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이비에 빠진거 같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oo2022.12.01
조회7,698
안녕하세요..우선 방탈 내용인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너무 황당하고.. 두렵고 어이가 없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저희 친엄마께서 사이비에 빠지신거 같습니다.
저희는 원래 아빠를 제외하고 엄마가 성당에 다니셔서 아가 시절부터 천주교 모태신앙인 집입니다.그런데 제가 대학생때 엄마께서 어디를 가자고 하시더니 경기도 한 지역의 가정집에 저와 동생을 데려갔습니다.
그 집에 어른 두명이 성당을 다니는데 본인들이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공부를 했더니 하느님의 소리가 들린다며 사람 이름만 대면은 그 사람이 선인지 악인지 구분을 한다고 합니다.그 사람들은 악을 축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때부터 저희 엄마께서 그 집에 많이 의지를 하기 시작하시더니 힘드실때면 그 집에 가서 미사금을 내고 미사를 드리고 자꾸 저나 저의 형제들 주변 사람들의 이름을 거기에 얘기하고 주변 사람들이 축이라는 답변을 들으면 그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얘기하셨습니다.. 저희가 궁금했던 적은 단한번도 없었는데 말이죠...
심지어 제가 사귀는 남자친구들, 심지어 전남자친구들의 이름까지 물어보면서도 그 사람은 선이다, 그 사람은 축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정말 환장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더 황당하고 화가 나는 것이 엄마는 자꾸 그 쪽 얘기만 듣고 제 인생에 간섭을 하려고 하십니다.제가 고향은 지방인데 경기도 쪽에서 일하면서 지내고 있거든요그런데 제가 종종 편두통이 오고 힘든 것이 제 주변에 악이 자꾸 지배하려 들고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랍니다.그래서 저를 고향에 데려와서 거기서 자리잡고 지내라고 했다고 하네요.. 허참..저희 고향은 정말 완전 깡시골이어서 뭐가 하나도 없습니다.거기서 뭘 하라는건지.. 제가 그래서 엄마한테 나한테 뭘 해줄 수 있냐고 내 월급만큼 돈 줄 수 있냐고 했더니.. 월급이 얼마인지부터 말하라네요.. 듣고나서 그만큼은 주겠다고..
저희 집 지금 돈 하나도 없습니다.그 없는 돈 중에서 거기에 미사금 갖다바치고 있는데 저한테 줄 돈이 있을까요?
제가 엄마에게 울고 화내면서 거기 이상한거 같다, 사이비다 얘기를 해도 듣질 않으세요.. 당연한거겠죠..사이비에는 애초에 빠지면 안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의문이 드는 부분은 하느님의 얘기가 들린다는 그 사람들이 여전히 성당을 다니면서 성당에도 교무금이나 헌금을 많이 내야지 복을 받고 나중에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얘기한답니다.제가 봤을 때 사이비는 정식 종교에서 파생되어서 자기들만의 이익을 거두어들이는 집단 아닌가요...?
그 사람들이 또 성당을 열심히 다니면서 성당의 이익을 생각하고 또 자기들 집에서 또 미사금을 받고 기도를 해주고 한다는 것이.. 너무 이상합니다.제가 듣기로는 이 사람들이 원래 수원 쪽에서 성당을 다니고 있었는데 이런 일들이 거기서도 있었는지.. 지금 살고 있는 지역으로 거의 쫓겨갔단 식으로 들었거든요..
이런걸 다 알면서도 거기에 의지하는 엄마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엄마는 아마.. 예수님이 박해를 받았던 그런거라고 생각하시겠죠.
혹시.. 수원 쪽에서 성당을 다니시거나 다니셨던 분들 중에서.. 아니.. 혹시 주변에 이런 이상한 사례를 듣거나 보신분들이 계실까요..?이 사람들 정체가 대체 무엇인지..너무 답답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엄마랑 인연을 끊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