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산후조리원 신생아 낙상사고 후기글입니다..(진행상황: CCTV확보, 경찰 고소장 접수, CT사진 있음)

축복이맘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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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글은 상단 또는 하단의 이어지는 판의 글제목을 눌러서 읽어주시면 감사드려요...댓글과 추천 꼭 좀 부탁드려요. 저희처럼 억울한 사람 생기지 않도록, 이 사건이 널리널리 퍼질 수 있도록 공유 부탁드립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어제 저희 아기 산후조리원 낙상사고 관련 글쓴 엄마입니다. 모두들 제일처럼 생각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경황이 없는 중에 여러분들의 댓글 의견을 참고하여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혹시 이와 관련해서 부산지역에 전문 변호사 아시는분 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려요

저희 아기는 오늘로써 태어난지 13일밖에 되지않은 갓난아기 신생아입니다. 그제 낙상사고가 있고 23시간이 지난 후 현장에 있던 수간호사에게 사건 경위를 듣고 조리원과 함께 운영하는 여성의원 소아과 의사에게 저희 아기상태에 대해 들었습니다. 제 동의없이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다음날 방사선사에게 판독문의 결과 저희 아기에게 머리골절과 육안상으로 혈종같이 부어보이는 현상이 보인다고, 정밀검사를 받아보는게 어떻겠냐고 하길래 크게 따질 겨를없이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 빨리 소견서 써주시고 대학병원으로 긴급이송 해달라고 했습니다. 

대학병원 도착해서 CT촬영을 해보니 생각지 못한 더 큰문제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골절과 머리부음 외에 뇌출혈이 발견이 되었는데, 출혈의 양이 많았고 , 양이 더 늘어나면 뇌실을 압박하여 위험해지기 때문에 두개골을 절개하고 고여있는 피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할지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더이상 뇌출혈이 일어나지 않고 자연적으로 흡수가 되길 바래야한다고 의사쌤께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경과가 좋아진다고 해도 아기의 지적능력이나 이상문제등은 지금은 너무 어려서 알수가 없고 최소 1년에서 5살이 될때까지 추적검사를 통해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아기는 응급실 수속후 현재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상태이고 입원기간이 최소 2주에서 더 길게 입원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전으로 바라봐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대학병원이고 코로나 때문에 아기 면회는 일주일에 2번밖에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어제 응급실 도착해서 아기가 검사를 받으려고 대기하며 기다리는데 아기가 분유수유할텀이 되어 수간호사가 저희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다가 응급실 의료진께서 발견하고 아기 검사 받으려면 분유먹이지 말라고 하셨는데, 엑스레이랑 CT촬영이 끝나고 본인판단하에 분유를 또 먹이더라구요. 의사쌤이 아기 동공반사 확인하는데, 아기가 불편해하며 눈을 계속 감으니 그거 달랜다고 응급실 침대에 일자로 눕혀있는 상태에서 또 분유를 먹이고 이후에도 몇번이나 분유를 나눠먹였습니다. 저는 첫아기이고 아무것도 몰라서 일단 지켜보고 있는 상태였고 수간호사가 트림을 시킨다고 시켰지만 조리원에서 처럼 오랜시간 등을 두드리지 못하더라구요. 결국 피뽑는 검사 하던중 아기가 분수토를 2~3번 했고 응급실 의료진분이 분유 먹였냐고, 먹이지 말란말 못들었나며 뭐라하셨어요. 아기가 어려서 혈관 찾기도 힘들어서 팔에 여러번 주사바늘에 찔려서 계속 울었고 구토까지 해서 정말 기력이 없어 보이더라구요. 낙상사고만 없었다면 이런 일 겪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그 조리원을 선택한 제자신이 참 원망스러웠습니다.


아기 입원을 마치고 조리원에 가서 CCTV를 보여달라고 하니 경찰대동 없어도 보여주시더라구요. 하필 저희 아기 사고난 장소가 CCTV 사각지대에 놓여있어서 정면으로 보이지 않았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영상 끝쪽에 저희 아기를 처치대에 방치해서 떨어지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수간호사에게 들은 설명으로는 처치대에서 직원이 저희 아기를 1분정도 방치했고 그 사이에 아기가 움직이면서 떨어졌다고, 신생아가 그렇게 움직이는 경우 처음 봤다며 저희 아기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직원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핑계를 대는 듯한 답변에 화가났습니다. 실제로 CCTV를 보니 낙상하게 만든 직원은 수간호사의 말과는 다르게 보호장치가 없는 처치대에 저희 아기를 4~5분 방치한채 다른 일을 하러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에 저희 아기가 딱딱한 강화 마루바닥에 떨어져 쿵 소리를 들은 수간호사가 저희아기를 발견한 정황을 보았습니다. 저도 영상을 보기전까지 신생아가 움직여봤자 얼마나 움직일까 싶었는데, 잠시 몇십초도 아니고 85센치 높이의 보호가드 없는 처치대에 4~5분간 올려놨으니 어느 아기라도 잠들어있지 않는한 몇번 떨어졌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저에게 수유콜을 부른 직후 저희 아기가 낙상사고가 있었고 제가 수유방에 도착하자 아무런 설명없이 아기를 떨어뜨린 직원이 저에게 저희 아기를 건내주었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아기가 많이 울었지만 저는 배가 많이 고파서 우는줄 알았고, 너무 서럽게 울길래 분유보충이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배고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계속 달래주었습니다. 아기가 순한편이라 분유를 다먹으니 평소처럼 바로 잠이 들었고, 저는 트림을 시키기 위해 20분 넘게 등을 두드려준 뒤 직원에게 아기를 건내주었습니다 그렇게 분유수유가 끝난 직후 조리원 제방으로 올라가 남편에게 전화를 하며 오늘 수유콜 받고가서 아기가 우는데 신생아도 눈물이 나더라, 눈빛이 너무 슬퍼보여서 마음이 아팠다고 얘기했던게 떠올랐습니다. 

CCTV를 보니
아기 낙상사고ㅡ수유콜 받고 사고경위 못들은체 사고직후 아기를 건내받고 제가 분유수유함ㅡ끝나고 직원에게 아기를 건내줌ㅡ직원들이 저희 아기 데리고 나감(엑스레이 찍으러 가는듯 보였어요)ㅡ그다음 몇시간이 지나고 수유콜 받고 갔을때도 저희 아기 떨어뜨린 직원에게 아기를 받았으나 사고얘기 전혀 언급안함ㅡ그다음날 23시간, 만 하루가 지나서 수간호사가 나에게 사고경위를 말함. 이렇게 이루어진 일들이에요.

사건직후 낙상사고가 있었는데 보호자에게 왜 바로 얘기안하고 한참지나서 얘기했냐고 물으니 수간호사는 원장선생님께 보고드렸다 이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바로 얘기만 했어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을테고 바로 병원가서 뇌출혈을 잡을 수 있었을텐데, 사고를 숨기다가 하루 지나고 아기머리가 부으니 그제서야 얘기한 조리원측입니다. 자기들 맘대로 아기 엑스레이 찍고 담당 방사선사가 없어서 다음날인 어제 들어보고 얘기를 해주는거라는 답변 참 어이 없었습니다. 바로 얘기만 해줬어도 일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거고 제가 그 사실을 알았다면 육안상 멀쩡해보여도 무조건 응급실가서 검사를 다 받아 보았을겁니다. 어느 엄마라도 어느 부모라도 그렇게 대처하지 않았을까요?


저희 아기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시키고 조리원가서 CCTV 확인하고 경찰 부르고 경찰서가서 고소장 접수하고...어제 하루가 참 길었어요. 소식듣고 저희 시부모님, 친정엄마께서 속상하셔서 많이 우셨어요. 친정집에 도착해보니 저희 엄마 눈이 퉁퉁 부으셨더라구요... 제왕절개해서 아직 몸회복이 덜되어서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네요..뉴스에서 일어나던 일이 왜 나에게 일어났나 싶기도하고 심정이 복잡하고 괴롭습니다...마지막으로 CT사진 첨부합니다. 

두개골 골절 사진과 뇌출혈 사진인데 빨갛게 동그라미 친 사진이에요

두개골 골절사진


뇌출혈 사진(출혈된 피가 뇌압을 상승시키는 위험한 상태)
2022.11.30. 작성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