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고 깨달은 인간관계

쓰니2022.12.08
조회18,604
이제 20대후반 20대 초반부터 폭풍같은

인간관계를 거쳐오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다른분들도 공감하실까 싶어 끄적여봐요

1. 부모님이 흔히 말하던 고딩친구는 평생친구

이게 고딩친구가 평생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전 고등학교 졸업후 전공갈리고 지역 갈리고

가치관도 갈리고 중간중간 연예,결혼 갈리고 하니

일년에 안부문자 몇번하고 얼굴보기도 힘들고

시간내서 봐도 먼가 처음에 재미있다가

현실에 치여서 우울하다가 술먹다가

찜찜한 기분으로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먼가 연락이 뜸해지는듯?

물론 항상 만남이 재미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2.대학친구는 겉친구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전공이 전문분야라 그 직업으로 졸업하면 거의 95프로가

가기때문에(간호사같은거) 대학친구들이 말은 더

잘통하고 재밌고 지역도 비슷하다보니

좀더 자주 보는듯

3. 내 겉에 늘 함께 껌딱지 같은 단짝친구

이것때문에 20대 중반까지 나만 단짝없나 싶어서

불편한 친구 억지로 잡고 불편한 시간많이 보냈는데

후반쯤 가고 어느순간 내가 탁 놓고 어느정도

거리감있게 친구들을 대하고 기대감을 없애고

놀때 그순간을 즐기고 단짝은 영화에나 나오는거구나

를 깨닫게 되더니 마음이 쓸쓸하고 외롭지만

그렇게 편할수가 없더라구요




먼가 나이가 들수록 외로워 지고 어른들이 왜

애인한테 목매고 결혼을 하면서 내옆에 항상

있어줄 나의 평생지기를 가지려고 하는지 조금은 알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친구에게 그렇게 집착하고 늘 연락을 해야하고 끊기

면 불안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내가 놓으니깐 그렇게 마음이

편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일년에 몇번 안부문자하고 만나면 그동안 쌓인

썰들이 더 많아서 더 즐거운거 같고요ㅎㅎ

예전보다는 마음이 허한 느낌이 있지만 조금 편해진 느낌이

있어요ㅎㅎ 이게 나이가 들어간다는 거겠죠

손절하고 연락하는 친구도 두손에 들정도지만 예전보다

좀더 괜찮아 진거 같아요

다른분들도 나이가 들면서 인간관계에서 저처럼 내려놓고

흘러가는데로 그냥 편해지는 시기가 있으셨나요?