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육아문제로 자주싸웁니다. 싸우고선 결론은 나지않아요~서로의견이 맞다하고 서로 별다른 사과없이 결국 아이덕분에 웃다가 별일없듯이 지나가고 합니다. 싸우고선 결론이 안나기 때문에 항상 같은 문제때문에 싸움이 반복되지요. 그러다가 '누가 상식적이냐, 주변에 물어봐라'로 결론이 납니다. (싸우고 푼적도 거의 없어 앙금만 더 쌓이는 것 같아요~서로 엄청예민해져있다가 별거 아닌문제로 또 크게 싸우곤합니다. 뱃속에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너무 많이 싸우고 해결책도 없어 진짜 헤어질까도 고민해보고 임산부 우울증처럼 몇날몇일 울면서 자기도 했습니다.)
제 주변에 물어보면 거의 제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근데, 제 지인이고, 대부분 여자분들이기때문에 남편은 객관적인 의견이라 생각치 않고 또 '주변사람에게 물어봐라' 라고 말하고 정말 객관적은 의견을 듣고싶어 보배드림에 회원가입까지 완료하고 글을 씁니다. 에피소드는 많아서 순번을 붙여 말씀드리겠고, 댓글또한 순번에 맞게 답해주셨음 좋겠어요ㅠㅠ
가독성 높이기위해 음슴체로 할게요~
일단 저희 상황은 첫째아이 24개월, 뱃속태아8개월(내년 1월 말 출생)
남편과 저 맞벌이(저는 올5월까지 직장생활하다 6월에 사무직 자영업을 하고있어 시간이 자유로운 편.)
에피소드1. "안전가위 말고 문방구가위 달라는 아이 vs 절대안된다는 아빠(차라리 티비봐라)"
24개월된 금쪽이는 가위질을 좋아함. 아이용 안전가위가 있지만 절단력이 부족해 잘 잘리지 않자 (오전, 어린이집 등원 전)엄마가위를 달라고 해서 주었고, 엄마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엄마가위로 가위질을 하였음(엄마가위는 문방구용 가위임). (오후, 어린이지 하원 후) 안전가위로 가위질을 열중하던 금쪽이는 가위질이 성에차지 않아 다시 엄마가위를 달라고 했었고, 남편이 위험하다고 숨겨놓은 탓에 엄마가위 달라 계속 땡깡부림. 남편이 엄마가위 지지여서 버렸다는 말에 더욱 땡깡부리며 휴지통을 뒤지려함. 결국 남편이 티비보자며 티비를 틀고 상황종료됨.
나 : 애기가 달라하니 줘라, 성격나빠진다. 옆에서 엄빠가 보고있는데 뭐가그리 위험하냐. 문방구용가위 줘도 금쪽이 손에 상처입힐정도로 다치지 않는다(애들은 그정도의 손힘이 없다). 본인이 하다가 아프면 본인이 가위질을 안할거다.
남편 : 위험하게 처음부터 왜줬냐. 안전가위가 아닌 이상 위험하다. 안전가위가 왜있겠냐. 아이들한테 맞는 가위가 있는거다.
제주변에 물어본 결과, 저랑 같은 의견이 상당수였고, 그 중 제가 제일 현명하다고 생각한 대답은 '일단 아이에게 문방구가위를 줘서 아이의 욕구를 해소시킨 후, 다른 데로 관심을 돌린다' 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남편은 받아들이지 않는상태
에피소드2. "누가 집에서 김장을 하냐는 남편(예정대로 본가가야한다)vs 시댁은 다음주에..우리집김치주려고 고생하는 가족들은 뭐냐"
신랑은 김치를 거의먹지 않는 편임. 시댁도 김치 사다먹으시고, 김장을 해본적이 없다고 들음.
반면 우리집은 매년 김장을 했었음.
우리집 김장은 엄마, 우리집, 친오빠네, 친오빠네 사돈댁(사이도 좋은편이고, 사돈댁께서 우리집 김치가 맛있다며 김장을 같이하고싶어하셨음) 이렇게 네식구가 하기로 했음. 총 45포기.
원래 토,일 하기로 했으나, 엄마가 사돈댁 몸안좋으니시 엄마가 금요일에 배추 절여놓고, 토요일에 모두 엄마네서 모여 김장을 하기로 함. 남편은 김장을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남편은 집에서 금쪽이를 보고, 나만 엄마네에 토요일에 가서 김장을 하기로 함. 그리고 일요일에 시댁에 가기로 함.(시부모님이 코로나걸리시고 일도 바쁘셔서 한동안 못갔었음)
토일->금토로 일정이 변경되었지만, 내가 토일로 착각한 탓에(친오빠가 나한테 토일로 계속 일정을 말함) 일요일에 시댁에 못갈 것 같다. 김장을 금토인줄 알았는데 토일이더라, 다음주에 가자. 하니
신랑 : '엄마,아빠한테 말씀드려놨는데 지금에서 다음주에 가겠다하면 어쩌냐(시댁이 우리간다고 해서 음식을 준비하시는 것도 아니었고, 시부모님은 다음주에 간다고 해서 뭐라하실분도 아니심). 김장이 그렇게 중요하냐 너말고도 다른사람 있으니 다름사람들이 해서 주면 되지 않냐. 나는 김장을 이렇게 하는것도 첨보고, 주변에서 김장한다고 친구들이 엄마도와준다는 것도 들어본적이 없다.
나 : 말도안되는 소리말아라. 김장이 소꼽장난이냐. 내가 만삭임산부여도 우리집김치 담그는 건데 가서 도울건 도와야지. 우리엄마, 오빠, 사돈댁이 우리집 김치해주는 아줌마냐
결국 제가 착각한 탓에 금토 김장을 하고, 일요일에 시댁을 가게되었지만, 저렇게 말하는 건 어디서 나온 상식인지 저는 좀 빈정상해있는 상태입니다.
육아하시는분들 솔로몬이 되어주세요. 맨날싸워서 위혼위기
안녕하세요~30대 중후반의 결혼3년차 부부이고, 저는 와이프입니다.
신랑이랑 육아문제로 자주싸웁니다. 싸우고선 결론은 나지않아요~서로의견이 맞다하고 서로 별다른 사과없이 결국 아이덕분에 웃다가 별일없듯이 지나가고 합니다. 싸우고선 결론이 안나기 때문에 항상 같은 문제때문에 싸움이 반복되지요. 그러다가 '누가 상식적이냐, 주변에 물어봐라'로 결론이 납니다. (싸우고 푼적도 거의 없어 앙금만 더 쌓이는 것 같아요~서로 엄청예민해져있다가 별거 아닌문제로 또 크게 싸우곤합니다. 뱃속에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너무 많이 싸우고 해결책도 없어 진짜 헤어질까도 고민해보고 임산부 우울증처럼 몇날몇일 울면서 자기도 했습니다.)
제 주변에 물어보면 거의 제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근데, 제 지인이고, 대부분 여자분들이기때문에 남편은 객관적인 의견이라 생각치 않고 또 '주변사람에게 물어봐라' 라고 말하고 정말 객관적은 의견을 듣고싶어 보배드림에 회원가입까지 완료하고 글을 씁니다. 에피소드는 많아서 순번을 붙여 말씀드리겠고, 댓글또한 순번에 맞게 답해주셨음 좋겠어요ㅠㅠ
가독성 높이기위해 음슴체로 할게요~
일단 저희 상황은 첫째아이 24개월, 뱃속태아8개월(내년 1월 말 출생)
남편과 저 맞벌이(저는 올5월까지 직장생활하다 6월에 사무직 자영업을 하고있어 시간이 자유로운 편.)
에피소드1. "안전가위 말고 문방구가위 달라는 아이 vs 절대안된다는 아빠(차라리 티비봐라)"
24개월된 금쪽이는 가위질을 좋아함. 아이용 안전가위가 있지만 절단력이 부족해 잘 잘리지 않자 (오전, 어린이집 등원 전)엄마가위를 달라고 해서 주었고, 엄마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엄마가위로 가위질을 하였음(엄마가위는 문방구용 가위임). (오후, 어린이지 하원 후) 안전가위로 가위질을 열중하던 금쪽이는 가위질이 성에차지 않아 다시 엄마가위를 달라고 했었고, 남편이 위험하다고 숨겨놓은 탓에 엄마가위 달라 계속 땡깡부림. 남편이 엄마가위 지지여서 버렸다는 말에 더욱 땡깡부리며 휴지통을 뒤지려함. 결국 남편이 티비보자며 티비를 틀고 상황종료됨.
나 : 애기가 달라하니 줘라, 성격나빠진다. 옆에서 엄빠가 보고있는데 뭐가그리 위험하냐. 문방구용가위 줘도 금쪽이 손에 상처입힐정도로 다치지 않는다(애들은 그정도의 손힘이 없다). 본인이 하다가 아프면 본인이 가위질을 안할거다.
남편 : 위험하게 처음부터 왜줬냐. 안전가위가 아닌 이상 위험하다. 안전가위가 왜있겠냐. 아이들한테 맞는 가위가 있는거다.
제주변에 물어본 결과, 저랑 같은 의견이 상당수였고, 그 중 제가 제일 현명하다고 생각한 대답은 '일단 아이에게 문방구가위를 줘서 아이의 욕구를 해소시킨 후, 다른 데로 관심을 돌린다' 였습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남편은 받아들이지 않는상태
에피소드2. "누가 집에서 김장을 하냐는 남편(예정대로 본가가야한다)vs 시댁은 다음주에..우리집김치주려고 고생하는 가족들은 뭐냐"
신랑은 김치를 거의먹지 않는 편임. 시댁도 김치 사다먹으시고, 김장을 해본적이 없다고 들음.
반면 우리집은 매년 김장을 했었음.
우리집 김장은 엄마, 우리집, 친오빠네, 친오빠네 사돈댁(사이도 좋은편이고, 사돈댁께서 우리집 김치가 맛있다며 김장을 같이하고싶어하셨음) 이렇게 네식구가 하기로 했음. 총 45포기.
원래 토,일 하기로 했으나, 엄마가 사돈댁 몸안좋으니시 엄마가 금요일에 배추 절여놓고, 토요일에 모두 엄마네서 모여 김장을 하기로 함. 남편은 김장을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남편은 집에서 금쪽이를 보고, 나만 엄마네에 토요일에 가서 김장을 하기로 함. 그리고 일요일에 시댁에 가기로 함.(시부모님이 코로나걸리시고 일도 바쁘셔서 한동안 못갔었음)
토일->금토로 일정이 변경되었지만, 내가 토일로 착각한 탓에(친오빠가 나한테 토일로 계속 일정을 말함) 일요일에 시댁에 못갈 것 같다. 김장을 금토인줄 알았는데 토일이더라, 다음주에 가자. 하니
신랑 : '엄마,아빠한테 말씀드려놨는데 지금에서 다음주에 가겠다하면 어쩌냐(시댁이 우리간다고 해서 음식을 준비하시는 것도 아니었고, 시부모님은 다음주에 간다고 해서 뭐라하실분도 아니심). 김장이 그렇게 중요하냐 너말고도 다른사람 있으니 다름사람들이 해서 주면 되지 않냐. 나는 김장을 이렇게 하는것도 첨보고, 주변에서 김장한다고 친구들이 엄마도와준다는 것도 들어본적이 없다.
나 : 말도안되는 소리말아라. 김장이 소꼽장난이냐. 내가 만삭임산부여도 우리집김치 담그는 건데 가서 도울건 도와야지. 우리엄마, 오빠, 사돈댁이 우리집 김치해주는 아줌마냐
결국 제가 착각한 탓에 금토 김장을 하고, 일요일에 시댁을 가게되었지만, 저렇게 말하는 건 어디서 나온 상식인지 저는 좀 빈정상해있는 상태입니다.
에피소드3. "커텐이 더러우면 빨아쓰라는 나 vs 누가 커텐을 세탁.
24개월 금쪽이는 커텐뒤로 숨고 노는 것을 좋아함.(우리애뿐만 아니라 다른집도 그럴것) 남편은 커텐 근처가서 커텐을 만지는것조차 (커텐 먼지많고 더럽다고) 극혐함. 애한테도 만지지 말라고함.
나 : 원래 아이들은 커텐뒤에 숨어서 깍꿍놀이하는걸 좋아한다. 애한테 안된다하지 말고 커텐이 더럽다고 생각이 들면 세탁을 해라.
남편 : 커텐세탁? 누가 커텐을 세탁하냐? 우리집에서 커텐세탁한거 한번도 본적이 없고, 친구네집이 커텐세탁한다는 말도 들은적도 없다(내의견 : 누가 우리집커텐세탁했다고 친구한테 말함?). 굳이 커텐이 아니어도 금쪽이 놀거 많다. 다른데가서 놀아라
이후, 남편친구커플들에게도 의견을 물어보았고, 저희친오빠네한테도 물어보았음.
남편친구네1(6세여아양육) : 우리집은 커텐이 더럽다는 생각을 못해봐서 세탁한적은 없지만, 더러우면 커텐세탁 할 수도 있는거다. 세탁소에도 '커텐세탁' 이라고 문구 써져있지 않냐..
남편친구네2(6세여아양육) : 한번 세탁해본적 있다. 당연히 커텐세탁 가능한거다.
친오빠네(6,7,세 양육) : 우리집은 일년에 2번씩 커텐세탁한다.
의견은 이러하지만, 내앞이라서 본인친구들이 그렇게 말해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음. 결국 커텐세탁했지만, 커텐세탁하는 내가 특이한거라고 생각하고있음.
이외에도 몇번씩 싸우는 에피소드들이 많은데, 너무 길어지면 안읽힐 것 같아 이정도로만 사연 적어봅니다.
각 에피소드별로 어떤 의견이 맞는지 좀 현명한 대답좀 주세요. 남편이랑 같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