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돌을 10년째 좋아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현재는 여러가지로 바빠서 그냥 평소에 음악 듣고 앨범 하나 사고 뭐 자기 전에 영상 보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과소비 하지도 않고 제 삶 못 챙기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용돈도 아예 안 받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가끔가다 이제 아이돌 좋아하는 거 졸업했냐고 말하십니다. 저는 여기서 졸업이라는 단어가 마치 아기들이 기저귀 떼는 것처럼 어린 애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제가 학창시절부터 힘들 때마다 가장 위안이 되준 사실도 얼마나 좋아하는지도 아시면서 저렇게 말씀하시니 속상합니다. 남한테 피해만 안 준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다들 뭐든 좋아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게 있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그게 아이돌이 될 수도, 악기가 될 수도, 뭐 수집이 될 수도, 뮤지컬이 될 수도, 게임이 될 수도 다양하게요. 전 남한테 피해 안주고 자신의 삶 잘 챙기면서 적당히 건강하게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건 나이가 상관없다고 생각하거든요….아무튼 가끔가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어머니에게 서운하네요ㅠㅠ다들 성인이 되어서도 무언가 좋아서 덕질하는 게 있으신가요? 아이돌 좋아하는 분들도 계신가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
20세 이상인데 아이돌 좋아하는 분들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