022.11.30
조회13,521
미용실에서 근무하는 헤어디자이너입니다


인턴땐 브랜드샵에서만 일했고

지금은 그냥 경험 쌓으려고 저가샵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오너는 뭐...살짝 무식하고 쓸데없는 오지랖,참견이 심해서 그렇지 평균입니다



근데 진지하게 퇴사 고민하는게 손님들 때문인데요..



브랜드샵 다녔을땐 진상도 얼마 없었고

소화 가능 했는데 여긴 그냥 상상초월이에요..

전 솔직히 브랜드샵이 단가가 높으니 진상이 더 많을줄 알았는데



브랜드샵 진상들은 귀염둥이들이네요..

없는것들, 무식한 진상들이 더 심하더라고요

(저가샵,소형샵 다니는 사람 비하가 아니라

진상을 비하하는겁니다)



진상은 어디에나 있는데 돈이라도 많이 받으면 덜 빡칠텐데..이런생각 오지게 드네요



더군다나 손님도 거의 60넘어가시고요

그렇다보니

처음보는 젊은 직원=경험없는 초짜

이 인식이 되게 강해요ㅡㅡ

그렇다고 제가 진짜 어리지도 않고 (30입니다)



어려보이는 얼굴 전혀 아닙니다

옷도 원피스나 혹은 블라우스랑 검은자켓에 치마 구두 이렇게 신고 일합니다



여태 일할때도, 심지어 알바가서도

이쁘게 해줘서 고맙다,잘한다,수고했다 이런말만 듣다가 난생처음 니가 뭘알아?이런 표정과 말투를 들을때 진짜 손님 귀싸대기 날리고 싶어요..



이렇다보니 저도 자존심이 상해 손님한테 접객과 서비스가 소홀해졌고요..

그러다 점점 습관이 되면 저에게도 마이너스가 될것 같고요



서비스업 종사자가 고객과 맞지 않는다면 퇴사를 하는게 맞는거겠죠...?



예전엔 고객한테 서비스를 해드리고 일하는게 재미있었는데 요샌 사람만 보면 화가나요

댓글 32

ㅇㅇ오래 전

Best나도 서비스업만 다양하게 거의 10년했는데 확실히 못사는 동네가 진상 오짐..잘사는동네는 그냥 좀 차갑고 냉정하고 똑부러지는 손님들이 많고 못사는 동네는 확실히 교양이라고 1도 없고 도떼기 시장 저리가라임 무조건 우기고보고 요구도 많고 막가파에 말도 할말 못할말 다하고 푼수에 거기다 나이까지 많으면 뭔 매장이 노인정되는건 순식간ㅋㅋㅋ하여간 별별 사람 다 겪어봤지만 장점이라면 그만큼 사람대하는 노하우가 생기고 웬만한 진상한테 겁도 안나는거 그거 말고는 없음ㅋㅋㅋ본인이 경험이라 칠 수 있음 일해도 되고 못참겠다 싶은 때려처야함 특히 성격버리기전에 관두는게 좋음

ㅇㅇ오래 전

Best옮겨요..원래 비싼대가 나아요.. 중산층은 약간 이정도는 안한다 하는 한계가 있는데 저렴한 브랜드는 그 한계를 넘어가버리는 거에요

ㅇㅇ오래 전

Best곳간에서 인심이 나온다고, 돈없으면 마음에 여유가 없는듯요. 동사무소에서도 깽판치고 공무원들 가장 힘들게 하는 진상 1위가 기초생활수급자입니다.

ㅇㅇ오래 전

골프장에서 일하는데 그냥장난없음 무슨 구멍가게도아니고 자~~꾸비싸다 깍아달라 내가여기를 몇년을다녔는데~ 사장한테얘기해봐라 다른데는 더싸고 깍아주단 어쩌고저쩌고 진짜 지긋지긋

ㅇㅇ오래 전

서비스직 알바를 좀 오래 해봤는데 부자 동네 = 주입된 예절이 기본적으로 좋음 기본적으로 본인 체면 때문에 무리한 요구 안함. 대신 기본적으로 내가 윗사람, 너는 아랫것들이라는 마인드는 깔려있음 가난한 동네 = 내가 비싼 돈 주고 여길 왔는데! 무조건 다 해줘! 해줘 해줘!!!!

ㅇㅇ오래 전

댓글들이 더 재밌네 의외로 찔리는 진상들 많은듯

오래 전

서비스업을 떠나서 어느직종이든 진상은 있음 그 진상이 손님일수도.. 상사일수도.. 동료일수도.. 대표일수도.. 학생일수도.. 퇴사를 한들.. 다른곳에서도 진상을 만날꺼에요 너무너무 괴로우면 잠시 휴식기간을 갖다가 다시 일하시는게 어떨까싶네요^^;; 전 상사가 진상인데 참고참고 다니고 있어요. 이직한들 거기에도 진상이 있기에 ㅋ 근무중 스트레스 오만상 받아도 퇴근하는순간 잊어버립니다 다음날 출근하고 또 스트레스 받고 퇴근하고 잊고 다음날 출근. 반복.. 금욜되면 토일 쉴수있기에 너무 행복하고 ㅋ 주말 쉬고 한주를 또다시 시작합니다~@! (단, 죽고싶을만큼 힘든 경우는 참지 말고 바로 퇴사해야 됨)

ㅇㅇ오래 전

세상은 참 험하구나 정도만 깨닫고 다시 브랜드샵으로 옮길 듯 저라면요.. 저도 화장품 로드샵같은데서 일하다가 돈 많이받는 일반 회사로 옮겼는데 진상 수준이 달라요. 미용업계는 특히 더하겠죠..

1오래 전

원래 못사는동네가 진상이 훨씬 많아요 못배워서 소리부터 지르는사람이 많죠. 그래서 돈있는사람들이 다 강남가려고 하는거임

o오래 전

너는 실력도 없고 인성이 글러 먹어서 안 맞으니 나와라. 그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다.

부산가자오래 전

ㅠㅜ 무슨 일을 해도 진상은 있더라고요 ㅠ 부모님이 슈퍼 오래하셨는데 도와드리며 알바하면서 많이 단단해졌습니다. 처음엔 속 끓고 울기도 했는데 10년 지나니 아~ 예~ 하고 넘어갈수 있더라고요 ㅠ 전문적인 기술 갖고 계시니 조금만 더 버텨보시는게 어떠신지요 ㅠ 너무 너무 견디기 힘들면 당연히 뒤도 돌아보지 말고 뛰쳐나오세요!!!! 이건 다른 얘긴데요 ㅠ 동네 미용실이 남자는. 커트가12,000원 (현금은 11,000원)이에요. 싼 맛에 신랑이 여기만 가는데요 ㅋㅋ 회사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귀찮다고... 3개월만에 머리를 자르러 갔어요 ㅋㅋ 근데 오랜만에 왔다고 15,000원 받던데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나요?ㅋㅋ 처음 듣는 소리라....ㅋㅋ ㅋㅋㅋ 주말이라 더 받는건지 물어본 제가 진상인건가요~? 커트 비용으로 만오천원이 절대 비싼건 아니지만 저렇게 올려 받으니 썩 유쾌하지않더라고요 미용쪽에 계신 분이니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ㅇㅇ오래 전

근데 미용실에서 진상이 많다는건 본인 실력이 형편 없다는 뜻이야. 머리가 맘에 들면 왜 진상 떨겠어? 맘에 안드니까 화내는거지. 브랜드 미용실에서 젊은 사람들 머리만 하다가 다양한 머리 만나니까 본실력 드러나는거 아님?

ㅇㅇ오래 전

저두 미용쪽 서비스직인데 너무 지쳐서 요새 그만두고 다른거 할까 고민중이에요...사람 아예 안만나는거 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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