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아파요...어떻게 해야할지..

우리부부사이2022.12.08
조회42,013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그냥 써 봅니다.
와이프가 2년전 유방암 진단 받고 치료하고
잘 지내는 도중
수술한 지 2년만에 암이 전이 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다시 입원해 여러 검사를 받고 퇴원을 했어요.

와이프가 검사 받으러 갔을 때
담당 교수의 회진에서 현상태에서
다발성 전이라 완치는 힘들고..
기대수명 2년 이라는 얘기를 들었네요.
100명중 50번째 정도가 2년정도 산다는...
더 일찍 잘못되는 일도 있지만 더 오래 사는 일도 있다며..
그 또한 힘든 항암치료를 계속 받으면서....
(와이프가 없어서 보호자 한테만 얘기 해 준거 같아요)

와이프는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은 알지만
기대수명 2년....완치는 힘들다...라는거는 정확히 알지는 못하고...
저란테 물어보네요..치료하면 괜찮을까?? 치료하면 나 나을 수 있을것 같아?? 이러고 물어보는데...
나아져야지...다 해봐야지...하며 햄들게 하루하루 지나가고 있네요...

이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정리를 하며 준비하는 삶...
힘들지만 나을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으로 모르고 지내는게 맞는건지...

물론 포기 한거는 아닙니다..
치료 열심히하고 좋은거 먹고 많이 웃을 수 있게 잘 지내고 싶은거는 당연한거고
정확한 상황을 와이프에게 얘기를 해줘야 하는건지..
그냥 괜찮아 나을거야 하면서 지내는게 나은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글 한번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