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개월전.. 제발 도와주세요.

몬무개념으로2022.12.08
조회57,818
안녕하세요..

연애 총기간은 1년반 그 중 1년 동거 했습니다. 3개월 후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이게 맞는지 제 마음을 더 정확히 결정하고자 익명의 힘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일반적인 회사원이고 남자는 프리랜서 입니다. (남자는 하루 평균 3-4시간 외부에서 일하고 돌아오며 시간적인 여유가 많고, 여자는 9-6의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확신은 커녕 오히려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제가 이상한건지 이젠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다른 싸움들이야 서로가 맞춰가는 과정에서 그럴 수 있다지만 제가 제일 망설여지는 문제는 술을 먹으면 절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녁 8시에 나가 새벽 6시까지 술을 먹고 새벽 내 단 1개의 메시지도 와 있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 대상이 여자와 단둘이도 있고 남자도 있고 모임도 있고 다양해요. 
이런 경험이 3번째 반복되니 술먹는다고 나간다고만 하면 스트레스를 받아요. 오늘은 술 많이 안먹겠다. 빨리 오겠다 해놓고 어제도 새벽 6시 귀가.
회사를 다녀야 하는 저는 도대체 몇시에 들어오는지 상시로 일어나보면서 체크할 수 없어요. 지금까진 그저 몇시에 왔다면 왔다고 믿어줬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5시에 일어나니 여전히 없었고 전화하니 안받았고 6시에 집에 들어와서
이 신발 진짜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도대체 왜 그런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너 지금 욕한거냐 물으니 이게 뭔 큰일이냐고 큰일인 것 처럼 만들지좀 말라고 화를 냅니다. 지가 늦게 들어오고 되려 화를 내는데 출근해야 하니 그냥 자고 사무실에 와 멍한 상태에요.
좋은점도 많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 문제는 평생 결혼생활을 할 때 정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먼저 해보신..경험자 분들의 의견을 여쭤보고 싶어요.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이 문제를 고치고 갈 수 있는건지 평생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아야 하는건지 경험자분들의 이야기를 얻고 싶어요..ㅠㅠ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