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키키

Kiki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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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에서 사는 키키맘이에요.
여기는 12월부터 여름인데 어제는 33도로 뜨뜻하더니 오늘은 최고 기온 21도 저녁엔 거센 바람이 부는 14도랍니다.

저는 직장 내 동료들의 폭언과 난폭한 태도로 몇 주 유급 휴가를 받게 됐어요. 산재 보험 접수도 했고 지인과 만나고 조깅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었지만 키키와 둘이 보내는 시간도 저에게는 힐링이 되는 시간이에요.

한 시간 전에 갑자기 한국행 왕복표를 예매하고 엄마와 언니에게 영상 통화로 전한 후 키키가 뭐하나 체크해보니 역시나 언니 침대에서 멍 때리고 있네요 ㅎ 그게 냥이의 매력이기도 해요.

한국 방문은 2주이지만 키키는 영상이나 사진으로 접할 수 있으니 집을 나서는 순간까지 키키에게 더 많은 사랑과 애정 표현을 해줘야겠어요.


언니 출근 후 혼자 언니 침대 지킴이~


눈 부릎 뜨고 있기 힘들고 식빵도 다 궜으니 드러눕자 ~


엄마는 키키 꺼~ 침 바른 앞발로 꾹~


엄마 운동 하지 말고 키키랑 놀아요~


제발요~ ㅇㅇ


지금 월요일 밤 11시 25분, 키키는 언니 침대를 또 차지하고 있네요. 잘 때는 제 머리에 궁딩이 대고 자는데 설마 변심한 건 아니겠죠? ㅋ


지난 수요일 멜번 시내에 있는 타운홀의 야경이에요.


예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