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전 29살인데..님 보다 더 못합니다.

산타루2004.03.11
조회171

다들 님보고 못낫다고 하네요....리필 단 사람들 보니 많이 부럽습니다.

전 전문대를 IMF때 졸업했지요...경리부터 사무직, TM직 이력서 몇천통 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전 쪼그리고 앉아울었죠..

외모두, 목소리두, 꾸미느것두(돈없어 목꾸밈) 가진게 없었습니다. 아니 운이 없었습니다.

울집에선 저의 고통 모릅니다. 다 제가 못나서 그렇답니다.

자격증 8개될라나.....다 소용없더군요...

저 중학교때 반에서 5등안에 들었습니다.

고등학교때 공부 포기하고, 방황했습니다. 울 집이 싫어서....폭력이 싫어서...

전문대 들어가서 컨닝한번 안해 봤습니다. 그리고 성적 상위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전에도 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공공근로 신청하고 오는데... 가슴 한켠이 서럽습니다.

지금껏 제가 받은 월급중에서 제일 많은 것은 72만원입니다.

작년에 결혼했습니다. 울신랑 아침 9:30 ~ 저녁 8:00 토요일까지 일합니다. 한달에 3번 쉽니다.

고졸인데 월급 85만원에서 세급떼고 78만원 몇천원...79만원도 안 됩니다.

저 생산직 가고 싶습니다. 근데 새벽 6시에 통근버스타고 8:30분에 시작해서 저녁 6시,7시까지

시급 2800원이랍니다. 안했습니다.

공공근로도 계산해보니 평균 45만원정도....헐~~

나도 남들처럼 돈 벌고 싶습니다. 그래서 예쁜 옷도 사입고, 좋은 화장품도 사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긴 부산 영도......그리고 전 이제 기혼자....취업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