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아침밥을 꼭 차려줘야하나요?

ㅇㅇ2022.12.07
조회124,327
판을 안 보는 동안 꽤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공격적인 댓글이 생각보다 많아서 당황스럽지만 인터넷이니까 이해합니다
당연히 여기서 하라는대로 그대로 살려고 물어본건 아니고, 마지막 줄에 썼듯이 통상적인 부부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가 궁금해서 쓴 글입니다
별 생각 없이 가볍게 쓴 글인데 이게 인터넷으로 세상을 배우는 사람마냥 보였다면 조금 부끄럽네요..
저희 엄마께서는 집안일을 아예 안하는게 아니라 다른건 다 하시고 아침식사 “밥상”만 안 차려주신것 뿐인데 글을 제대로 안 읽으신건지 기생충이니 뭐니 하는건 좀 당황스럽네요.. 저도 아빠처럼 아침밥상을 혼자 차리는데 이거 5분도 안걸립니다ㅠ
아무튼 저희 아빠께선 아침잠 많은 엄마가 밥상을 안 차리고 배웅도 안 하시는 거에 아무런 불만이 없으시기 때문에 부모님이 저렇게 잘 지내시는 거란걸 잘 알겠습니다
댓글들이 생각보다 다양한걸 보니 사람 사는건 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 배우자랑 합의만 된다면 어떻게 살든 상관없는 것 같네요
한쪽이 전업일 경우 배우자가 아침 배웅을 원한다면 해주면 되고, 그런거 신경 안쓴다면 안 해줘도 되고 그런거죠?
시비조의 댓글들은 솔직히 만나서 몇 대 때려주고 싶고, 차분하게 댓글 남겨주신 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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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결혼하려면 아직 한참 남은 뭣모르는 대학생이고요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외벌이인 경우에 전업주부가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을 차려주는게 기본인가요?
저희집은 엄마가 반찬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서너가지 만들어 두시고, 국은 자기 전에 만들어 두시고(한 번 만들면 이틀 정도 먹습니다), 밥도 자기 전에 취사 버튼 눌러두십니다. 그러면 아침에 일어난 아빠가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고 밥도 푸고 국도 데워서 먹고 가십니다
근데 인터넷을 보면.. 전업주부는 무조건 아침밥을 아침일찍 일어나서 꼬박꼬박 차려줘야하고, 잘다녀오라고 배우자 배웅도 해야된다는 글이 꽤 많더라고요?
저는 저희 엄마처럼 음식을 만들어두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저희 엄마는 아침잠이 많으셔서 아침도 안드시는 분인데 아빠를 위해 일찍 일어나서 본인은 먹지도 않는 아침을 차리고 배웅까지 해야하나요..? 부부사이가 안좋진 않습니다 부모님이 대화하실 때 옆에 들어보면 닭살이 돋을만큼 사이 좋으십니다
결시친에 계시는 결혼하신 분들은 결혼 이후에 아침밥이랑 배웅은 어떻게 하시나요?
아 그리고 저도 아침은 간단하게 먹는 편인데 전업주부도 아니고 맞벌이라면 나중에 결혼해서 굳이 남편 아침 차려줄 필요는 없나요? 지금 남친은 자기랑 결혼하면 전혀 그럴 필요 없다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가 해서요

댓글 231

오래 전

Best현실은 네이트판하고 많이 달라요 실제로 여기에 올라오는 글처럼 사는사람들 별로 없으니 걱정마세요 저 전업인데 아침밥도 배웅도 안해줘도 남편한테 존중받고 잘삽니다 뭐 집사기전까지는 맞벌이에 조금더 벌긴 했네요

오래 전

반대로 생각해봐요..본인이 아침밥 챙겨 먹는 스타일이고 나가서 힘들게 일해서 돈벌어오는데, 배우자가 잔다고 배웅도 안해주고 아침도 내가차려먹고 나오면 기분이 참 좋겠네요. 졸리면 다들 등교하고 출근시켜놓고 나서 잘수있고 쉴수도있잖아요.

154오래 전

전 한번도안차려봤어요 아침은 애셋돌보느라 새벽에잠도잘못자는데 아침까지 차릴려면... 너무힘든데????

ㅇㅋ오래 전

남자든 여자든 외벌이인 사람이 밥먹기 원한다면 전업이 차려주는게맞고 맞벌이면 각자 먹든 번갈아가며 차려주는게 일반적이고 상식적인거 아니냐? 남편 돈벌어오는걸로 먹고사는여자는 부부라서 당연한거고 밥차려주는건 먹고싶은사람이 차려먹어!!빽! 이 일반적인 사람의 머리에서 나올수있는 생각이냐? 기생충아니고 뭐야 이게?ㅋㅋㅋㅋ 부모님밑에서 얹혀사는 학생이야?

오래 전

전 육아휴직중이고 6개월 된 아기 키우고 있는데 남편 아침 차려줘요. 솔직히 애기 새벽에 계속 깨고... 아침에 애기랑 남편이랑 같이 일어나서 애기 분유타랴 남편 아침밥 해주랴 도시락 싸주랴 정신없지만 해요. 남편은 괜찮다~ 아침밥 안먹어도 된다~하지만 제가 해주고 싶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 배 든든히 해서 출근 시키고 싶거든요. 물론 이런것도 남편이 평소에 잘하니까 가능한 일이겠죠. 만약 남편이 못하면ㅎㅎㅎㅎ 아침밥? 절대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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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2이오래 전

남편이 아침밥 거를수도 있음

ㅇㅇ오래 전

부부간에 합의만 되면 안해도 되죠. 배려와 신뢰의 표현방법은 꼭 아침밥이 아니어도 되는것도 맞구요. 단 외벌이인 쪽이 그 수단으로 아침밥을 원할 경우 전업인 쪽은 거부할 권리가 없는것도 맞다고 생각함. 돈버는 쪽은 아침잠이 없어서 돈벌러 나간다고 생각하나요?

ㅇㅇ오래 전

밥차려줘에 목메던 남편과 나는 특히 아침밥때문에 트러블이 꽤 있었는데 유럽이민후 문제가 해결되었다.. 남편은 어른이 스스로 밥못먹는건 창피한일이란걸 주위를보고 깨닫기시작..현지인이랑 놀다가 남편밥주러가야된다하니 읭?하더라 애밥주는것도아니고 개밥주는것도아니고 같이먹어야지도아니고..남편친구집에 술먹으러가도 남편친구니 그집 남편이 술상피더라 아내는거들뿐. 전업이고 나발이고 같이쓰는 공간 청소 같이 키우는 육아면모를까 스스로 자기밥못차려먹는건 개아님 애뿐이다..내가돈버니 넌이거해 요구하는건 계산적인거고 서로 사랑으로 챙겨주면될텐데 사랑표현이 꼭 아침일필욘없는듯 두분만의 상황이 있을테니 두분만의 합의점을 찾으시길

ㅇㅇ오래 전

근데 와이프 전업주부인데도 힘드니까 차리지 말고 그냥 쉬라는 남자들도 많음

오래 전

남편외벌이에 천만원넘게벌어오면 차려줘라 개힘들게일하고있으니까 천만원미만은 대충차려먹고 나가라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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